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대중적 명성을 얻은 유안진 작가를 초청해 책 낭독회를 연다. 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6월 독서캠페인 ‘책 낭독회’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시청각실에서 개최한고 24일 밝혔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책 낭독회에서 유안진 작가는 열세 번째 신작 시집 <거짓말로 참말하기>를 낭독도서로 선정해 시민들이 작가와 함께 시를 낭독한 후 시인이 직접 작품 해설을 해줌으로써 작품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유안진 작가는 소비자아동학부에서 발달심리학 아동 양육론 등을 강의해 왔으며 한국의 전통육아발달에 대한 연구서를 내기도해 많은 육아정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책 낭독회는 책읽기의 색다른 체험의 기회로 시민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책의 도서 안양으로써 책 읽는 문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행정인턴’ 제도가 타 기관에 비해 근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시에는 지난 3월 2일부터 24명의 행정인턴이 시와 사업소, 주민센터에 근무하고 있고 사회복지분야 11명과 일반행정 13명이다. 처음부터 군포시의 행정인턴사원 관리와 애정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인턴들의 부서배치도 대학에서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최대한 배려했다. 경기도 사이버교육지원으로 동영상 강의도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했고, 인턴마다 부서에 멘토공무원을 지정해 직장생활에 대한 적응훈련 및 고충상담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매달 황영철부시장과 직접 대화의 시간도 갖는것은 물론 오는 26일에는 전체 인턴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4시간동안 취업·면접특강교육도 시켜줄 계획이다. 앞으로 인턴들이 취업할 경우 인턴경력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영철 부시장은 “지금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자기계발도 하고 노력해 자기가 꿈꾸는 직업을 꼭 찾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행정인턴이 자기개발이 필요한 교육, 박람회, 워크숍 등이 있으면 적극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노인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개업한 국수매장이 예상외로 이용하는 손님 들이 많아지자, 제2, 제3의 실버매장 ‘개업행진’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안양시는 최근 “60세 이상 노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국수전문점 ‘잔치하는 날’을 지난해 개업한 뒤 월매출 500만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이달 중엔 국수전문점 2호점과 커피전문점을 잇따라 추가 개업,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동안구 호계동에 오픈한 국수전문점 ‘잔치하는 날’ 1호점은 안양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천500만원을 지원했었다. 33㎡(약10평)의 매장에서 노인들이 기계에서 국수를 뽑고 매일 신선한 재료와 천연 조미료만을 사용해 손수 조리는 물론 홀 서빙도 노인들이 담당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노인 16명이 2교대로 일주일에 3,4일 정도 출근해 하루 5시간 정도 일한다. 이런 매장에서 첫 달부터 월매출 500만원이 쏟아진 것이다. 국수 한 그릇에 2000원임을 감안하면 매일 100그릇 이상의 국수가 팔려 나
안양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무한 돌봄이 가정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세임대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한돌봄사업의 주거지원은 주거가 없거나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경우 4인기준 49만3천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 지원하지 않고있어 무한지원 생계비의 평균 62%에 달하는 월세비용을 납부하는 경제적 부담을 안고있다. 이에 시는 빠른 시일 내에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한시적으로 월세지원 세대를 매월 선별하여 세대당 10만원을 최대 3개월 지원하는 가계안정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금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무한돌봄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가 안양시 만안구 뉴타운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제기한 만안지구 재정비촉진지구 지정고시 처분 취소 신청에 대해 기각하자 반대 주민들이 이번 심판에 불복 결정문을 받는 즉시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번 기각된 안양시 만안 뉴타운 재정비촉진 지구는 안양 1. 2. 3 동과 석수동. 박달동일원 177만6천40㎡를 대상이며 이사업이 완료되면 2만4천100 세대 인구수 6만2천700명이 거주하게 되는 신도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시에 뉴타운 개발을 반대하는 송모(52·안양3동)씨 등은 지난해 9월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했었다. 이들의 청구 취지는 시가 뉴타운 건설을 위한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이 객관적인 판단자료를 가추지 못했고 건축물 대한 개별심사 없이 단순히 노후건물의 경과 년도만 참조해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했으니 그 지정 취소해 달라는 요구였다. 이에 대해 시는 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 기각사유에는 건축물에 노후도 확보기준은 재정비촉진지구안의 각 사업 단위 구역 가운데 사업추진이 가능한 촉진구역으로 지정 할 수 있는 조건일 뿐 지정 요건은 아니므로 청구인에 주장은 이유없다고 기각사유를 밝혔다고
