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의원이 27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가 평가한 우수국감의원에 선정됐다. 김 의원은 국감 현장에서 활동을 벌였던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로부터 농민단체의 의견 반영도 및 정책제안의 참신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국감 기간 동안 ‘문제도 해답도 현장에서 찾고 풀어가겠다’,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이후의 소유권에 대한 검토 보고서’, ‘물관리 자동화사업(TM/TC) 개선방안’, ‘폐광산 등에 의해 오염된 농작물 관련 조사연구’,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에 따른 폐기물 사후처리 방안’, ‘농어촌 석면슬레이트 대책’,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안전대책’ 등 총 7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는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농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7일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내주 회의에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참석을 요청키로 했다. 배은희 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다음 주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부르기로 했고, 그 다음 주에는 비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불러 예산 등 국정 전반에 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문수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중앙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달말 제10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 소속 시도지사는 최고위 요청에 의해 당의 주요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란 내용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통과시켜 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지도부의 요청시 고위급 회의에 참석을 가능하게 한 바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6일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위해 당을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서민과 중산층이 희망을 갖는 나라,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나라,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활짝 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서민과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수준 70% 복지’를 실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통한 서민경제 회복에 한나라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같은 개혁적 중도보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당의 강령을 개정하고, 늦어도 내년 3월초까지 중도 보수의 가치를 담은 가칭 ‘개혁 플랜’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고 시장경제를 지향하며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합리적 중도보수 세력을 규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중소기업 상생에 대해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가 정착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해야 서민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고, 기업이 선진화돼야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저출산 대책과 관련, “국가 경쟁력뿐 아니라 우리 미래의 존립이
국토해양부는 26일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7개 노선을 추가로 지정하고, 11월 중순부터 확대 운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 6개 노선에 광역급행버스를 시범 운행 결과,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고(73%) 운송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7개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새로 지정된 노선과 사업자는 수원(영통)∼서울역은 경기고속, 동탄∼서울역은 대원고속, 안산(단원구)∼여의도 노선과 인천(논현)∼강남역 노선에는 경원여객을 각각 선정했다. 또 파주(운정)∼서울역 노선은 신성교통이, 고양(정발산)∼강남역 노선과 고양(중산)∼여의도 노선은 대원고속이 각각 확정됐다. 국토부는 지난 7월 광역급행버스 노선 10개를 추가로 지정하고 사업자를 공개모집 하였으며, 총 8개 업체가 7개 노선에 12개 사업을 제안·응모해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모하지 않은 3개 노선(양주∼잠실, 인천남동∼여의도, 고양중산∼광화문)은 재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15인으로 ‘광역버스 사업자 평가위’를 구성하고, 제안 업체의 재무상태 등 20개 세부 평가기준에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이 발의됐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26일 기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던 의회 인사권을 의장이 행사하고, 지방자치단체간 의회사무국 직원의 원활한 인력교류를 위해 광역시도의회에 지방의회인사교류협의회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같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은 개정안 발의에 대해 "현행법상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에 있어 지방의회 사무국에 대한 임명권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있어 지방의회의 의장이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의회사무국 직원의 원활한 인력교류를 위하여 광역시도의회에 지방의회인사교류협의회를 두어 지방자치단체간 인사교류가 이루어지도록 규정했다"면서 "법률안이 통과하면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보장되고, 각 지방의회간 인사교류를 통해 의회의 전문성까지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안산 