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안양시가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가정에 봄맞이 놀이키트를 무료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쇼핑백으로 포장된 놀이키트는 가정에서도 키우기 쉬운 모종 3종(상추, 딸기, 로즈마리)과 화분, 영양토 그리고 모종삽과 유아용 장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활동이 여의치 않은 데 따른 재배의 기쁨을 가정에서 맛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다. 시는 이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300가정을 선정, 25일부터 27일까지 시청사 광장 드라이브 및 워킹 스루를 통해 배부한다. 배부시간도 동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전달된다. 배부 첫날인 25일 오전 최대호 시장이 직접 키트전달에 나서며 자녀와 즐거운 시간이 될 것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키트를 전달받은 한 여성은 “딸아이가 무슨 선물인지 무척 궁금해 한다”며 “빨리 집에 가서 풀어보고 함께 화분을 꾸려보고 싶다”고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시는 영유아들이 숲을 찾고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게 하는 온라인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의회가 의원 전수조사를 결의했다. 일부 공직자의 투기 의혹에 대한 공무원 대상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기초의회 의원들이 자진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군포시의회는 24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공직자 부동산 투기행위 방지 조사에 전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작성 후 군포시청 감사담당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가 접수되면 본인 및 본인의 직계 존‧비속, 본인의 배우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은 “공직자에 대한 국민적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뜻으로 선출된 의원들도 조사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성 의장은 “윤리와 공정을 추구하는 군포시의회는 직위를 이용해 사익을 취하지 않고, 끝없이 자신을 검열하며 시민만을 바라보는 투명한 의회가 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초심을 지키는 군포시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민이 자연재해나 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상해후유장애를 입을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받는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 0시 기준 1년 이다. 피보험자는 주민등록 상 안양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관내 살고 있다면 외국인도 피보험자에 포함된다. 안양관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안양시민은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당하는 시민들은 생활에 안정을 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보험가입으로 시민들은 자연재해 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또는 가스사고로 숨지거나 상해 및 후유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1천만 원을 보장 받는다. 단, 만 15세 미만은 제외다. 또 만 12세 이하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게 되면, 부상등급에 따라 1000만 원 한도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은 피해자 본인의 타 모험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보장이 이뤄진다. 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민안전보험 통합 콜센터(1522-3556) 또는 시 해당부서
안양시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아동학대 근절대책 일환으로 현재 78개소인 열린어린이집을 올해 안에 105개소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시설이 개방되고 학부모 참여가 확대되는 방식이다. 학부모들의 급식도우미 활동과 책 읽어주기 봉사 참여가 가능하며, 보육프로그램 운영 전반이 공개된다. 지정기간은 1년이며 개방적으로 잘 운영할 경우 연장가능하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지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시 가점적용을 받는다. 또 보조교사 우선지원이 이뤄지며 보육사업 유공포상 추천에 우선권이 부여된다.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 열린어린이집의 선정계획을 발표해 27개소를 추가하는 한편,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화상으로 어린이집 원장 150여 명이 참여하는 열린어린이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안양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육현장에서의 보육교직원과 부모 양자간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보육교직원 대
강득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19일 지역구인 안양 만안구 박달동의 생활폐기물 적환장을 방문하여 시 공무원 등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적환장의 현대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안양의 미래산업을 주도할 안양7동 소재 IS비즈타워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시 기업SOS팀과 함께 현안 문제를 점검했다. 박달동의 생활폐기물 적환장은 안양시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뿐 아니라 재활용품 선별장을 가동하여 안양시 쓰레기를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간이 협소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쓰레기양이 많아진 데다가 안양시의 재개발, 재건축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어 가구 폐기물도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안양시는 밝혔다. 박달동 인근 주민들은 혐오시설이 박달동에 위치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큰 피해를 호소해 왔으며 적환장의 이전 혹은 지하화와 현대화를 요구해왔다. 