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 남화영 소방청 차장이 18일 취임한다. 남 신임 본부장은 1964년 경북 봉화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장 경채)으로 소방 조직에 발을 디딘 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화재예방국장‧차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국민의 생명보호와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3년에 대통령 표창을, 2020년에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다. 남 신임 본부장은 합리적이고 탁월한 지휘력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뢰가 두텁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남화영 신임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소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남 신임 본부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한 채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오산 소재 한 대형 물류창고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서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었던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이 확정됐다. 과거 1991년 내무부(현 행안부) 치안본부가 외청인 경찰청으로 독립하면서 사라졌다가 31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15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고회를 열고 행안부 내 치안감을 부서장으로 하는 ‘경찰국을 신설하고 소속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설되는 경찰국은 ▲경찰 관련 중요정책과 법령의 국무회의 상정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한 임용제청 ▲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자치경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국장 포함해 모두 16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경찰공무원은 업무 성격과 기능 등을 고려해 12명이 배치되며, 일반직은 4명이 배치된다. 필요하면 특정 업무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인력(2∼3명)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소속청의 중요 정책 사항에 대한 승인 ▲사전보고 및 보고와 예산 중 중요 사항 보고 ▲법령질의 결과 제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찰청장 지휘규칙도 제정된다. 지휘규칙에 따르면 승인이 필요한 중요 정책 사항은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기
1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일반국도에서도 암행순찰차를 활용하여 과속단속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남부경찰청은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 앞에서만 잠깐 속도를 줄이는 일명 ‘캥거루운전’ 차량들을 암행순찰차로 단속해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남부경찰청은 작년 12월 15일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시범적으로 차량탑재형 과속단속장비를 장착한 암행순찰차를 과속 및 난폭운전이 잦고 교통사고가 빈번한 국도 및 지방도 위주로 배치했었다. 시범운영이 종료된 이후 3월 24일부터 부터 과속 차량에 대해 제한속도 초과 등급별 과태료를 부과했다. 도입 후, 시범운영기간 내 적발한 과속차량 5007대에 대하여 경고하였으며, 본격 운영시점부터 현재까지 총 7460대를 과속단속하여 하루 평균 67대를 단속하였다. 또한 제한속도를 80km/h이상 초과한 초과속 차량에 대하여는 형사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앞으로도 제한속도를 초과하여 과속 운행하는 차량에 대하여 암행순찰차에 설치된 탑재형 과속 단속 장비를 활용한 단속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는 매일 경기남부청 어느 도로에서나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통질서 확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정영모)는 제3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4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안전교통국과 도시안전통합센터 소관부서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국미순(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부위원장은 “교동주차장 엘리베이터가 3개월째 공사 중이다”며“빨리 조치를 취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은(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의원은 “녹색교통회관은 수원시민 모두의 공간이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경(국민의힘, 세류1·2·3·권선1동) 의원은 “해상도가 떨어지는 경고용 CCTV는 무용지물인 거 같다”며“성능이 좋은 CCTV를 구도심, 변두리 지역에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정희(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 의원은 “공유자전거가 활성화 되고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광교산, 행궁광장 공공자전거대여소가 운영되고 있다”며“중복되는 사업이 없도록 사업관리를 잘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대선(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입북동) 의원은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 부근 서호 노인복지관과 배드민턴장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유준숙)는 제3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4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일자리정책과, 지역경제과 등 경제정책국 내 8개 과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강영우(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동) 의원은 사회적 경제 기업과 관련해 “매장을 외진 곳에 지정해 주는 등의 효율성 없는 지원보다는 실질적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을 도와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형(국민의힘, 원천·영통1동) 의원은 “수원시 관내에 공실이 많은 상가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재선(국민의힘, 매탄1·2·3·4동) 의원은 청년 해외취업 인력양성과 관련해 “해외교포를 통해서 수원에 있는 젊은 청년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책으로 발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명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경력단절여성 구인, 상담, 취업알선을 할 때 사후관리 서비스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홍종철(국민의힘, 