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일 새벽에 귀가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돈을 빼앗고 성폭행 해온 혐의(강도강간)로 C(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4시쯤 군포시 금정동 한 골목길에서 귀가중인 A(23·여)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 현금 13만원을 빼앗고 자신의 연립주택 등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5차례에 걸쳐 현금 55만원을 빼앗고 성폭행 한 혐의다. 경찰은 C씨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더 많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도롱뇽과 황조롱이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300여종의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관이 안양시에 만들어진다. 안양시는 내년 12월까지 만안구 석수2동 석수하수처리장 옆 5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500㎡ 규모의 안양천 자연생태학습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자연생태학습관 건립에는 국비 28억원과 시비 37억원 등 모두 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달 공사에 착수했다. 생태학습관 1층에는 동식물 관련 서적을 볼 수 있는 미니 도서관, 동식물 표본 등을 전시, 관찰하는 자료실, 안양천 유역 현황실 등이 들어선다. 2층에는 방문자를 위한 안양천 생태 교육장과 회의실이 만들어지고 옥상에는 조류 및 하천 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또 생태학습관 바로 앞에는 생태습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생태습지 설계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4월 습지조성 공사에 착수, 7월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안양천에는 갯버들과 갈대 등 식생이 200여종, 도롱뇽과 무당개구리 등 양서.파충류는 10여종, 개똥하루살이와 줄납도래 등 저서생물 50여종이 살고 있다. 생태학습관이 만들어지면
군포에 한 상가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36분쯤 군포시 산본동 모 상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K(여·50)씨가 숨지고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1층 가정집 내부 33㎡를 태우고 20여분 만인 4시 55분쯤 진화 됐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Y(40)씨는 화재가 발생하기 전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난후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군포시는 오는 18일까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개반 13명의 단속반을 편성, 무단형질변경, 무단용도변경, 불법건축물, 불법경작 등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특히 동절기 농경지 대상 형질변경 및 성토높이 적정여부, 축사·창고·비닐하우스 등 무단용도변경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검토 등으로 위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히 단속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소방서 소방행정과 근무하는 임창균 소방교<사진>가 최근 군포시에서 수여하는 ‘군포공직대상’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9년 한 해 동안 군포소방서를 빛내고 맡은 바 직무를 충실하고 책임과 의무를다하여 다른 공무원의 귀감이 되는 소방공무원 중 1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군포시 소속의 공무원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추진됐다. 현재 소방행정과에 근무하고 있는 임 소방교는 2002년 2월 9일 소방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1천 300여회의 화재출동에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했으며, 특히 소방행정 분야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이 널리 부각되어 올해의 군포공직대상에 선정됐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올 한해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해준 수상자를 비롯한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각적인 사기진작 방안을 모색하여 꾸준히 자기 개발에 노력하는 직원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 대야동 반월호수가 시민 여가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시는 14억원을 들여 호수 주변에 가로 16m, 세로 4.5m의 전망데크 1곳을 설치하고 호숫가에 118m 길이의 관찰데크와 510m 길이의 산책로 공사를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이달 28일 마무리지었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을 편안하게 취할 수 있도록 파고라, 벤치, 피크닉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21개소의 공원 등도 설치했다. 호수광장에는 느티나무 등 8종의 교목류와 산철쭉 등 10종의 관목류와 잔디를 식재하고 군포8경의 하나인 반월호수를 알리는 표지석도 설치했다. 도시개발과 민병재 팀장은 “반월호수에 인접해 있는 영동고속도로의 방음벽이 주변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상징조형물도 설치해 주간에는 방음벽이 안보이도록 하고 야간에는 조형물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부업대학생 100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인터넷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자격은 30일 기준으로 안양에 거주하는 대학 재학생으로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금년 하계부업대학생에 선발돼 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휴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경우와 대학 입학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 대해서는 우선 선발키로 한 가운데 신청한 대학생이 100명을 넘을 경우 전자추첨을 통해 선발, 추첨결과는 오는 18일 오후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20일 동안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 산하 각 기관에 배치되어 행정보조 역할을 담당하며, 이들 부업대학생들은 하루단가 3만6천원씩 20일을 빠짐없이 근무할 경우 86만4천원의 임금을 지급받게 된다.
군포경찰서는 29일 국내 체류를 위해 위장결혼을 한 혐의(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혐의)로 중국인 C씨(49세)와 돈을 받고 위장결혼을 해준 내국인 K(69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월 3개월 단기상용 비자로 입국한 G씨는 체류기간이 만료되자 국내에서 체류하며 돈을 벌기 위하여 식당에서 알게 된 K씨에게 800만원을 주고 위장결혼 한 혐의다.
군포시는 체납 자동차세의 체납정리를 위해 주행형 체납번호판 자동인식 영치시스템을 도입 본격적인 체납차량 단속에 들어갔다. 시가 도입한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는 시속 60㎞로 주행 중에도 정차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동영상 촬영 후 즉석에서 지방세 전산망에 조회가 가능해져 체납차량의 정보와 체납횟수 금액을 자동으로 인식해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단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조치는 차량구매 후 계속 세금을 내지 않는 고질적인 체납자 근절을 위해서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하게 된 것이다.
안양에 유서 깊은 명문교 안양여중·고등학교에 운동부 학생들을 위한 ‘생활관’이 26일 문을 열었다. 안양시가 3억원, 안양과천교육청이 2억원을 각각 지원, 총 5억원이 투입된 ‘생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47.8㎡ 규모로 앞으로 이 학교 학생들의 운동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이필운 안양시장과 정지풍 안양과천교육장, 송승근 안양여중 교장, 이윤로 안양여고 교장 그리고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테이프 컷 팅과 시설견학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생활관을 기반으로 안양여중·고의 대표 종목인 탁구가 더욱 명성을 떨치고, 체육꿈나무 육성에도 한 발짝 성큼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