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직접 심고 가꾼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1020 전원일기(田園日記)’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농부들이다. ‘1020 전원일기’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땅을 고르고, 작물을 심고, 가꾼 후 음식을 만드는 푸드 스토리텔링에 참여함으로써 환경과 인간과 건강을 생각하는 ‘슬로라이프’를 지역사회 및 학교에 제안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40명의 남양주 지역 중고생 청소년 농부들은 최근 남양주시 삼패동 주말농장 160여㎡(50여평)의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로 슬로푸드의 대표 음식인 김장김치를 담그는 ‘1020 전원일기 유기농 김장축제’를 가졌다. 이후 이들은 와부읍에 위치한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찾아가 이날 담근 약 200㎏의 김장김치를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기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북한강변의 45번 국도변에 위치한 남양주시 조안면 부엉배 마을에서 오는 8일 항구(HARBOR)를 주제로 하는 ‘제1회 HARBOR(항구) 45’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마을의 지리적 특색을 살려 설치미술제와 마을 축제가 어우러진 행사로서, 20여명의 작가들은 소정의 사례비만 받고 마을길 곳곳에서 작품을 제작해 설치하고 마을주민들은 집집마다 역할을 분담해 축제를 준비한다. 이종희 예술감독은 “항구는 돌아옴, 떠남의 서사를 품고 있으며, 항구는 기쁨과 슬픔의 서정을 토해내며, 그래서 항구는 늘 우리의 드라마틱한 시간의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부엉배마을은 남양주지역 작가들이 지난 2008년도부터 이 마을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듬해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이후 공공예술 들로화 집단 주관으로 20여명의 예술가들이 지역주민들과 마을에 사는 부엉이를 형상화 해 마을입구에 설치하고 마을길의 100m 구간마다 형상화한 거북이나 물고기, 새 등으로 특색있는 이정표 등을 설치해 마을을 구성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공공부지·교육기관·공장 등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슬로시티 조안에 전기·난방 자립 마을 100곳 조성 전기 자동차 충전소 200곳·도시가스 배관망 확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늘려 서민층 에너지 복지 실현 ■ 이석우 남양주시장 ‘사람중심 녹색 균형도시’ 조성 박차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민선 6기를 맞아 제시한 5가지 시정방향 중의 하나인 ‘사람중심의 녹색 균형도시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로 녹색에너지 도시를 건설하고 서민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과다사용에 대한 대안으로 신생에너지원의 발굴과 보급, 이용을 확대해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도시를 구축함으로써 주거공간의 고품격화, 창업 및 녹색일자리 창출, 차세대 경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녹색에너지 도시건설과 에너지 복지행정 추진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 첫째, 무공해 친환경 발전시설인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확대를
놀거리·볼거리·사고 팔거리…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별별 나눔장터가 지난달 18일에 이어 지난 1일 진접읍 벼락소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부침개 축제와 학생들의 노래 공연, 마술, 난타 등과 진행된 별별 나눔 장터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별별나눔장터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판로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2개 지자체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별별 놀거리와 볼거리, 사고 팔거리가 펼쳐지는 나눔장터’의 의미를 되살려, 사회적경제 제품을 사고 파는 ‘정다운 장’,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순환경제의 장’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체험하는 ‘창의놀이터’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이 지역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가한 남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나눔장터를 방문한 2천여명의 시민들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이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작지만 강한농업 ‘강소농’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대전을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농업과 전통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농업기술대전은 31일 농업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2014년 남양주를 빛낸 농업인 5명의 시상, 전통혼례, 남사당놀이, 농업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기간중에는 소비자 김장체험을 시작으로 국악놀이마당 봉산탈춤, 퀴즈여행, 내년도 풍년을 기원하는 향당무 공연과 제4회 남양주 풍물 대동제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남양주 우수농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친환경 채소, 벌꿀, 계란, 아토피치료제 등이 저렴하게 판매되며, 체험장에서는 전통차, 전통주만들기, 생크림케이크만들기, 천연화장품만들기, 곤충체험, 목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동물농장 및 우유시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전통의 만남이란 주제로 사라져가는 우리 민속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2015년에 있을 남양주세계슬로푸드국제대회를 준비하기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질 높은 수업과 소통 등을 위해 1개월간 공개수업 및 참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1월14일까지 ‘교사, 수업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영역 19명, 배움중심수업 영역 35명, 민주시민교육 영역 1명, 수업비평나눔 영역 15팀,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배움중심수업 워크숍 8권역 등 총 78명의 교사가 수업을 공개한다. 특히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배움중심수업 워크숍은 평소 가르치던 위치에 있던 교사가 학생이 되어 학생들이 수업에서 어려워하는 지점, 학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발문, 수업 참여도를 높이기 방법 등 배움중심수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더욱 잘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한 연수고정이 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공개수업에는 700여명의 교사가 참관을 신청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으며 관내 교사들에게 본인의 수업을 공개하고 참석한 교사들과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질 높은 수업을 위한 소통·공감·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