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7일 지방공기업 최초로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유지를 위한 한국표준협회(KSA)의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은 조직의 부패발생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이다. 최초 취득 후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공사는 지난해 7월 SIO 37001 인증을 최초 취득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윤리이슈 도출 및 적극적 반부패제도 모색 등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사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한국표준협회의 ISO 37001 사후심사도 통과됐다. 사후심사 통과는 공사의 반부패경영시스템이 국제적 수준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켰으며 지속적 관리 및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주형 공사 상임감사는 “ISO 37001 사후심사 통과는 회사의 반부패경영시스템 유지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반부패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도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준 경과원장과 이경준 경기혁신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창업생태계 조성 및 혁신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 도 창업플랫폼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 협력 ▲양 기관 창업지원·사업화 등 사업 연계·협력을 통한 도내 창업기업 지원 ▲기타 공동사업 발굴 및 인적·물적자원 교류와 기업 지원 등에 힘을 모은다. 김기준 원장은 “도는 국내 창업기업의 22.6%가 분포된 창업이 가장 활성화 된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노하우, 인프라 등 창업자원들을 창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준 센터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오는 19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서 ‘MALDI-TOF(말디토프) 장비를 활용한 최신기술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말디토프는 항체, 생체조직에서부터 전자소재까지 다양한 종류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질량분석기다. 이번 세미나는 말디토프 장비를 활용한 분석법과 활용사례를 소개해 기업 및 연구자들의 연구개발과 분석업무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며 말디토프 이론, 바이오의약품과 합성고분자(Polymer) 특성분석, 바이오 응용연구를 위한 말디 질량분석 이미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제약 및 바이오관련 기업이나 연구자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analysis@gbsa.or.kr)로 이름·소속·연락처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주간논평을 통해 폭염과 마른장마로 인한 도의 가뭄발생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윤경(군포1) 수석대변인은 “폭염과 마른장마로 도의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저수지는 바닥을 보이고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저수율은 15일 기준 28.8%로 전주(41.7%) 대비 12.9%p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58%, 지난해 평균 65%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정 수석대변인은 “가뭄피해는 농촌지역이 광범위하게 걸쳐있는 안성, 파주, 포천 등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들지역 저수율을은 포천 산정 저수지 8.5%, 안성 마둔 저수지 18%, 안성 금광 저수지 20.3%, 파주 마지 저수지 14.7% 등에 그치고 있다. 정윤경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지사 취임 후 1년동안 농정해양국장은 4번 교체됐다. 이는 농정에 대한 철학이 없고 농정분야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한 뒤 “마른장마가 지난 후 폭염이 시작되면 가뭄이 더욱 심해진다. 도내 가뭄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에 양수기 보급, 지하용수 개발, 집수정 설치 등 도의 발빠른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주취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택시운수종사자의 소송 및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경기도의회 김경일(더불어민주당·파주3)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택시운수종사자가 주취 폭력을 당했을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중이다. 김 의원은 “매년 주취상태의 승객으로 인한 폭행·협박 등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정 피해를 입는 택시운수종사자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데도 적절한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고있다”며 “택시운수종사자의 보호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막기위해 주취 폭력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경우 소송비용 지원 및 치료비용 일부를 지원할 수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특가법에 해당하는 주취자의 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상해 및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이 진행될 경우 소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지사가 소송비용 외에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일정액의 치료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치료비용은 시행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김경일 의원은 “우리 사회의 술에대한 지나친 관대함에 경종을 울리고, 주취폭력에 대한 실질적 대안이 전무한 택시운수종사자를 지원해 주
