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한 단체회원들의 상당수가 활동 실적이 극히 미미해 외형에 비해 내실이 없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전체 740여개 단체 중 70여곳은 활동 실적이 전무하고 40여곳은 회원이 1명이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나 체계적 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6일 구와 부평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현재 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의 규모는 총 740여개 단체(실적표기상 세분화), 4만여명으로 이중 개인회원은 20%인 8천여명, 단체로 가입한 회원은 3만2천여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센터에 가입한 단체들 중 대학 봉사단, B고등학교, A봉사단 등 70여개가 넘는 단체는 활동실적이 전혀 없는 상황이며 형식적으로 몇 분 동안의 활동에 그친 단체도 상당 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번 봉사를 다니는 사람만 다니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다 실제 봉사에 뜻을 두고 있는 회원도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봉사단체의 한 회원은 “자원봉사센터가 외형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우선 내실을 다진 다음 점차적으로 규모를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단체회원들의 회원수가 없거나 1명인 경우는
GM 대우는 15일 디자인센터에서 창립 5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향후 출시될 제품의 미래 디자인 컨셉트를 소개하는 ‘차세대 제품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전시된 5종의 차세대 제품들은 경차에서부터 대형 세단에 이르는 것으로 GM 대우 미래 디자인의 일단을 보여줬다. 아울러 GM의 글로벌 경차 개발 기지인 GM 대우의 디자이너들에 의해 창조된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총사도 국내 최초로 전시됐고 올해 뉴욕 및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증축된 GM 대우 디자인센터는 그 역량을 GM그룹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GM의 다른 디자인센터 및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디자인 개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성과를 이뤘다. GM 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5년간 GM 대우는 GM의 글로벌 개발 및 생산 네트워크 가운데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구성원이었다”며 “이번에 소개된 디자인 컨셉트들은 한국과 세계시장을 겨냥한 신차를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과 책임감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송도 석산’을 매입해 공원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대우자동차판매㈜가 시민사회의 반대여론에 부딪혀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 인천시는 연수구 옥련동 일명 ‘송도 석산’ 13만9천㎡에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 시행자를 대우자동차판매㈜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로 변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에 본사를 둔 대우차판매는 지역 공헌사업의 하나로 총 617억원을 들여 10여년간 흉물로 방치 돼 온 송도 석산을 매입해 광장, 녹지, 영상관, 공연장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송도 석산 개발이 대우차판매의 송도유원지 도시개발사업 허가를 전제로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송도 석산 사업 시행자를 시 산하 인천도개공으로 바꿔 직접 개발키로 결정했으며 대우차판매는 지난 12일 사업포기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시 입장에선 시민사회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면서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달 안에 사업시행자 변경 공고를 거쳐 인천도개공과 공원 조성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는 오는 18일 십정동에서 부평문화예술회관 기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200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6천853㎡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전시장, 풍물상설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BTL(임대형 민자사업.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추진되며 신성건설㈜ 등 8개 민간사업자가 컨소시엄에 참여, 사업비 416억원을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다양한 문화공간이 확보돼 ‘풍요로운 문화부평’이라는 구 캐치프레이즈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풍성한 가을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4일간 인천을 달궜던 제7회 남동구 소래포구축제가 50만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행사장 메인무대인 대영주차장 앞 4차선 대로 170m를 차단,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주민자치센터 홍보관, 난전거리, 지역특산품 전시관, 오락행사장 등 이색축제공간이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축제보다 27개 프로그램을 더 증설,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소래포구 수산물 관련 테마행사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평가됐다. 또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에서 새우아줌마(眞)에 김정숙(41·자영업)씨, 꽃게아줌마(善)에 유선옥(42·자영업)씨, 소라아줌마(美)에 김은아(42·주부)씨, 포토제닉상에 고봉인(40·주부)씨가 각각 선발됐다. 새로 선발된 소래포구 아줌마들은 2007년도 남동구 홍보사절단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 축사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건축 허가를 내준 관할 구청에 항의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도림동 A아파트에서 300m 가량 떨어져 있는 야산에 시설 면적 497㎡ 규모의 ‘말 축사’를 건립하겠다는 토지 형질변경 신청을 토지주인 B씨가 지난 8월초 관할 남동구청에 접수, 구청이 이를 허가했다. 