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09인천 세계도시엑스포 행사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대규모 호텔 건립을 위해 인천관광공사에 489억여원의 현물을 출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는 시가 원활한 호텔건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와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2개 필지 등 모두 489억1천575만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키로 결정하고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계획안을 상정했다. 시가 현물 출자하는 공유재산은 연수구 송도동 3공구 국제업무단지 E6 환승센터 3만5천995㎡ 가운데 4천297㎡로 출자가액은 107억4천375만원이다. 또 현물로 출자되는 부지는 송도동 10-1, 10-2 일대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Sc-1.1, Sc-1.2로 각각 6천355㎡, 6천368㎡이며 출자가액은 190억6천770만원, 191억430만원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시가 이번에 출자하는 부지 가운데 3공구 국제업무단지에는 300실 규모의 중저가 호텔을 건립하고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500실 규모의 특1급 호텔과 함께 호텔과 연계한 명품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호텔과 명품관 등은 오는 2009년 개최되는 세계엑스포대회 이전에 건립되며
GM대우 사회봉사단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상 노력봉사에서 잠시 벗어나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를 기증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지엠대우 사회봉사단은 ‘행복이 가득한 집’(인천광역시 계양구)을 방문해 1,2급 장애인 40여명과 함께 풍선아트 체험 및 불고기 파티 등을 함께 하고 휠체어 2대를 선물했다. 봉사자 최상대씨는 “요즘 차 생산물량이 부쩍 많아져 많이 바쁜데, 그래도 변함없이 동료들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오늘 궂은 날씨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장애인분들이 헤어지면서 고맙다며 손을 놓지 않으셔서 오늘 하루 보람차게 마무리한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엠대우 사회봉사단은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지엠대우’라는 슬로건 아래 2005년 공식 출범이래 현재 2천여명의 봉사자들이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의 지원 속에 전국 각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경인지역 사업장의 노동관계법 위반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노동청은 지난해 각 사업장의 근로기준법 위반 및 예방점검 때 법규 위반 단속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05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경인노동청 관내 사업장에서 2006년 발생한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사건은 모두 6만3천31건으로 2005년 6만2천38건에 비해 1.6%, 예방점검 법규 위반은 6천553건으로 전년 2천48건 보다 218% 증가했다. 경인노동청은 지난해 예방점검을 한 사업체 수가 3천136개로 2005년의 2천86개에 비해 150% 가량 증가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신고 건수 역시 증가한 점 등으로 미뤄 경인지역의 근로조건이 거의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경인노동청 관계자는 “사업체들이 노동 관련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국 18개 자치단체간 정책교류를 위한 우수시책 비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심의조 경상남도 합천군수를 비롯한 전국의 18개 자치단체의 전.현직 단체장이 참여하여 지역 발전과 자치단체간의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박윤배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치단체간 정책교류 및 우수시책 비교 세미나를 통해 각 자치단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문화원은 지난 18일 오전 부평구청 7층 구내식당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부평문화원 아침문화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사로 초빙된 이환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 환경변화와 인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벌였다. 이 청장은 이날 ”세계경제가 급속히 블록화되고 무역장벽이 점차 철폐되는 등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세계경제의 흐름에서 이번에 체결한 한·미 FTA는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무역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경제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인천지검은 19일 오후 구속심사회의실에서 피의자의 구속취소 여부에 대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는 구속심사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검찰은 이날 구속심사위원장을 맡게된 새얼문화재단 지용택 이사장을 포함해 원혜욱 인하대 법대 교수와 최영식 인천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지역의 법조, 문화, 경제계 인사 1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구속심사위원회는 앞으로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구속사건 중 주임검사가 위원회에 회부하거나 피의자나 그 대리인이 심사를 신청한 사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관계로 공촌정수장의 가동이 오는 23일 오전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72시간 동안 중지된다고 19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촌정수장의 가동 중지기간에도 정수장간의 수계전환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계전환 과정에서 중구 영종도, 서구 및 강화군 일부지역의 적수 및 출수 불량 발생에 대비해 가동 중지기간 생활민원신고센터를 운영,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18일 오전 2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술집에 손님으로 가장한 30대로 보이는 남자 2명이 침입, 여주인을 위협해 돈을 빼앗은 뒤 때마침 술집에 들어오던 한모(51)씨의 배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한씨가 숨졌다. 술집 주인 박모(44·여)씨는 경찰에서 “남자 2명이 자정쯤 들어와 술을 주문해 마시다가 다른 손님들이 모두 떠나자 갑자기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손과 발을 묶고 위협, 카운터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30만원을 빼앗은 뒤 그때 막 들어온 남자친구 한씨를 흉기로 찌르고 뒷문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한씨는 배를 찔린 뒤 이들을 뒤쫓아 나가다 뒷문 앞 마당에 쓰러져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강도들은 30대 후반으로 보이며 모두 170㎝ 정도의 키에 검은색 계통 옷을 입고 있었으며 한 명은 약간 마른체격이고 다른 한 명은 약간 뚱뚱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범인들을 쫓고 있다.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이달부터 모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이달의 참여와 나눔 자원봉사자’를 선정하여 표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부터 매월 1회 ‘이달의 참여봉사자’와 ‘이달의 나눔 봉사자’를 각각 선정하여 상장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널리 알려 자원봉사자에 대한 존경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4월의 참여봉사자는 ‘부평어르신봉사단’(회장 이윤호)이 선정됐으며 나눔봉사자로 유지석 자원봉사자가 선정돼 지난 16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시상했다.
항도 인천시가 2014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결정됐다. ▶관련기사 10·22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7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6차 총회를 열고 오는 2014년에 열릴 제17회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인천을 확정했다. 인천은 이날 45개 OCA 회원국들의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인도 뉴델리를 따돌렸다. 도시별 득표 현황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인천은 1986년 서울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한국 도시로는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열게 됐다. 수도가 아닌 도시가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는 1994년 히로시마(일본)와 2002년 부산(한국), 2010년 광저우(중국)에 이어 네 번째. 지금까지 태국이 방콕에서 가장 많은 4차례 아시안게임을 연 가운데 한국은 3차례 개최하게 됨으로써 역대 최다 개최국 2위에 올라서게 됐다. 경쟁 도시였던 인도는 뉴델리에서만 두 차례 열었고 일본은 도쿄와 히로시마에서 한 차례씩 개최했다. 1990년 대회를 베이징에서 치른 중국은 2010년 대회를 광저우에서 연다. 특히 인천은 지난 달 대구가 하계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