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청년들에게 중소 유망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는 청년채용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군포기업+청년 상생 일자리사업’ 근로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는 참여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 최장 24개월까지 참여청년들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청년들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자산형성 및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올해 2~3월 참여기업 42개 및 미취업 청년 55명을 선정하는 등 공모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군포시청에서 개최한 면접행사를 통해 ㈜더스탠다드를 비롯한 총 22개 기업과 청년 24명을 취업 연계했다. 20개 기업이 청년 1명씩, 2개 기업이 2명씩을 각각 채용했다. 참여청년들은 이어 기업 여건에 따라 3월 21일부터 정규직 근무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이 얼어붙은 청년들의 구직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포시는 청년채용이 이뤄지지 않은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청년 수시모집을 통해 적극적으로 취업 연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일자리기업과(03
촉각을 다투는 소방차량의 화재현장 진입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가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도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인차단기가 있는 공동주택과 상가 등이 주요 대상이다. 화재나 범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초기대응을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도 확보하기 위함이다.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은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소방·119구급차량 등 긴급을 요하는 차량에 998로 시작하는 전용번호를 부여하고, 무인출입차단기가 이를 인식해 통제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소방·경찰차량 50여대 긴급차량 전면부에 ‘998’로 시작되는 번호판이 부착된 상태다. 시는 이와 더불어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진출입차단기 700여 개에 ‘998’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 중이다. 또 진출입차단기가 설치된 공동주택과 상가에 대해서는 기능 개선을 독려하고 있다. 기능을 개선해 이를 통보하면 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인증시설’임을 입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준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자동진출입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안양7동 공영주차장을 찾아 시연상황을 점검하
‘산불은 실수가 아닌 범죄입니다,’‘산불로 잃은 산림을 복구하는데 50년의 세월이 걸립니다’,‘산림인접 지역에서는 일체의 소각행위를 하지 맙시다’ 안양 병목안과 안양예술공원 일대에 방송되는 산불예방 안내방송 멘트다. 안양시가 지난 25일부터 산불예방을 당부하는 계도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이 실시되는 곳은 안양9동 병목안 캠핑장 입구와 쉼터, 안양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와 석수동 마애종 앞 등 등산객들이 많이 거처 가는 4개소다. 관할 관청인 만안구는 기존의 방범CCTV 폴대를 활용해 이들 4개소에 스피커를 설치해 이달 25일부터 연중 산불예방 계도방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경북과 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드론 활용과 산불감시원을 활동에 이은 추가적 조치다. 동보방송 장비를 활용한 안내방송은 산불예방 및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각 정시와 30분에 멘트가 내보내진다. 방송을 청취하는 등산객이나 지역주민들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고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안구는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도 산불감시 및 계도방송을 벌이고 있고, 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공조를 위한 단
서울구치소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역물품 등의 기부로 코로나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푸른풀선교회로부터는 방역복 1000벌(500만 원상당)을 기증받았다. 푸른풀선교회는 35년 넘게 교정선교를 해오면서 신앙상담, 재활센터 설립, 강연은 물론 42명의 수용자를 대상으로 서울신학교 통신교육을 이수하게 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도소 복음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난번에는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로부터 손소독제 1000개(1600만원 상당) 떡 2600명분(400만원 상당)을 기증받았다.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수용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고 코로나로 교정교화 활동 참여도 어렵기 때문에 물품 지급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로부터 과자(2080만원 상당) 컵라면 3600개(290만 원 상당)를 기증받는 등 코로나로 장기 격리되어 처우가 중단된 수용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태오 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푸른풀선교회, 교정협의회 및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 등의 릴레이 기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수용자들이
군포소방서는 재난 · 안전관리 민간전문강사를 활용한 도민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전문강사를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대비 도민 안전교육 · 훈련의 중요성이 급부상 됨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2015년부터 전직 소방공무원으로 처음 구성해 시작되었다. 교육대상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 및 교사, 부녀회원 등이며 교육내용은 ▲화재안전 ▲자연재난 ▲심폐소생술 포함 기초응급처치 교육 등이다. 재난안전교육 교육비는 무료이나 예산소진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유선 협의 후 접수가 가능하다. 유선 협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군포소방서 재난예방과(031-479-833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28일 관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수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군포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관내 소상공인 업체 100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군포시 관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사치향락 업종 및 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제외될 수 있으며, 매출액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들을 우대한다. 이어 신청서류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오는 5월 13일에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지원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지원내용은 △점포 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상품배열 등) △POS(결제단말기) 관련기기․프로그램 구매지원 △홍보 및 광고비(전단지, 카탈로그, 오프라인 광고) 등 세 가지 분야이며, 선정된 업체는 공급가액의 90%까지 각 분야별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방과후학교의 시·공간 확장 지원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함양하고자 '溫·돌·방'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溫·돌·방'은 ‘온마을 돌봄 방과후 마을학교’로 살아있는 경험의 장으로서 마을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돌봄 및 방과후 교육활동이다. 올해 '溫·돌·방'은 삶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 또는 또래들과 함께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운영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쿠킹클래스, 도자기 만들기, 역사탐방, 창의력아트, 독서논술, 창업체험교육 등이며 각 기관에서 4월부터 학생 모집을 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s://www.goeay.kr) 방과후학교지원센터-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溫·돌·방'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든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방과후 마을학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가족센터와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과 양 기관 직원들을 위한 교육‧문화활동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24일 군포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군포문화재단 성기용 대표이사와 군포시가족센터 박성희 센터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및 평생학습 사업과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재단 직원 및 시민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돕기 위한 사업, 재단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사업을 협력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재단은 사회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의 위기, 가족의 해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군포시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과 평생학습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기용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포시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안양역 앞 건축물이 마침내 철거를 알렸다. 공사가 멈춰선지 24년만이다. 안양시는 해당건물의 건물주(원스퀘어)가 지난 24일 건축물 해체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체작업은 국토안전관리원 심의 및 감리자 지정을 거쳐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건물 신축을 위한 설계도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안양역 일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상권 활성화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해당 건축물은 연면적 38,409㎡에 지하8층 지상12층 철골철근콘크리트조 구조물로 뼈대만 남긴 채 24년째 방치돼 왔다. 지난 1996년 2월 판매와 위락시설 등의 용도로 건축허가가 났다. 하지만 이후 건물주체의 경영악화로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 법정다툼과 경매 등이 진행되면서 공사가 멈춰서 현재 도심의 흉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철거가 이뤄지도록 하고, 안양역과 안양1번가 일대 미관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18세기 후반 독일 질풍노도(Sturm und Drang)운동의 기수인 괴테(Goethe)는 “천편일률적인 것은 우리를 수동적으로 만들지만, 모순은 우리를 생산적으로 만들어준다”고 했다. 괴테는 유년기부터 적극적이고 지칠 줄 모르는 지적 호기심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역동적인 삶을 살았으며, 이는 후세 청년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또한 비슷한 시기 조선의 개혁사상가인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귀양시절 아들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한 때 재해를 당했다 하여 청운의 뜻을 꺾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귀양지에서도 아들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불어넣어주려 했다. 현재의 청년들은 신자유주의라는 파도에 이어 코로나19라는 폭풍우에 온 몸으로 맞서고 있다. 삶 자체가 고단하고 그래서 할 말도 많을 것이며, 사회는 청년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군포시가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청년정책 의제 발굴에 참여할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포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운영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대희 시장은 “청년정책협의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