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조합 임원 및 조합원,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2천 포기(700상자)는 남양주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됐다. 행사에 참가한 안상영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조합원이 주위 어려운 이웃의 행복을 위해 서로 노력하면 우리 또한 행복할 것이라고 믿고, 행복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소 자원봉사 및 취약계층 생필품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한샘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직장내 성 문제가 사회적 물의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한 지자체의 간부 공무원 성추행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어 보다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구리경찰서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구리시 내 한 음식점에서 4급으로 승진한 구리시 환경관리사업소 A소장의 승진 축하를 겸한 회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B과의 C과장이 식당 여종업원을 강제로 끌어안고 볼을 비비는 등 추행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급작스런 C과장의 이 같은 행동에 수치심을 느낀 종업원은 곧 바로 경찰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 경찰은 조사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C과장은 “회식이 끝난 후 기분이 좋아 여종업원 볼을 비볐다”면서도 “그러나 많은 직원들 앞에서 나쁜짓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리시 간부 공무원의 성추행 문제는 마치 연례행사처럼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근절하기 위해선 엄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 2014년 말 구리시의 한 기관단체 송년회 자리에서 동장이 만취한 상태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성추행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지만 아무런 징계 없이 타 지역으로 전출됐고, 현
남양주시가 14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컨퍼런스장에서 ‘2017 남양주, 희망을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2017 김장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가 주관하고 이마트,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다산적십자 봉사회, NH농협 남양주시지부, ㈜제이에스글로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4개 공공·민간 기관 및 단체에서 4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시민들은 2천 포기의 배추를 버무리고 이웃들의 집(700가구)을 직접 방문해 갓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양주시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과 함께 김장봉사에 동참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요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은 줄어드는 추세인데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고 거드는 지역사회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한 사람 한사람의 참여로 자연스러운 다수가 만들어지고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나눔참여를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 2015년,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재난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난관리 목표제시,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구성 등에 대한 개인·부서·기관·네트워크 부문 역량 평가를 실시했으며 시는 우수기관표창과 보조금 3억 원을 교부받았다. 시는 그동안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도비 총 6억6천만 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강우량계 설치 사업, 재난예방 홍보사업, 재난 예·경보시스템 보수사업, 재해문자전광판 설치 등 재해예방 및 재난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밖에도 자연재난에 국한된 여름철, 겨울철 사전대비평가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타 시·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는 재난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 선제적으로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안전에 대한 안전플랫폼을 활성화해 위험환경 개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재해에 강한 남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공무원과 시의원, 단체들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 57명이 최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울릉군을 방문해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독도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첫날 대표단은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기상 악화로 예정된 독도 방문이 무산되자 울릉도 사동으로 이동한 후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7호 크기(135㎝×90㎝)의 태극기 100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항상 독도를 진정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9일 동안 지역 농협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제19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참가와 지능형 도시의 견학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도 방문은 2011년 ‘유기농업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 남양주시의 위상과 세계 유기농 흐름을 파악하고, 인도에서 중점 추진해오고 있는 지능형 도시 건설 개발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이석우 시장과 방문단은 지난 2014년 모디 인도총리가 인도에 조성중인 지능형 도시 중 민간기업인 로다에서 건립하고 있는 ‘팔라바시티’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르가온시와 이스트델리시를 방문했다. 여기에서 방문단은 로다 기업대표와 미팅한 후 사업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 등을 견학했다. 또 구르가온시와 이스트벨리시를 방문해 시에서 준비한 지능형 도시 건설과 관련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IT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는 기술(교통, 안전, 공원 등) 사례와 도시계획, 인구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기농대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2013년 슬로푸드국제대회
구리시는 14일부터 갈매동을 시작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더 가까이서 해결점을 모색해 나가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갈매 신도시 등 지역별로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시민들의 고충과 불편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여과없이 듣고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갈매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1단지 공동주택의 경우 교통, 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들의 특수성을 감안, 직장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매주 2회 오후 8시에 운영한다. 또 타 지역의 경우에도 우선적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원이 있는 곳부터 찾아 현장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석구석의 민원까지는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속앓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구리시민이 대한
구리경찰서가 입동을 맞아 지난 9일 시민경찰과 함께 홀몸노인 등 사회적약자에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온정나눔 연탄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경찰에서 연탄 4천장을 준비했으며, 민·경이 함께 관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14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시민경찰 이준연 회장은 “시민경찰이 연탄나눔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그간 경찰서와 회원들이 한뜻이 되었기에 봉사가 지속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공동체치안을 발전시켜 경찰과 시민이 함께 사회적 약자를 살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콘도와 펜션, 음식점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던 도박단 3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쯤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펜션에 도박장을 개설한 A(62)씨와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B(68·여)씨 등 3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총책을 포함해 달아난 일당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양평과 가평, 남양주 등 수시로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판을 벌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행적을 추적한 끝에 이날 도박꾼들이 펜션으로 집결하는 것을 확인한 후 0시45분쯤 도박을 시작했다는 제보자의 신호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현금 2000여만 원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도박단 대부분이 50~60대 중년 주부들로, 외딴 곳을 돌며 상습 도박을 해 왔다”며 “도박장을 개설하고 달아난 총책 등 일당 4명의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가 지난 7일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한 ‘제26회 구리미협전’ 오픈식 행사에서 전시된 작품 9점을 구리시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기증된 미술작품은 ‘구리미협전’이 끝난 후에 시 청사 2층에 전시돼 시청사의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기증된 작품은 ▲강인숙 작가의 ‘모정의탑 가는 길’ ▲권광칠 작가의 ‘蓮(연), 然(연)’ ▲김시한 작가의 ‘맑음안에서’ ▲김종열 작가의 ‘흔적1703’ ▲김해경 작가의 ‘신무유감상안침 실유여한자자차’ ▲배영자 작가의 ‘회덕’ ▲이경임 작가의 ‘유영’ ▲최정곤 작가의 ‘그랜드 캐년의 꿈’ ▲홍성일 작가의 ‘진화’ 등 9점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역에서 미술작품 등 기증문화가 활발히 지속되어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면서 지역문화예술도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작품을 기증한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