광교1·2동) 부위원장은 “일정기간 이후에 취업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인건비 80%를 지원 해주는데, 이후 취업이 된 사람이 스스로 그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는 ‘2022년도 상반기 경기북부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을 추진, 법령 위반사항 7건을 입건하는 등 엄중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팀 34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 올해 1~6월 6개월간 북부지역 소재 근린생활시설 1055곳, 복합건축물 982곳 등 총 3757곳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반은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고장 방치 ▲방화문 폐쇄·차단 및 장애물 적치 등 피난장애 유발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등 ‘소방안전 3대 불법행위’와 더불어,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을 면밀히 살폈다. 단속 결과 총 599곳에서 불량 사항을 적발, 경중에 따라 입건 7건, 과태료 부과 76건, 조치명령 506건, 기관통보 56건 등의 조치를 했다. 구체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사용 등 7건을 적발, 입건 처리해 검찰에 송치했고, 피난·방화시설 불량 37건, 소방시설 차단 23건 등 중대 위반 76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했다. 또한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13건, 건축법령 위반행위 56건 등은 관할 시군에 통보하여 절차에
지난 13일 오후부터 내린 최대 226㎜, 평균 130㎜ 호우에 경기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과천에는 226.5㎜의 폭우가 내렸다. 이외에도 안양 182.5㎜, 군포 181.5㎜, 의왕 175.5㎜, 광명 173.0㎜, 성남 162.5㎜, 용인 161.5㎜ 등 많은 비가 내려 평균 누적 강수량은 137.7㎜로 집계됐다. 호우로 인해 지난 13일 오후 2시경 광명KTX역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인근 신안산선 철로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빗물과 함께 역 지하 1∼2층으로 유입돼 계단과 승강장 등이 한때 흙탕물에 잠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인한 열차 운행 지연 등은 없었다. 또 이천 1곳·화성 2곳 등에서 주택침수 3건, 상가침수 2건, 교회시설 침수 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용인에서는 차량 2대가 물에 잠겼다. 포천 가산면의 한 농장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어 파주 법원읍과 안산 화정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고, 팔당댐 등 한강 수계 댐들의 유입량이 늘자 한강홍수통제소가 수위 조절에 나섰다. 한편 경기도는 14일 오전까지 도내에
“학생의견 무시하고 통합을 강행하려는 간담회를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14일 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교 통합 2차 간담회를 앞두고 수원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경기신문과 만나 두 대학교 간 통합에 대한 문제들을 성토했다. 비대위는 지난 1차 간담회를 ‘졸속’이라 말했다. 비대위는 “1차 간담회에 실제 참석한 인원은 30여 명뿐이었고, 2시간 진행했는데도 학교측 설명만 편집한 20분짜리 영상만 게시했다”며 “1만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있는데 소수에게 학교 통합을 일방적으로 설명한 것은 ‘학내 민주주의의 실종’이다”고 규탄했다. 또 “처음 수원대 측이 수원과대 학생들을 자동편입 하겠다고 말했다가 이에 학생들이 반발하니 1차 간담회에서 일반편입과 특례편입으로 나눠 진행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같은 재단이란 이유로 전문대학을 일반대학교로 편입하는 것은 일종의 ‘입시사기’”라고 규정했다. 이에 학생들은 온라인 소통공간을 통해 비대위를 구성했고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2800여 명의 반대 서명을 모았다. 비대위는 “지금도 학생들이 통합 반대 서명에 참여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의 서명을 모아 대학교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실운영으로 인한 고통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위원장 조문경)는 제36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3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과, 관광과 총 2개 과의 2022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먼저 장미영(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 의원은 “법정문화도시로 작년 12월에 지정이 되었는데 사실 법정문화도시라고 타이틀만 갖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그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정착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현경환(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동) 의원은 “문화도시추진사업을 진행할 때 똑같은 수원시민인데 혜택은 일부 시민들만이 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거점의 분포가 편향되지 않게끔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경선(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 의원은“코로나로 문화예술인들이 무대, 공간 대여 등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수원시 내에 문화예술 공간이 많은데 적절히 활용되고 있지 못한 부분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지환(국민의힘, 매탄1·2·3·4동) 의원은“시민이 참여를 하려면 지자체에서 무
경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돼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광명KTX역 앞 도로 신안산선 지하공사중 하수도관 터져 다량의 토사와 흙탕물이 유입됐다. 이로 인해 1층에서 흘러들어온 흙탕물은 계단과 승강기 등을 타고 지하 1층을 지나 승강장이 있는 지하 2층까지 내려갔고, 일부 승차장과 승객 대기실 등이 한때 물에 잠겼다. 이때문에 승객들이 물에 잠긴 승차장을 피해 다른 입구로 탑승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 이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유입됐지만 열차 지연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추가적인 유입은 없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14일 오전까지 도내에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13일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의 산사태·급경사지·하천 인명피해 우려 지역 477곳, 침수 우려 취약도로 37곳, 야영장 28곳에 예찰 활동에 나서는 한편 하천 둔치주차장 3곳에서 차량 110대를 이동 주차하는 등 예방조치에 들어갔다. 또 필승교·군남댐 등 임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