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평내호평역 앞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웃사랑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주민자치위원과 리더스클럽 아카데미 회원 30명이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주민자치위는 이날 이웃사랑나눔 무료급식소에 쌀 20㎏ 5포도 기증했다. 류기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주민이 잘 먹고 잘 살고 잘 노는 사람향기 나는 평내동을 만드는 데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위는 앞으로도 매월 다섯째주 수요일 급식봉사를 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장소에서 불특정하게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의 관리강화를 통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해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도시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서는 사전예방 차원의 발생원 관리를 통한 유출량 저감이 필수적이며, 다목적·다기능 역할을 수행하면서 유지관리가 용이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말까지 금곡동 185-10 남양주시청 주차장 7천974㎡에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투수성포장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이 공공청사인 시청 주차장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함으로써 그린빗물인프라 모델 구축 및 확산과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며, 이는 강우 유출 저감을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 물순환 구조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곡동 774번지 일원에 있는 홍릉천에서도 내년 말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리용량 1만t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2015학년도 개교예정 5개 학교에 대한 교명을 선정했다. 내년 3월 개교예정인 별내2유치원(가칭)은 ‘별가람유치원’, 별내4초는 ‘별가람초등학교’, 화봉2초는 ‘해밀초등학교’, 묵현중은 ‘천마중학교’ 정했으며, 내년 9월 개교예정인 월산초는 ‘남양주월산초등학교’로 정했다. 이날 선정된 학교명은 추후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위원회 개최에 앞서 주민들의 참여와 지역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7월1일부터 15일까지 학교명을 공모했다. 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지역 도의원, 주민대표, 유·초·중학교장, 남양주문화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블루베리로 출자원을 모집하고 이들을 상대로 다단계 방식으로 출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위반)로 영농조합 대표이사 김모(3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다단계 방식의 범죄경력자들인 김씨 등 5명은 A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올 3월 2일부터 22일간 일산 대화동 및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에 농지 1만8천350㎡를 임대, 재배중인 블루베리를 이용해 전국에서 출자자 100여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출자자들을 상대로 최소 30여만원의 가입 금액을 시작으로 5단계에 걸쳐 최대 100여만원에 이르기까지 다단계 방식으로 2억 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경찰은 김모씨 등 피의자들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로 검찰에 송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국내·외 모두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요즘,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조용한 선행들이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으로 전달돼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 50대 후반의 남성이 남양주시 화도읍사무소를 찾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80㎏(10㎏ 28포)를 건네고 황급히 돌아섰다. 이날 직원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주기 위해 이름을 물었으나 이 남성은 “영수증도 필요없고 이름을 알리고 싶지 않다”며 서둘러 나갔다. 이에 직원들이 급히 따라 나갔지만 끝내 알려주기를 거부해 쌀을 싣고 온 SUV 차량번호만 겨우 알아냈다. 그 결과, 쌀을 기증한 남성은 화도읍 주민으로 확인됐다. 후원받은 쌀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화도복지넷(사랑의 오작교) 위원들을 통해 홀몸노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전달될 방침이다. 이날 쌀을 전달받은 원종철 화도읍장은 “소리 없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뜻을 존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