남양주의 한 시골 슈퍼마켓에 괴한이 침입해 30대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4일 밤 8시 45분께 남양주시 오남읍 S슈퍼마켓에서 주인 박모(37.여)씨가 목에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 최모(3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2층 집에 올라가 밥을 먹고 1층 가게로 내려왔는데 아내가 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며 "급히 밖에 나가 보니 어떤 남자가 도망가고 있어 쫓아갔지만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곧바로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흔 1점을 채취하고 남편 최씨가 보았다는 170㎝의 키에 흰색 상하의와 모자를 쓴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일단 슈퍼마켓 안에 없어진 금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원한관계 등에 의한 범행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경찰서(서장 박병국) 청문감사관실 이건수 경장이 지난해와 올들어 모두 40명의 가족 상봉을 주선해 헤어진 가족 찾기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경장은 지난해 헤어진 가족찾아주기 운동을 통해 32건을 접수, 29명의 가족을 상봉시켜 주었으며 올해에도 현재까지 11명의 가족을 상봉시켜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경장은 지난 11일에도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주해숙(55·여)씨가 30년전 가정불화로 이혼하면서 헤어진 아들 김동호(33)씨를 찾아달라는 헤어진 가족찾기 신청서를 접수한지 9일만에 상봉하게 해 주었다. 이 경장은 주씨의 신청을 받고 인적사항을 파악한 뒤 전국의 경찰관서에 협조를 요청해 극적인 만남을 이루게 했다.
남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환경보전을 내세워 일일이 개발을 반대해온 환경부가 이번에는 실학박물관 건립에 제동을 걸고 있어 시와 의회는 물론 주민들까지 크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남양주시는 선생이 태어난 조안면 능내리 속칭 마재부락에 실학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일대 3만348평 부지에 모두 400억여원을 투입, 실학박물관을 지어 선생의 실학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정신수련의 장으로 활용, 남양주시의 상징적 이미지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시는 최근 환경부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공공의 목적인 읍·면·동사무소나 우체국 건립은 가능하지만 박물관이나 도서관 건립은 목적에 위배된다는 모호한 이유로 불가 입장을 표명해 와 정면 반발하고 있다. 시는 “박물관이나 도서관이 왜 공공의 목적에서 위배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렇다면 국립도서관이나 국립박물관도 공공의 목적에서 배제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오·폐수 처리만 철저히하면 될 일을 가지고 환경보전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개발에 반대를 하면 상수원 주변 시·군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 ”고 반문한후 “팔당
보호수가 있는 땅의 소유주들에게 관리와 신고의무는 있는 반면 보호수로 인해 토지활용에 제약을 받고 있으면서도 토지세를 납부하고 있어 세금 일부에 대한 감면 등 보호수 지정에 따른 혜택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수령 500년 이상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300년 이상된 보리수나무 등 8종 63그루의 보호수가 있어 산림법시행규칙에 따라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소유자 및 소재지 리·동 주민이나 인근 자연보호단체를 관리자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보호수 토지의 소유자가 보호수 관리인으로 지정돼 있고 이들은 보호수에 피해나 이상이 발생하면 읍·면·동장이나 국유림관리소장에게 신고를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토지소유를 겸한 관리인들은 관리와 신고의무는 있는 반면 보호수로 인해 토지활용에 각종 제약을 받고 있으면서 토지세는 납부하고 있어 3중 피해를 입는 실정으로 보호수가 있는 일부 토지소유주들에 대해 토지세금 일부에 대한 감면 등 어떤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호수 관리와 관련해서도 보호수로부터 몇 미터 이내는 보호수의 안전을 위해 어떤 행위를 할 수 없다는 세부규정이 없어 법시행이 너무 모호하
남양주경찰서는 2일 식당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려다 들키자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김모(31.남양주시 화도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3시5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Y식당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돈을 훔치려다 주인 김모(71)씨에게 들키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남양주시에 시민들의 영농 체험학습장이 될 농업공원 애그로 파크(Agro-Park)가 조성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능과 연계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 일대나 시민들이 희망하는 다른 명소와 연계되는 곳 등에 41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6천여㎡에 이르는 농업공원 애그로 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애그로 파크를 통해 시민들이 농사 등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장을 꾸며 