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연면적 2천110㎡(2층), 사업비 약 37억원 규모의 실내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24일 이창균 경기도의원(남양주)에 따르면 이 체육시설은 원주민이 이용해왔던 막작골 운동시설이 다산신도시 사업지구 지정으로 철거됨에 따라 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해 다산신도시에 반영됐다. 앞서 남양주 지역 체육단체는 이 시설이 최소한의 시설로 계획되자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지난 4월부터 경기도시공사에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로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에 공사가 이를 전면 수용하기로 하면서 다산신도시에는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 체육시설이 조성되게 됐다. 이 체육시설에는 주차장은 물론 화장실,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과 냉난방, 조명, 소방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날씨나 시간에 관계 없이 주민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사는 설계를 마친 후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에 이어 인접한 남양주시에서도 신생아 1명이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에 감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남양주·구리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양주시내 신생아 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구리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신생아는 지난 9일 구리시내 A산부인과에서 태어났으며 13일 퇴원 뒤 남양주시내 B 산후조리원에 입소했다. 사흘 뒤인 16일 콧물을 흘리는 등 RSV 의심 증세를 보이자 곧바로 B 산후조리원을 퇴소한 뒤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RSV 잠복기가 2∼8일인 데다 이 신생아가 A산부인과, B산후조리원, 다른 접촉자 등을 거쳤기 때문에 아직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양주보건소는 일단 B산후조리원을 폐쇄한 뒤 이같은 내용을 구리시에 통보했다. 이 신생아가 태어난 A산부인과는 A산후조리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A산후조리원에서는 최근 신생아 4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구리보건소가 폐쇄한 뒤 신생아들을 강제 퇴소시켰다. 이와 함께 해당 산후조리원과 산부인과가 RSV 감염과 관계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감염 경
남양주 비행기 장학회가 지난 22일 남양주청소년수련원에서 ‘2019년도 비행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 114명에게 1억5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2년 설립된 비행기장학회는 ‘비(飛)전을 가지고 행(行)동을 옮기면 기(奇)적이 이루어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장학회로, 학생들이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데 목적에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8개 후원기업 대표와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및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 모범청소년 표창, 명사특강, 장학생 소감발표 등 후원자와 장학생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부희망케어센터 후원자이자 남양주 덕소중·고 출신의 유명 래퍼인 창모씨가 특별공연을 하고 본인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들려줘 참여한 장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비행기장학회와 같이 순수 민간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하여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가 최근 행정복지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꿈나무 어린이를 위한 장학사업으로 ‘사랑의 손잡기’ 출범식을 열었다. ‘사랑의 손잡기’ 사업은 지역의 미래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초등학교 6학년생 3명에 대해 갈매동·교문1동·수택1동협의회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생활비 각 15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관내 학생들이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 기반 조성과 장학생 선발 등 장기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 백형록 회장, ㈔구리시새마을 곽경국 회장과 학생, 학부모 및 각 동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장학금을 마련해준 새마을지도자 구리시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장학 사업을 시작한 새마을협의회에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남양주도시공사가 최근 화도체육문화센터를 시작으로 총 7개 체육문화센터에서 ‘시민 센터장’ 제도를 시행하며 소통과 참여를 위한 행정에 한발 더 다가갔다. ‘시민 센터장’ 제도는 그동안 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행정이 주도하고 시민에게 동참을 요청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의 눈으로 발굴된 정책을 행정에 반영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권역별 체육문화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7명의 시민들은 해당 시설에서 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수영장 등 시설물 순회 및 이상 유무 점검, 이용회원과의 대면 상담 등 센터장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도시공사 체육시설 경영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시민센터장 제도를 통해 발굴된 총 22건의 정책사항을 시설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시민센터장’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 정건기 사장은 “시민센터장 제도는 시설운영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적극 소통하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구리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제85차 경기북부 시·군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경기 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이윤승 회장(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개최지인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 외 8개 북부권 시군의회 의장, 시의원, 안승남 구리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차기 정례회 개최지로 양주로 결정되었으며, 제85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경기북부권시·군의회 상호간에도 소통과 화합으로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많은 정보를 공유해 가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례회를 마친 후 각 경기 북부권 시·군 의장은 구리시 자원회수 시설을 방문하여 구리시 소각시설에 대하여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 북부시·군 의장협의회는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의회 의장단(포천, 고양, 연천,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시·군 현안사항 논의를 비롯한 북부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을
남양주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14년간 시로 귀속되지 않고 있던 7억여 원 규모의 시의 공유재산 소유권 문제가 해결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퇴계원리 70-81과 113-2는 신도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진입도로인 도시계획도로로, 2005년 9월 준공 후 사업시행자인 주택도시보증공사(당시 대한주택보증)에서 남양주시로 무상 귀속시켜야 하는 토지였다. 그러나 토지소유자인 국방부와 사업시행자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신도아파트 3채와 도로 2필지에 대해 ‘기부 대 양여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최근까지 소유권 정리를 하지 못하고 방치돼 있었다. 이에 시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최근까지 군 관련부서,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 등과 수차례 3자간 협의를 통해 그동안 군부대에서 관사로 사용해 오던 아파트 3채를 시로 귀속시키는 대신 시는 국방부 부지 2필지 1천24㎡를 매입하는 해결방안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전기수 팀장(사진) 등 재산관리팀의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 18일 사업시행자가 아파트 3채를 시에 기부체납함으로써 7억5천여 만원에 이르는 시 재정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이달 말 북부장애인복지관을 착공한다. 시는 남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이 3만명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복지관이 1곳밖에 없어 장애인들의 재활 치료 등 복지 서비스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자 북부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99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는 이 북부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산 140-3번지 일원 시유지에 부지면적 7천770㎡, 연면적 4천33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심리치료실, 상담실, 수중치료실, 평생교육실, 주간보호센터와 보호작업장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과 노인을 포함해 모든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된다. 시 관계자는 “북부장애인복지관이 건립되면 북부권역(진접, 오남, 별내 등) 장애인들의 이용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며,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재활·돌봄의 거점으로 확고한 입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다산희망하우스봉사단은 지난 18일 지역 내 홀로 거주하는 남모(88·여) 할머니의 집에서 사랑(愛) 집수리를 전개했다. 남 할머니의 집은 오래된 주택으로 어둡고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평소 할머니는 ‘환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 이에 다산희망케어센터와 희망하우스봉사단은 벽면을 환하게 페인트칠하고 대청소 및 정리를 실시하는 한편 바퀴벌레가 많아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안방 및 주방에 대한 방역도 진행했다. 이수복 다산희망하우스봉사단장은 “할머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최근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사업’의 대상지인 구 목화예식장을 현장 방문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앞서 남양주시는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과 도시재생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월 말 100억여 원을 들여 구 목화예식장을 매입한 바 있다. 이날 조 시장은 구 목화예식장의 내부 공간을 둘러보고 홍유릉을 가리는 상층부는 철거하되, 지하 공간에 대해서는 지난 아픔의 역사를 반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재활용하도록 지시했다. 또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금곡사거리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시행될 금곡역~홍유릉으로 이어지는 ‘사릉로 역사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차별화된 도시 공간 창출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홍유릉 전면부를 활용한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안전진단·철거, 지하 활용 방안 수립 등 차별화된 공간 창출을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