이에 대해 74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뒷산에 말 축사가 들어설 경우 악취와 분뇨 등으로 환경오염 피해가 클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말 축사 건립을 반대하기 위한 모임을 꾸리고 관할 남동구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의 이 같은 형질변경 허가를 내준 데 대해 항의, 지난 9월 중순부터 매주 1∼2차례씩 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주민 최모(50·여)씨는 “말 축사가 들어설 경우 분뇨 등으로 심한 악취가 풍긴다고 들었다”며 “이 산은 등산객들도 많고 인근 논현택지지구에 아파트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수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할 남동구는 절차상 문제될 소지가 없어 오히려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경우 위법한 행정처리
GM 대우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관리, 재무, 기획, 인사 부문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입·경력, 인턴사원을 대규모로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GM 대우는 총 350여명의 신입·경력, 인턴사원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회사 홈페이지(www.gmdaewoo.co.kr)를 통해 접수한다. 신입사원은 4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기 졸업자 및 2008년 2월 졸업 예정자, 경력사원은 모집분야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인턴사원은 4년제 대학의 6학기 또는 7학기 수강 중인 학생일 경우 지원할 수 있다. GM 대우의 이번 하반기 공개 채용은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아키텍처 개발 기지 선정, 생산·판매 증가 등 GM내 GM 대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함이다. GM 대우는 작년 한해 동안 600여명, 올해 상반기에는 670여명의 사무직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했다. 한편 GM 대우는 모교 출신 임직원들로 이뤄진 ‘2007하반기 채용 캠퍼스 리크루팅 홍보대사단’을 구성,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대학 별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GM 대우
인천시 남동구 서창택지개발지구 내 임광그대가 아파트 인근에 H건설이 8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신축계획을 세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은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아파트 신축을 반대하고 있으나 구는 사업승인을 불허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구와 서창택지지구 주민들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H건설이 남동구 서창동 15블럭 16롯트 외 9필지 5천980.19㎡에 9~10층짜리 아파트 3개 동 84가구를 신축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남동구에 아파트 사업승인 신청을 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인근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조권과 조망권 피해가 우려된다며 아파트 신축을 반대하고 있다. 또 서창택지개발지구 내 입주한 주민들은 그 동안 아파트를 개발하면서 일부 토지를 남겨두고 나홀로 아파트로 사업 시행을 하게 된 것은 구청의 잘못된 행정에서 비롯된 난개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허가 담당기관인 남동구는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사업시행자의 아파트 신축을 막을 뚜렷한 대안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시행사측 관계자는 “공동택지지구로 지정된 부지에 아파트를 신축하는 것은 법적으로 아무
인천 부평경찰서는 결혼한 딸이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과 함께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63·여)씨와 A씨의 아들(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20분쯤 인천 부평구 모 공원에서 결혼한 딸(37)이 중학생과 초등학생 세 자녀를 방치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 것을 나무라던 중 딸이 반성하지 않고 화를 내자 아들과 함께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소득 부자(父子)가정의 자립기반 마련과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한 보호시설이 국내 첫 인천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오는 19일 남동구 수산동에서 전국 최초의 부자보호시설인 ‘인천 아담하우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아담하우스’는 사업주체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된 종교재단이 992㎡의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와 지자체 예산으로 건축비 15억여원을 들여 지상 4층, 연건축면적 1천376㎡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은 방 2개씩을 갖춘 전용면적 27.7㎡ 규모의 가구별 독립 주거공간 20실과 공동사용시설로 방과후 공부방, 식당, 조리실, 도서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정이며 3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2년 범위 내에서 1차례 연장할 수 있다. 또 입주 아동들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 운영과 무료급식, 생활지도와 상담도 지원된다. 인천시는 현재 일선 구·군을 통해 부자보호시설 입주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인천 거주 기간과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우선 입주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부자보호시설이 운영되면 모자가정에 편중된 한부모가정 지원사업의 폭이 확대되고 부자가정의 자립기반 조성에 큰 도움을 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