상록을)은 26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경위 국감 당시 제출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하도급 불법 편법 관행에 대해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 대기업의 상생문제는 그동안 많이 거론했지만 실질적인 내용이 없고, 중소기업들은 아무 실효가 없다고 느낀다”며 “이와 관련 40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하도급의 불법 편법 관행의 꼬리를 처음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하도급 이면계약서가 구두와 관행적으로는 많이 유포되었지만, 구체적인 실체가 발견되지 않았었다”며 “국감중에 하도급 업체를 일일이 만나서 이 증거를 포착하는 데 성공해 수십개의 이면계약서를 가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특히 “대기업과 하청기업이 이면계약을 해서 작게는 20~30% 정도를 초과이윤을 가져간 하도급 계약”이라면서 “이면계약은 불법·편법적으로 85% 수주해서 실제로는 62%로 지급한 것으로 대기업이 100억을 수주하면 80억을 주는 것이 아니라 60억을 줘서 40억을 중간에서 탈취하는 일이 40년간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당이 불법 하도급 관행이 제기되었을 때는 보고 하도록 하고 그렇게 되었을 때는 당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개헌 논의는 차기 정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이명박 정부가 2년밖에 남지 않은 이제 한나라당이 안을 만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개헌논의를 만들어가기 위한 억지”라며 “대선 후보내지 잠재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뒤 다음 정권에서 바로 개헌논의를 시작하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분권형 개헌론과 관련, “대통령 권력과 권력기관의 권력을 전횡적으로 행사하는 것만 피해도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우리처럼 정치적 분파가 심하고 특히 지역적 분파가 고질화된 상태에서 내각제를 한다면 정쟁으로 날을 샐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만 “5년 단임제로 한 권력구조는 대통령 임기 문제가 권력 구도의 산물이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당 운영 방향에 대해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3대 위기 극복이 민주당 앞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민주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경기도는 ‘가등급’은 2개인 반면 ‘다등급’은 5개를 받아 추진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간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정 주요시책 추진성과에 대해 부처합동 평가 결과 경기도는 안전관리와 중점과제 분야에서 각각 우수인 ‘가등급’을, 환경·산림·문화 분야에서는 ‘나등급’을 받았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개발, 인사·여성 등 5개 분야에서는 가장 낮은 ‘다등급’을 기록했다. 다만 2008년도 우수 분야 실적을 대비할 경우 1개 분야에서 2개 분야로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행안·복지·기재·농식품·문화·환경부 등 17개 부처 소관 8개 분야, 38개 시책(322개 세부 평가지표)에 대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온라인 공개 평가시스템(VPS)을 통해 엄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우수 지자체 선정은 평가대상 자치단체의 범위에 따라 구분한 공통평가(전 시·도 대상)와 부분평가(일부 시·도만 대상) 결과 중 공통평가대상 8개 분야(일반과제7·중점과제1)에 대해 각 분야별로 시부와 도부로 구분하여 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고흥길(성남 분당갑) 의원은 25일 지방 미분양 아파트 및 전세금 급등과 관련 “수원에서 26일 당 정책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현장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 “이번에 부동산 문제는 사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금년도에 세 번이나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일 먼저 나온 게 지난 4월 달에 3.18대책이라고 해서 나왔고, 그 다음에 4.13 대책이, 얼마 전엔 8.29대책이라고 해서 세 번씩이나 나왔는데 그래도 아직 부동산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는 그대로 적채된 상태”라고 이번에 현장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이유를 설명했다. 고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서 이것을 한번 현장 확인도 하고, 또 각 부서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기관장이나 실무자들과 한번 현장에서 회의를 해보자고 해서 내일 수원에서 하고, 29일 대구에서 열어 수도권과 지방에서 한번씩 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26일 열리는 미분양아파트 및 전세금 급등과 관련된 한나라당 부동산 대책 현장 정책위회의는 오후 4시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25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신임 인사차 예방한 김황식 국무총리를 만나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와 법정기한 내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차원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키로 한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면서 “정부도 회의의 안전 및 테러방지 등을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로서는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처리되는 게 가장 큰 소망”이라며 “(정부도) 그런 방향으로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의장은 “`G20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줄 알았는데 민주노동당이 반대해서 표결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최근 방일 기간 윤봉길 의사 순국지를 방문한 사실을 거론하며 “재일동포들이 윤 의사의 순국현장을 관리하고 관광 안내도 해줬는데 연 800만원의 지원금이 끊겼다고 들었다”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5일 취임 100일을 맞아 사무처 당직자들과 오찬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