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0일 구리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관내 전임 기관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증서를 전달했다. 구리시 명예시민은 구리시민이 아닌 자이지만 구리 시정 발전에 기여한 자를 명예시민으로 예우하는 제도다. 이번에 구리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전임 기관장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와 구리시민 노후 준비 설계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정석규 전 국민연금공단 구리남양주지사장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를 예방하고 교통 사망사고 예방활동에 앞장선 최성영 전 구리경찰서장이다. 이날 정석규 전 국민연금공단 구리남양주지사장은 “지난 2년 간 구리남양주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구리시에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명예로운 구리 시민으로 인정해줘서 기쁘다”며, “앞으로 구리시의 명예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리 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전임 기관장분들에게 구리 시민을 대표해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구리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구리시 명예시민은 현재까지 총 40명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속보>수 년간 같은 부서 여직원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해 왔다는 의혹(본보 2018년 1월4일자 8면 보도)을 받아 온 구리시청 소속 A 팀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1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A 팀장은 수 년전부터 자신의 부서 소속 여직원 여러명을 수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해 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팀장은 신규 직원이나 기간제 직원 등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직원 5~7명 가량을 성추행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말부터 번지기 시작한 의혹에는 A 팀장이 해당 여직원에게 듣기 민망한 성적 농담을 건네거나 의도적인 스킨쉽을 하는가 하면 노래방에서 끌어 안고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정황이 포함됐었다. 심지어 피해 여직원 중 일부에겐 사과가 아닌 조롱섞인 말을 내뱉기도 했다는 내용까지 들어 있었다. 일부 여직원은 성추행이 벌어진 뒤 A 팀장에게 사과는커녕 조롱투의 말까지 들어 불쾌했지만 상대적 약자다 보니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참을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었다. 이에 구리시도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경기도인사위원회에 A 팀장에 대한 징계의
구리시에 1개국이 신설되고 한시기구로 테크노밸리추진단이 운영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 승격 20여 년만인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인구 20만 명을 초과, 경제교통국을 신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교통을 담당하도록 하기로 했다. 또 오는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테크노밸리추진단을 신설,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시 균형발전을 전담하게 할 계획이다. 시는 구리시의회 의결을 걸친 후 시행하게 될 행정기구 개편으로 한시기구인 테크노밸리추진단을 포함해 사실상 2국 3과를 신설하게 된다. 세무업무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세무과를 세무1과와 세무2과로 분과하고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위한 전담부서로 테크노밸리추진과 등 3개과를 신설한다. 이와함께 사회복지, 보건복지, 일자리 창출, 생활안전 등을 위한 인력 37명을 증원하고 국 신설 및 시정 업무 추진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14명을 증원 하는 등 모두 51명을 증원한다. 시 관계자는 “섬김행정을 만들어 가는 기초 작업으로 향후 입법예고 기간이 지나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관내 노년층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24억1천만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지난 해 대비 9.3% 증가한 975명에게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구리인력뱅크,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 기관을 사회활동지원 민간위탁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유형은 크게 공익활동과 취업형, 인력파견형 등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도시모니터링 ▲지역아동서포터즈 ▲지혜나눔강사 ▲스팀세차 ▲자전거수리 ▲아이튼튼 급식도우미 ▲가비실버카페 등이다. 시가 직접 수행하는 일자리는 ▲클린구리거리환경지킴이 ▲주차질서 안내 ▲흡연규제활동 ▲청소년 지킴이 실버보안관 등이다. 대표적인 맞춤형 일자리사업인 ‘노(老)노(老) 케어사업’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사업으로, 홀로 계시거나 적적하신 어르신의 말벗, 활동보조, 생활점검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신청자들에 한해 적격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3월 중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참여자들은 매월 30시간 근무에 27만 원이 지급받는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최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출판기념회 추진 등 행보에 대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역 정가에 확산하고 있다. 20일 남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에 ‘듬직한 도지사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경기도민들은 눈앞의 이익만 쫓아 다니는 사람보다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이 없이 듬직하게 경기도 살림을 꾸려나가는 믿음직스런 도지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도지사보다는 경기도 행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SNS에 연재중인 ‘경기도 방방곡곡! 