경기도의회는 16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 산하기관 임원들의 최고 임금을 제한한 ‘살찐고양이 조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예산 54억8천만원을 담은 2차 추경예산안 등 56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도 산하기관 임원의 연봉을 최저임금의 연봉환산액의 7배 이상 넘을 수 없도록 제한한 ‘경기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은 재적의원 96명중 67명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조례안 통과로 도내 24개 산하기관 임원 가운데 연봉 1위인 킨텍스 사장과 경기도의료원장 등의 임금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연봉 상한선에 가까운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기연구원장, 킨텍스 상임이사 등도 향후 연봉 인상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 차례 고비 끝에 재원을 마련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도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시장상권진흥원은 2본부 8팀 5센터, 55명으로 오는 9월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1회 추경예산안 때 설립을 위한 예산 전액이 조례제정 미비 등 절차적 문제로 전액 삭감됐으나 도와 도의회가 소상공인 체감 경제
경기도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관리를 위한 인력확충 및 전담조직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배수문(더불어민주당·과천)의원은 16일 제337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실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도내 대기배출사업장은 총 1만9천71곳으로 이 가운데 소규모 영세사업장(4~5종 사업장)이 95.2%를 차지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3천37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포시 2천233곳, 안산시 1천712곳 등의 순이다. 또 대기 및 폐수를 배출하는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2만9천800개인데 반해 지도점검을 담당하는 관리인력은 148명에 불과하다. 1명이 206개 사업장을 관리하는 셈이다. 이는 전국 평균 110개의 2배에 가까운 수치기도 하다. 배수문 의원은 “사업장 배출시설 대비 적정 관리인력 수요를 분석한 결과 도와 31개 시·군에서 총 177명의 인력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인력의 증원과 함께 도는 현행 실·과 단위의 사업소에서 실·국 단위의 본부체제로 조직을
최근 수출규제로 인한 대일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먼저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문화재에 잔존하는 친일파의 흔적을 지울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4) 회장은 “무비판적이고 몰역사적인 사업추진으로 선조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양시 행주산성 충장사 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친일화가 월전 장우성이 그린 권율장군 영정 안치 ▲이천시 설봉공원 내 장우성을 기념하는 ‘이천시입월전미술관’ 및 친일문인 이인직·서정주를 기리는 문학비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광복된지 74년이 되는 이때 경기도에서 이런 반민족 행위자들의 흔적을 지워 역사를 정립하고 우리 문화재를 올바르게 가꾸어 나가길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전범행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 다시는 인류사적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를 온전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날 열린 제3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세계경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6일 ‘3D 바이오프린터 및 이의 운용 방법’에 관한 기술을 ㈜MBD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재)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장 김성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3D 프린팅 기술의 응용 및 발전 분야로 콜라겐과 같은 생체물질을 활용, 바이오잉크를 세포 및 다른 바이오 물질과 결합시켜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바이오프린터 기능을 크게 개선해 세포가 죽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만들어진 물질은 바이오 기술과 공학 기술이 융합돼 실제 같은 기능을 갖는 생체기관 및 조직을 제작할 수 있어 시장성이 매우 높다. 김성훈 교수는 “바이오와 공학의 융합을 통한 이번 기술이전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적 연구주제다. 상용화 되는 제품의 완성까지 이뤄질 경우 융합기술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보성 ㈜MBD 대표이사는 “금번 기술이전은 산·학이 협력한 보범사례다. 향후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들이 계속 산업계로 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1일 기술이전에 이어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차원 세포배양 기술 등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이전 기술 확장성에
경기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 내 성평등 기반 마련을 위한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15일 제337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 내에 성평등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기업에서 성평등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비용을 도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이 조례안은 ‘성평등’ 용어로 인해 관련 단체간 찬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해당 조례안이 동성애 옹호를 조장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조례에 쓰여진 ‘성평등’이란 용어가 동성애, 트렌스젠더 등을 함께 의미하는 만큼 ‘양성평등’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이에 반해 경기여성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조례안이 기존 제도를 보완하는 조치임으로 판단, “성평등정책 확산에 주요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여가교위 위원장은 “양성평등이라는 용어는 성역할을 고정할 수 있는 용어다. 이미 19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에서 성평등이라는 용어가 공식 사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