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게 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공원 안에는 약용식물과 자생식물을 비롯해 보리·기장·메밀·옥수수·콩 등 전례작물을 포함한 농산물 견본포지를 만들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독 200여개도 마련해 시민들이 재래식 장 담그기 교육으로 직접 만든 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들에게 농심을 심어 전통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는 농심 테마파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애그로파크를 남양주시의 명소들과 연계시켜 새로운 명소로 부각시킴 시의 대외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의 휴게공간도 되게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능과 연
국민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을 위해 결성된 생활체육 일부 단체가 임원진들의 과시욕으로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을 가진 각종 체육행사를 남발하고 있어 당초 목적을 벗어나 순수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0일 시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생활체육과 관련한 단위 회장기 대회에 까지 기관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및 시의원은 물론 선거출마자들까지 초청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국민건강과 체력증진 및 여가선용 등을 위해 회원이나 동호인들 끼리 모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다진다는 당초 생활체육 목적이나 순수성을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다양한 외빈을 초청하는 것은 관련 임원들이 자신의 역량과 세를 과시하기 위함이며 특히 선거를 앞둔 요즘 오해나 악용될 우려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행사에 초청된 외빈들은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 실제로 축구나 배드민턴 종목은 단위 회장기를 포함하면 연간 10~30여회 가량 개최되고 있고 남양주시의 경우 생활체육협의회에 등록된 종목별 연합회는 29개에 이른다. 시는 이들 단체의 대회개최 지원을 위한 경비로 연간 5천여만원, 참가지원비로 8천여만원 등 연간 1억3천여만원을 예산에서 지원하고 있다. 게
30일 남양주 관내에서 1명이 사고로 숨지고 2명이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공사장에서 사고로 인부 1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택지개발지구내 D파크빌 1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으로 철근을 운반하던 중,밑을 지나던 인부 김모씨(46·성남시 수정구)가 떨어진 철근에 맞아 숨졌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48분께 진건읍 배양1리 177번지 김모(50)씨 집에서 불이나 김씨 부부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화재진압중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 소유의 승용차 안에서 사업실패와 부인에 대한 원망을 표현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남편 김씨가 부인 김모(42)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자신의 몸에 석유를 붇고 불을 질러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택시운전사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남양주경찰서는 21일 이모(28.무직)씨와 김모(24.무직)씨 부부 등 모두 3명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2시께 남양주시 와부읍 K아파트 앞길에서 자신들이 서울에서 타고온 조모(54)씨의 택시 안에서 조씨의 목을 나일론 끈으로 조르고 대형 문구용 칼로 조씨의 목을 베어 살해한 뒤 현금 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14일 새벽 2시40분께 과천시 과천동 대공원역 앞 길에서 택시운전사 김모(55)씨의 목을 나일론 끈으로 조르고 깨진 병으로 위협, 트렁크에 김씨를 감금한 뒤 현금 16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인천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김씨와 이씨는 노동을 하다 알게 된 뒤 서로 형.동생하는 사이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택시운전사 이모(44)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남양주경찰서는 19일 이모(30.무직.인천 중구)씨와 김모(26.무직.").김모(28.여)씨 부부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거리에서 이씨의 EF쏘나타 택시에 승차, 남양주시 와부읍 S아파트 앞길에 도착하자 대형 문구용 칼로 이씨의 목을 찔러 살해하고 3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18일 밤 11시 30분께 인천 중부경찰서 축현파출소에 찾아온 김씨 부부가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씨가 흉기로 택시운전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추궁끝에 "남편 김씨가 노끈으로 이씨의 목을 졸랐고 조수석에 있던 이씨가 대형 문구용 칼로 이씨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같은 동네에 사는 김씨와 이씨는 노동을 하다 알게된 뒤 서로 형.동생하는 사이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 14일 새벽 과천에서 발생한 택시강도사건도 이들의 범행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당시의 정확한 상황과 범행 동기, 여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