군포경찰서는 18일 중국교포를 국내에 취업시킬 목적으로 내국인과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전자기록등 불실기재)로 K(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국 교포 H(여·49세)씨 증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알선브로커 K씨는 중국 여행 중 만나 사귀게 된 H씨를 국내로 초청 같이 살며 돈을 벌게 하고 싶었으나 본인이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 있는 관계로 초청할 수 없자 지난 2005년 9월 회사동료 J(53)씨 에게 500만원을 주고 위장결혼을 부탁 국내에 입국시켜 현재까지 생활케 한 혐의다.
안양시가 매월 1~2개 동을 선정해 철저한 분석과 함께 현장위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현장행정의 날’을 이달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현장행정의 날’은 해당 동에 대한 여건과 특성을 면밀히 파악, 민원이 제기됐거나 제기가능성이 있는 분야 또는 지역현안 및 시책사업을 현장중심의 로드체킹으로 점검하고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과 현지에서 봉사활동도 벌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마을 조성’ 지역으로 확정된 관양2동을 대상으로 최근 첫 ‘현장행정의 날’을 운영했다.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관양2동 시범마을사업 추진에 따른 건의사항 수렴 및 간담회를 개최한 후 이 지역에 소재한 장애인복지회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방문해 승강장 설치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필운 시장은 “현장행정의 날은 지역주민들의 불편, 불안, 불만족 3不요인을 최대한 해소하고 지역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대형 건설공사장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국제교육센터, 문화원사 등 대규모 공사현장 6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안전관리자문단 2명을 포함해 8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서며 시네파크와 국제교육센터는 19일에 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여부, 배수처리기능여부, 배수펌프 작동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권중환 재난안전관리과장은 “여름철 장마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각 시설물에 대해서도 위험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희망근로사업을 활용해 길가 3개 지역을 꽃과 수목으로 디자인한다. 시는 안양6동 안양세무서 주변과 현충탑에서 신성고로 이어지는 2km구간, 안양9동 보영운수 차고지 앞, 박달로 등으로 지난 15일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끝마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안양6동 2km구간에 대해 임야지대와 인접한 길가의 경사면을 잔디로 조성하기로 하는 한편, 안양9동 보영운수 앞에는 120㎡규모의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박달 삼거리에서 호현삼거리에 이르는 4km구간의 박달로에 대해서는 꽃 식재와 함께 지역에 설치된 전봇대를 도색하고, 보도블럭 정비, 풀뽑기 등의 작업을 벌여 걷고 싶은 길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5일 3개소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내고장을 아름답게 꾸민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있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나림(35)씨가 군포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오후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중학교 또래상담원 등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암 투병으로 생존가능성이 3%였던 역경을 넘어 세계적인 사이클대회에서 7연패를 한 ‘랜스암스토롱’의 감동 동영상으로 시작한 강연회에서 “1%의 희망이 있다면 나는 도전할 것이다”라는 암스트롱의 말을 인용하면서 “청소년시기에 무엇보다 큰 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몽복지관의 지역아동센터 19명을 인솔해 참석한 신선윤(29) 사회복지사는 “저소득층의 아동들이 저명한 명사나 스승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어려운데 오늘 참석해보니 아이들이 꿈을 갖고 키워갈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