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첫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당에 대해 ‘소통과 융합’을 강조하면서 지역 현안에 대한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우선 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옳은 얘기를 잘 하고 있는데 소통이 부족하다”면서 “야당의 포퓰리즘 공세 등에 대해 당과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소통과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저도 젊을 때 반대편이 있었지만 한나라당은 건국과 산업화·민주화·선진화 과정에서 역사를 주도해온 정당”이라면서도 “새로운 100년을 맞아 한나라당이 국민과 잘 소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잘 열어가는지에 대해 국민이 아직 매우 만족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4대강 문제만 해도 한강 수질이 좋아지고 주변 지역에 수혜가 많은데 민심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해당 지역이나 당원들에 대해 국가적 과제에 대한 소통을 같이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무상급식 등에 포퓰리즘적 공세가 많다”며 “경기도도 서울시의회와 같은데 당이 외면하거나 알아서 하라고 하지 말고 국가의제와 거대한 미래에 대해 지자체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지역 현안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영환(안산상록을) 의원은 3일 안산 농협조합장 간담회에서 ‘안산 생산쌀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재료 이용 방안’ 등 도시농업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 의원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무상급식과 사회복지 시설에 공급하는 ‘도시농업’과 ‘교육·복지’ 혼합 모델을 안산에서 선도적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교육과 생태환경을 연계해 지역의 농산물을 무상급식에 이용할 경우,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는 싱싱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도시농업과 무상급식을 연계할 경우,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옥상 텃밭,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농협조합이나 시민사회에서 나설 경우,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원용덕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장, 정광현 안산농협조합장, 이한진 반월농협조합장, 이재천 경기도의원, 정승현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후 지역농산
국회 민생정치연구회(공동대표 신상진·이화수 의원)는 4일 중앙자활센터(원장 정덕규)와 함께 ‘자활지원 제도 10년 과거, 현재, 미래’ 토론회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자활지원제도는 2000년부터 최저생활 보장과 자활기반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우리사회에서 빈곤정책에 대한 새로운 정책기조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상진(성남 중원)·이화수(안산상록갑) 의원은 “자활지원제도에 대한 과거 자료를 점검하고 평가하면서 현재의 진단을 통해 미래전략적인 방향체계로의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자활관련 전문가, 자활 현장 종사자, 국회의원, 정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근로빈곤층에 대한 자립향상과 빈곤대상자의 자활지원체계의 개편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한나라당 이화수(안산 상록갑)·민주당 홍영표(부평을) 의원은 3일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 부동산 전세 폭등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우선 “세종시나 혁신도시건설은 2012년 완공을 위해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지만, 수도권의 규제개선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면서 “온갖 규제로 제약받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는 하루빨리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내용대로 수도권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을 따졌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는 “2008년 10월 수도권규제합리화 방안을 반영하여 계획적 관리체계로 전환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도 “수도권이 비대해서 기본적으로 규제는 합리적이고 적정한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생활이나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규제가 이뤄져야 하지만 중앙과 지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토지거래허가제’가 대표적인 수도권 규제 정책 중 하나로 지난 1979년 도입된 이래 약 30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조정식(시흥을)의원은 3일 “경기도당 정책과 정무기능의 대폭 강화 및 지역위원회와 도의원을 중심으로 도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경기지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향후 도당 기능을 혁신해 도의회, 지역위원회와 함께 경기도정에 대한 감시, 감독 강화와 대안제시 등 새로운 이슈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체제 출범에 대해 “경기도 정체성 등 당내 위상이 한층 높아져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최대 격전장이 경기도가 될 것”이라면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는 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문수 지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김 지사와의 면담은 도정 협력 당부 등 의례적인 인사차원이 될 것”이라면서도 “대화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한나라당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내년 4월 실시될 재보선과 관련해선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일 국가적 주요행사인 ‘G20정상회의’ 중 중요시설 안전 확보와 사건·사고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에 관한 지침을 각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주요 지침은 당직근무 철저 및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재해·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제 확립, 청사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근무 및 경계 강화, 출·퇴근, 중식 시간 엄수 및 무단이석 행위 근절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절대적”이라면서 “자체적으로 근무상황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신속히 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근무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나선 경기도내 의원들은 2일 경기북부현안인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접경지역’ 규제완화, ‘나들섬’ 구상, 대북 쌀 지원 등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1인당 국민소득(GRDP)과 도로확보율이 가장 낮은 것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동두천시는 기지 이전 계획 때문에 미군에 의한 상권이 죽어가고 있지만 막상 정부의 지원은 없는 막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에 따른 동두천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나 기획재정부 및 국방부에서는 재정의 어려움, 형평성 등의 이유로 정책적인 배려를 전혀 하지 않고 동두천지원 특별법 제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별법안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회 연구단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정책연구회(대표의원 이경재)’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3일 국회에서 공동으로 ‘학교보건법 개정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공청회를 주최하는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의료폐기물의 소각처리는 수집, 운반, 보관 등의 과정에서 2차 감염의 우려가 높을 뿐 아니라 위탁 소각처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불가능하므로,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기술개발을 완료한 멸균분쇄시설의 설치 및 운영을 허용하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작년 8월에 발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논의조차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7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병원 내 의료폐기물 자가처리시설을 설치 가능토록 하라는 권고가 발표된 만큼 더 이상법안의 논의를 미룰 수 없어 공청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자가처리를 허용하는 한시 규정이 지난 2004년 만료됨에 따라 외부 폐기물처리업자에게 위
민주당 김영환(안산 상록을)·문학진(하남) 의원 등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정부 경영평가제도의 진단과 과제’라는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공기업의 본질적 역할에 대한 문제를 심각히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김 의원은 “현 정권은 출범 이후 효율과 경쟁을 우선시하는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펼쳐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공기업이 경영평가제도를 통해 공기업에 일방적인 정책을 강요했다”면서 “공기업이 본질적으로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을 제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효율성만을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도 “정부가 추진하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은 공기업의 민영화, 각 기업의 통폐합 등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수반하고 있어 결국 모든 피해는 노동자들에게 전가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공공성이 배제된 경영평가는 공기업들을 서로 경쟁으로 내몰게 되고, 이는 공기업 자신의 임무를 망각하고 수익창출을 위한 상업적 기업으로 변모하게 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회는 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 원장 사회로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 신완선 성균관대 교수, 윤석호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평가분석과장,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변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의원이 지난 1일 ‘민과 군을 융합시키는 신국방발전전략’주제의 정책연구용역보고서를 발간했다. 원 의원은 2일 “역대 정부의 국방개혁에는 ‘군대’만 있고 ‘국민’이 존재하지 않아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며 “민과 군간의 장벽을 허물고 상호 소통·통합을 위해 민간의 우수한 경영기법과 노하우, 성장동력이 국방운용과 국방산업 전반과 융합되어야 한다”고 발간 배경을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형통합군제 발전방안, 위기즉응형 합동성 강화방안, 군 전력개편, 방위산업진흥, 한국형 C4I체계구축 방안 등을 5대국방개혁 방향으로 설정하고 각각의 검토배경과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또 평택을 미군과 한국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융화·상생·발전하는 ‘한미동맹의상징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방안화로 평택주민과 주한미군 및 그가족이 교육·의료·쇼핑·문화 시설을 공유·공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실었다. 보고서는 지난달 19일 청와대 미래기획위원회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 및 발표한 ‘국방G7미래전략’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보호 정책방안’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