강득구 의원은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지역주민뿐 아니라 근무하고 있는 직원 모두를 위해 적환장의 지하화,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 밝히며, “다른 지역의 사례를 검토하여 안양시와 논의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안양7동에 위치한 IS비즈타워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안양시는 지난 19일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겸비한 17개사 청년기업 인을 대상으로 유망창업기업임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망창업기업 인증제는 창업기업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체계적 관리 성장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여왔다. 지난해 12월 신청한 54개 기업 중 유망창업기업으로 선정된 17개 기업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창업 7년 이하의 우수한 창업기업이다. 민선7기 공약인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육성'시책인 청년오피스,액셀러레이팅, 스케일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성장을 이뤘다. 특히 유망창업기업임을 상징하는 'BLUE100' 브랜드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선정된 유망창업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2억 원의 연구개발비와 해외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시가 추진하는 기업지원시책 참여에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증서 수여에 이어 그중 한 기업인 ㈜와이랩스를 방문, 직접 인증현판을 게시하며 관계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하며 창업경험담을 인사로 대신하며 축하박수를 보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창업기업을 다양한
군포도시공사는 새봄을 맞이해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봄맞이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공사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대 이어 시민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공영버스의 차고지를 시작으로 공영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시민체육광장, 새활용타운 등 전 사업장의 환경 정비를 실시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특히 공영버스차고지는 입주업체와 합동으로 차고지와 정류소, 노선버스 내부까지 청소와 방역 활동을 실시했으며, 관내 41개소 주차장 중 이용량이 가장 많은 산본중심지하 공영주차장은 야간에 물청소를 실시하여 주차장 바닥의 먼지와 기름때를 제거했다. 이외에도 공사 직원들은 체육시설 주변의 조경구역 정리 등 사업장 환경 정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의 원명희 사장은 “봄을 맞이하여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해 시민께 보다 쾌적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코로나19 백신 수송과 보관 등에 스마트기술이 적용되며 안전이 강화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대식 안양동안경찰서장이 지난 19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스마트 안전기술 기반의 안전한 백신보관과 접종에 공동노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안양동안경찰서 양 기관은 첨단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k접종에 손을 맞잡는다. 특히 백신수송과 보관 및 접종장소 안전관리, 테러와 화재 등의 범죄예방, 백신보관 냉동고 설치, 냉동고 이동통로 폭발물과 유해물질 탐지기 설치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최근 재난안전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지역접종센터 내 폭발물감지 및 유해가스 검출 장치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 만약에 있을지 모를 테러와 화재 및 범죄예방에도 마찬가지로 첨단기술을 적용한다. 이날 협약으로 지역접종센터에서는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지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와 안양동안경찰서간의 유기적 상호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가 청각언어장애인의 알 권리 충족과 의정활동 참여를 위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9일 시의회 문화강좌실에서는 ‘2021년 군포시의회 본회의 수어 통역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과 이선민 군포시수어통역센터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군포시의회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52회 군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부터 수어 통역사 1명을 배치한다. 통역 화면은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는 화면 우측 하단에 노출될 예정이다. 이선민 군포시수어통역센터장은 “군포시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 수어 통역이 청각언어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실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여러분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이번 수어통역 서비스로 청각언어장애인이 의회와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고,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장애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양시가 노후한 럭키어린이공원(동안구 평안동) 화장실을 허물고,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BF인증을 득한 화장실로 신축했다고 19일 밝혔다. BF(Barrier Free)인증이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임을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반인은 물론 어린이,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접근과 이용이 편리하도록 최대한 배려했고, 이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한다. 지난 17일 새롭게 선보인 럭키어린이공원 화장실은 기존(13.2㎡) 보다 훨씬 넓은 49.5㎡면적으로 시공됐다. 장애인 휠체어와 유모차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남녀입구 분리, 유아와 어린이를 배려한 변기와 세면대, 기저귀갈이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LED조명 그리고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전반적으로 화장실 안팎에 편안함이 묻어난다. 특히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여성안심벨에 더해 장애인을 위한 안심비상벨이 추가됐다. 기존 화장실은 지난 1994년 평촌택지지구 조성 당시 건축, 비좁은데다 남녀출입구가 같아 우범화의 우려가 있었고, 민원이 자주 제기됐던 곳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