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호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고가의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하는 등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시는 팔당호를 끼고 있는 조안면 일대의 제설을 위해 일반 염화칼슘보다 평균 5배 이상 비싼 친환경 제품 ‘에코트렉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트렉션’는 차량 부식, 가로수 고사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염화칼슘과 달리 유해성분이 없는 100% 친환경 제품으로 캐나다 화산석 천연 광물질로 만들어졌다. 세계 특허 상품인 이 제품은 태양열을 끌어들여 눈과 얼음을 녹여주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눈의 양과 상관없이 표면에 투여해 효율적이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없다. 그러나 일반 염화칼슘의 경우 중국산이 1t당 30만~35만원 가량이고 일반 친환경 제설제가 1t당 50여만원인 반면, 이 친환경 제설제는 1t당 160만원이나 된다. 고가의 제품이지만 시는 수도권 2천500만명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호를 위해 11t을 구입, 조안면에 비치해 놓고, 최근 폭설때 6t 가량을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에코트렉션은 눈길의 미끄럼 방지는 물론이며 상수원보호구역내 수질오염을 저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중소기업육성 시설·운전자금 융자 지원계획’을 수립,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은 남양주시와 기업살리기에 뜻을 함께하는 지역 내 7개 금융기관(농협·국민·IBK기업·하나·씨티·우리·신한)이 융자협약을 체결, 기업과 협약 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연 2%를 시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860개 업체에 1천14억원의 융자를 지원해왔다. 올해 지원규모는 연간 140억원으로 상반기 100억원, 하반기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남양주시에 주소를 둔 등록공장 또는 제조업체로 1개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팔야산업단지와 별내지원시설에 분양계약을 맺은 기업에게 5억원 한도내에서 시설자금도 새롭게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www.nyj.go.kr) 공고문에서 융자신청서 등 관련 서류
남양주시가 최근 내린 눈으로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전행정력을 투입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내린 강설로 관내 비닐하우스 시설재배 38농가, 비닐하우스 106동, 약 5㏊ 규모의 시설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긴급복구계획을 수립하고 6일부터 28일까지 비닐하우스시설물 복구작업에 전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이석우 시장은 지난 4일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된 진건읍 신월리, 진접읍 내곡리 일대를 직접 방문해 피해농가를 위로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하고 관내 소재한 군부대에 협조 요청해 긴급 투입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피해지역의 인근 군부대인 71, 73, 75사단과 5797포병여단, 5799부대는 6일 3농가 48명을 시작으로 피해농가 인력지원 희망일자에 맞춰 지원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지주대 지원사업, 내재형 하우스설치 등을 적극 지원·홍보해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부대, 민간단체, 공무원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비닐하우스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rdqu
남양주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 체험과정을 5일부터 3일간 20여명씩 3기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창조와 상상력의 종합체인 미술작품의 관람과 창의공예체험을 통해 소통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예술의 전당에서 반고흐전을 관람하면서 예술의 선구자였던 그의 영혼적 삶을 재조명하고, 도판공예를 통한 상상력과 숨어있는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이번 창의과정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안목으로 시정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의정감시단, 토지용도지역변경 대가로 금품거래 의혹… 검찰 재조사 촉구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남양주시의회 K 전 시의원 사건과 관련, 시민단체가 당시 도시관리계획변경 최종 심의에 참여한 시의회 산건위 의원들의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해 재조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남양주시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뇌물수수 전직 시의원과 당시 산건위 민주당 시의원의 수천만원 금전거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감시단은 이 자료에서 “도시관리계획변경의 최종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시의회 산건위 의원에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토지용도지역을 변경하는데 힘을 써달라며 3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도시관리계획변경에 있어 시의회의 의견청취시 딴지를 걸지말라고 뇌물을 전할 수 있지만, 도시관리계획이 변경됐는데 사업승인을 빨리 내달라고 거액의 뇌물을 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정감시단은 “최근 뇌물수수 의원이 당시 산건위 민주당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입금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떠한 조사를 했는지, 다른 산건위 위원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했는지 밝혀야
10대 남학생이 술에 취해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대항하다가 공포탄과 테이저건에 제압당한 뒤 검거됐다. 남양주경찰서는 4일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A(38) 경사 등에게 길이 35cm의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B(17·고2)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B군은 지난 3일 오후 11시 20분쯤 남양주시 진전읍의 한 식당 앞에서 아버지(45)와 말다툼을 하다가 경찰이 이를 제지하자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B군은 식당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온 뒤 “다 죽여버리겠다”며 경찰관들을 위협했다. A경사 등은 삼단봉을 이용, B군에게 흉기를 버릴 것을 경고했으나 B군이 말을 듣지 않자 하늘을 향해 공포탄을 쏘고, 테이저건까지 동원해 B군을 제압한 뒤 검거했다. 조사결과 B군은 이날 가족들과 외식 중 아버지가 따라 준 술을 마신 뒤 만취해 야단을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 을)는 4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추가 노선에 ‘남양주 진접~동대문’구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양주를 기점으로 하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2011년 확정된 바 있으나, 당시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노선 신설로 인해 서울로 출근하는 남양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자가용 이용이 감소돼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올 4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6월 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