남양주와의 인연을 찾아서’를 통해서는 경기도내 8개 시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 12년간 남양주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자신이 경기도 구석구석 특성에 맞는 개발할 수 있는 그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측근들에게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대한 검토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자 지역 정가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자유한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19일 와부읍·금곡동·조안면 복지넷, 와부조안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의 아동 11명과 가족 35명을 초청해 ‘제4회 새싹박스 전달식’을 열었다. 2015년부터 추진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새싹박스 전달식’은 공교육에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학용품을 박스 형태로 구성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예비초등학생 부모님들을 위해 ‘행복한 초등학생으로 키우는 7덕목’이라는 주제로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지연 소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와부조안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구강·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건과 복지, 교육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되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구리시는 19일부터 시민참여 ‘백만그루 행복나무심기’ 신청을 접수한다. ‘백만그루 행복나무심기’는 시민이 중심이 돼 도시를 가꾸는 연간 1인 1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5년간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시작됐다. 참여 방법은 수목식재 행사에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는 방법과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수목비용 후원으로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식재된 나무에는 신청자의 이름과 기념문구가 적힌 이름표가 달리며 나무의 성장 과정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www.guri.go.kr/)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개인, 단체 등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참여 ‘백만그루 행복나무심기’로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건강한 도심숲도 조성해 미세먼지,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오는 2021년 재선충병 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재선충병 방제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1㎜ 크기의 선충이 나무의 수분이동을 방해, 감염시 나무를 100% 고사시키는 병이다.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을 통해 확산되며 방제사업은 매개충을 잡아 확산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에선 지난 2007년 호평동에서 처음 발생 이후 시 전역으로 계속 확산돼 한 해 피해목이 최대 1만38그루까지 이르렀으나 2016년부터 특별방제를 추진하고 2017년에는 재선충병 전략방제 T·F팀 구성 등의 조치로 현재는 피해목이 약 4천 그루에 그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가 재선충병 완전방제의 골든타임으로 판단, 오는 3월까지 조사된 감염목을 모두 벌채하고 주요 거점지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기존의 모두베기 중심에서 피해목 중심벌채, 예방나무주사 확대, 훈증더미 제거, 산불 임차헬기 및 드론을 활용한 예찰 강화 등의 방법으로 예방 방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나무류 이동차량, 제재소, 목가공업체, 화목 사용농가에 대해 지역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 및 계도활동을 통해 오는 2021년 완
구리시는 늘어나는 어린이집 보육 수요를 충당하고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이하 인창어린이집) 확장 이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창어린이집은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인창2로 70-1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7년 복지시설로 건축돼 샘터경로당과 같은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140㎡에 불과해 인창동 지역 보육인원의 2.1%에 해당하는 30명의 정원으로 영·유아 보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입소 대기인원만도 지난 해 9월 기준으로 152명이 달하는 등 보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인근지역 400세대 이상의 재개발 계획까지 있어 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쯤 착공, 10월쯤 준공할 방침이다. 이전 사업 위치는 인창 2로 63번길 28이며 부지면적 1천250㎡에 지상 2층, 연면적 578㎡ 규모로 건립돼 99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5개의 보육실과 실내·외 놀이터, 체육실을 겸비한 강당이 들어서며 장애아통합반 운영, 시간 연장 취약보육 정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보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의료기기 남품업체로부터 수십만원어치의 식사를 접대받은 대학병원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구리경찰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양대구리병원 A원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식당에서 의료기자재 납품업체 대표 B씨로부터 7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업체는 지난해 병원 측과 납품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원장에 대해 의료인이 의료기기 관련 업자로부터 금전이나 향응 등의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한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