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주)가 남북평화재단, 월드비젼, 남북나눔운동과 공동으로 최근 극심한 수해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북한의 수해복구를 위해 중고차 420대를 전달했다. 대우차판매(주)는 5일 인천 송도하치장에서 사회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수해복구 차량지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후 1차분 전달 차량이 오전 8시 송도하치장을 출발해 소형 중고차(승용, 승합, 1톤 트럭)를 실은 카캐리어 26에 나뉘어 경인고속도로, 자유로, 도라산역을 거쳐 오전 11시 20분 개성공단에 도착했다. 박형규 남북평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남북민간교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동차 지원”이라며 “무엇보다도 기업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남북민간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주) 관계자는 “자동차판매 전문회사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북한에 지원되는 중고차도 역시 이러한 기준으로 품질안정을 위해 수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사회단체들과 협의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으로 출발하는 중고차 420대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나눠
내년 7월부터 서해 5도를 오고가는 인천시민들은 여객선 운임비 중 50%를 지원받게 된다. 인천시의회는 5일 시가 제출한 ‘인천시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열고 시민지원에 따른 내년 7월부터 시비 부담의 적정선 유지를 조건으로 원안가결 시켰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시민들이 인천~제주를 제외한 13개 노선의 인천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때 요금의 30% 정도를 할인해 주고, 이를 시 예산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세부 시행규칙을 마련키로 했다. 이 경우 연간 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시민들의 도서지역 여객선 이용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늘어난 연 인원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 관계자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지원 비율을 30% 안팎으로 결정할 방침”이라며 “타 지역 주민들이 편법을 동원해 혜택을 받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준비 작업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지원 비율과 시민 이외의 기타 지원 대상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문 축구 프로구단인 레알마드리드가 오는 2009년 7월 문학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앵커 최동철씨는 4일 경인방송 SUNNYFM의 ‘굿모닝인천’에 출연해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이 레알마드리드 초청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이 2009년 8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세계도시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한 달 앞선 7월에 두 팀 간의 친선경기를 펼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종복 사장은 조만간 레알마드리드 구단주를 만나서 이 같은 방안을 협의할 것이며 레알마드리드 대신 세계올스타팀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또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성사될 경우 세계 150개 나라에 생중계되므로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초청경기가 확정되면 안상수 시장에게 보고한 뒤 구체적인 협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는 고용한 의사 명의로 병원을 열어 운영하면서 이득을 챙긴 혐의(의료법 위반)로 김모(38) 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월부터 의사 임모(72) 씨를 월급제 의사로 고용, 임씨 명의로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J병원을 개원한 뒤 최근까지 월 평균 9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해 3억1천500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 씨는 또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병원에 비만치료실을 차린 뒤 간호조무사 박모(39) 씨에게 비만환자 250여명을 진료케 해 900여만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GM대우한마음재단 직원들이 4일 시카고병원을 방문해 치과 치료를 마친 김재수씨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인천UIC시카고 치과병원(부평구 소재)과 연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치과질환 무료시술을 지원하며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4일 시카고병원을 깜짝 방문해 최근 마지막 치료를 마치고 환한 웃음을 되찾은 김재수(70)씨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수혜자는 귀화한 중국교포로서 부부 모두 건강악화로 근로능력이 없어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던 중, 이번 지원으로 오랜 만성치주염에 따른 저작(음식물을 씹음) 곤란의 고통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김씨는 “좋은 나라 한국에 와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좋은 치료도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마음재단 장현근 사무국장은 “치과질환 때문에 음식물도 제대로 드시지 못해 건강을 악화시키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가 지난 6월부터 설치, 운영 중인 노인 인력관리센터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노인실업문제 해결과 사회복지업무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인천에서 2번째로 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구가 10월 현재까지 5개월간 개별 접수를 받아 취업을 완료시킨 인력은 단 58명에 불과해 총 접수 인원인 289명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제 센터는 개별 접수를 시작한 6월에는 28명이 접수했지만 단 한건도 취업을 알선·완료시키지 못했고 7월엔 150명 지원에 단 3명을, 8월엔 43명이 지원해 19명만을 취업시켰다. 또 9월엔 40명이 접수했지만 10명만 직장을 얻었고 10월엔 28명이 지원해 16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이와 함께 센터가 운영중인 주유원, 경비원, 보모 등의 인력파견형 사업도 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그쳐 센터 개소 이후 100여명이 조금 넘는 노인들이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취업에 성공한 노인들도 대부분 60대 초반인 것으로 드러나 연령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 났으며 직장을 얻었다 해도 1년이 넘게 일을하는 노인들은 극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인력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16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학교공원화 사업으로 인한 문제점’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신설경기장 활용과 재원방안을 지적하는 등 누적되는 적자속에 사후관리 등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3일 김용재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지난 2003년부터 집중 시책으로 진행한 학교공원화 사업으로 인해 학교가 오히려 방과후 학생들의 ‘우범지대’로 전락한 것 아니냐” 며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376억원이 투입되는데 예산낭비는 물론 방과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정종섭 의원도 “새로 지은 학교가 5년도 안돼 보도블록과 포장도로가 다 파손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시의회는 학교를 새로 지었는데 멀쩡한 포장도로를 왜 뜯어 내는지 모르겠다”며 “그래야 명품 국제도시가 되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시설개방에 따른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며 “보완
인천대학교 총학생회는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파적 행정과 경쟁력 없는 빈털터리 국립대 특수법인화 등 책임을 외면하는 시를 향해 목숨을 건 ‘끝장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 총학은 인천시가 대학구성원과 지역시민사회를 포함해 인천대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대책기구를 구성, 발전방향과 재산, 부지문제 등을 논의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13일부터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천막농성 20일이 넘도록 시가 학생들과의 면담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인천대의 명운이 걸린 중대 사안들을 인천시는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인천시가 천막농성 철거 후 면담을 강요하며 대학구성원과의 대화를 피하는 등 무책임한 시의 행태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장재만 총학생회장의 목숨을 건 무기한 ‘끝장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안상수 시장이 2차 토론회까지 구성원과의 면담에 조건 없이 응해 인천대 문제해결에 직접
GM 대우가 경남 창원에 1.0ℓ및 1.2ℓDOHC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를 생산하는 신규 파워트레인(Powertrain) 공장을 준공했다. 2일 GM 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영국 생산부문 사장을 비롯 GM 파워트레인 존 버터모어(John R. Buttermore) 부사장, 경남 김무철 남해안시대추진본부장, 이상균 창원부시장, 박창식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GM 대우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 신규 파워트레인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파워트레인 공장은 GM 대우 창원공장내 약 1만6천㎡부지에 건립됐다.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9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총 1천320억원이 투자된 이번 파워트레인 공장은 조립과 가공 라인 각 1동씩을 갖추고 연간 20만대 규모의 경·소형차용 1.0ℓ및 1.2ℓ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생산이 가능하다. 이로써 GM 대우는 창원공장에 기존 SOHC 엔진 공장과 이번에 1.0ℓ및 1.2ℓDOHC 엔진 생산 시설을 준공, 가동하게 됨에 따라 경·소형 SOHC 및 DOHC엔진 생산 설비를 두루 갖추게 됐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1.2ℓDOHC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