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2월까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여성 폭력 실태조사’를 한다. 수원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성 폭력 실태조사 학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실태조사 방향·방법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데이트폭력 등 여성 폭력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여성 폭력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 여성 폭력 실태조사는 ‘수원시 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에 따라 3년 주기로 이뤄진다. 올해 조사는 시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대면·비대면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연구는 전문 용역 기관에서 담당한다. ▲피해 발생 원인, 대응 현황 ▲일반적 특성(연령, 1인 가구 등)에 따른 현황 ▲여성 폭력 관련 법·제도에 대한 인식 ▲평생 및 지난 1년간 폭력 피해 경험률 등을 조사한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스토킹, 데이트폭력, 온라인 그루밍 등 세부 유형별 피해 경험도 조사한다. 수원시는 실태조사 후 결과를 공표하고, 조사 결과는 여성폭력방지·피해자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수원특례시가 수원시민 누구나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를 열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한다. 수원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파크콘서트는 수원시민 누구나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제1야외음악당 어디든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파크콘서트는 민선 8기 출범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해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1부 특별공연과 2부 본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특별공연은 굿윌희망합창단이 시작한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돼 2015년 수원에서 창단한 굿윌희망합창단은 ‘슈퍼스타’라는 곡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또 수원지역에서 청년 예술인들이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청류가 ‘판굿’으로 신명을 높인다. 특히 특별공연 사이에는 앞으로 수원특례시를 이끌어 갈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7월 1일 계획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았던 만큼 취임식에 초청했던 시민들을 다시 초대해
평택시 장당동에 소재한 평택장당초등학교는 2004년 12월 3일에 42학급으로 설립돼 올해로 개교 17주년을 앞두고 있다. 현재 32학급 807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장당초등학교 도서관인 ‘푸른꿈 책누리 도서관’은 어린이의 푸른꿈을 키워나가는 책세상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연면적 266㎡에 장서 3만 3326권, 열람좌석 72석을 보유하고 있다. 푸른꿈 책누리 도서관은 지난 2015년에 학교 및 평택시 예산을 합쳐 2억 3000만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또한 도서 구입 예산과 도서관 운영비에 2089만원이라는 거금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5학년인 박규은 양(12)은 “도서관 전체가 빼놓을 곳이 하나도 없이 다 좋다”며 “동아리 활동을 하는 이야기방도, 자유롭게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마루·소파도, 모둠학습방도 전부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3월 1일부터 장당초에 부임한 김수진 사서교사는 경력 13년의 베테랑 사서교사로 어린 학생들이 즐거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김 사서교사는 “어린 시절 도서관에서 가정에서 독서를 하며 맛본 행복은 평생 독서의 기틀을 마련해주고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면서 “그런 의미
17일 오전 10시 20분께 화성시 우정읍 호곡리 954-22 부근에서 민간 항공교육원 소속 경비행기 1대가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경비행기를 몰던 50대 조종사 A씨가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사고 발생 1시간 전 인근의 항공교육원에서 이륙한 뒤 7분만에 같은 곳에 착륙하기 위해 회항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로 동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경비행기가 이륙한 시각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운항 기록 장치 확인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기체 결함이나 조종 실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토교통부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블랙박스(black box) → 운행 기록 장치, 운항 기록 장치 (원문)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경비행기가 이륙한 시각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 확인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기체 결함이나 조종 실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토교통부와 조사를 진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끝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 측은 이달 말 국회 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치안감 인사 논란, 검·경 협의체 논의 등 현안을 살펴보는 중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자 측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그간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의 관계, 행안부 장관에게 부여된 총경 이상 인사 제청권과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권 등 경찰법상 권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접점을 찾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역대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중 여야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두고 과거 내무부 치안본부 부활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경찰을 권력 도구화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또 경찰이었던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회 탄핵 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윤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에 따른 경찰 중립성 논란과 우려를 설득하지 못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 여당과 법무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입법에 반대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고, 검찰에선 2020년 수사권 조정부터
17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5~16일 고속도로 진출입로 37개소를 중심으로 음주단속에 나서 49건을 적발했다. 이 중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운전면허 취소는 18건, 0.08% 이하 운전면허 정지는 27건, 채혈 요구 4건이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범죄’라는 인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음주운전 근절’을 목표로 세우고, 올해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33회에 걸쳐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진행해 총 1351건을 단속했다. 교통과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최근 5년 꾸준히 감소, 전체 사망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수준에서 5% 안팎으로 낮아졌다”면서 “음주단속은 가시적 효과때문에 화물차·이륜차 사고예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교통법규 위반 무질서 분위기를 다잡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여름 휴가 기간부터 추석 연휴까지 교통질서 확립 ‘100일 작전’을 천명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로 음주단속 ▲화물차 속도·신호위반 등 난폭운전 집중단속 ▲이륜차 인도통행 등 위험행위 단속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소방시설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8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7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소방청 2층 소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친 19명의 대표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참가한 김포소방서 이민형 소방교는 ‘찾아봐요!! 고마운 BTS 화재안전장치’를 발표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소방교에겐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60만원 및 인사가점이 부여된다. 이 소방교는 경쾌한 BTS 노래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우리 주변 화재안전장치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소개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화재안전분야에서 압도적 호평을 받았다. 홍장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민형 소방교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많은 소방안전강사들이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방안전강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17일 오전 10시 20분께 화성시 우정읍 호곡리 954-22 부근에서 민간 항공교육원 소속 경비행기 1대가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폭발성 화재는 없었다. 이에 소방당국은 31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경비행기를 몰던 조종사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사고로 A씨는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사고 발생 1시간 전 인근의 항공교육원에서 이륙했고 추가로 동승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지난 15일 오전 10시경 수원서부경찰서가 수원 팔달구청·지역 주민들과 함께 팔달산 산책로 안전 순찰을 실시했다. 이 날 실시한 ‘함께해요! 안전순찰’은 팔달산에서 접수되는 112 긴급신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수목 112신고 안내표지판’을 점검하고, 팔달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팔달산은 수원 팔달구에 있는 수원의 주 산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서장대·효원의 종 등 문화재가 있고 정상에서는 시 전체의 조망을 볼 수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 코스이다. 이와 같이 팔달산은 주민들의 왕래가 잦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등산로에 산악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가 없었다. 또 주 산책로 이외에도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는 샛길 산책로가 많고, 수원서부·중부경찰서 관할 5개 지구대·파출소가 경계를 맞대고 있어 수색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이런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팔달구청과 협력하여, 약 2달간에 걸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팔달산 등산로를 파악해 ‘수목 112신고 안내표지판’ 81개(79개소)를 설치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점진적으로 팔달산 전체 등산로에 ‘수목 112신고 안내홍보판’ 설치
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교 통합 논란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16일 수원대학교 박철수 총장이 대학교 누리집을 통해 대학생들이 제기한 이번 통합 논란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총장은 “갑작스러운 통폐합 소식에 재학생을 학생들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며 수원대학교 공동체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이어 “학령 인구 감소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원대·수원과대가 통폐합을 기획했다”며 “통합을 통해 두 대학 간 효율을 높여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박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 ▲수원대 기존학과 유지 및 폐과 등 변동 없음 ▲수원과대 재학생 유예기간 부여 및 수원대로의 일반 편입 원칙 확정 ▲통폐합 후 부족한 교원 신속 충원 등을 약속했다. 또 “개교 40주년 맞아 이번 통합은 대학교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대학 공동체의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담화문을 검토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박 총장이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담화문을 통해 학생들과 약속을 했다”면서 활동의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다만, 비대위는 오는 18일 오후 수원대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