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탈북노인을 초청, 이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카네이션 및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정든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탈북민 노인을 격려하기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했다. 이날 만안서는 안양5동 한 음식점에서 탈북노인을 초청해 카네이션 등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 사회에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는 등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탈북민 민모(71)씨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식사도 대접받고 선물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면서 만안경찰서장과 보안협력위원회의 관심과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기동 서장은 “앞으로도 안양만안경찰은 소외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신호무시 운전자 보면 화가 나 현장서 뛰며 어린이들 지켜야 회원들, 교통안전캠페인 벌여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우수미(40·여·사진) 회장은 “너무나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교통지옥에서 살아가게 할 수 없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켜주고 싶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우 회장은 5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아이들에게 단단히 교육만 시켜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는 우 회장은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어른들의 잘못된 교통안전을 내가 먼저 깨뜨리고 싶었다”며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의 질서의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운전자들이 조금만 양보하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출근시간에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신호까지 무시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화가 난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여름에는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매연으로, 혹한에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몇번씩이나 그만둘까를 생각했다는 우수미 회장. 하지만 우 회장은 &l
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올해로 103세인 김효순 할머니의 집(만안구 안양3동)을 방문해 준비해간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만수무강을 기원했으며, 가족들에게도 할머니를 무탈하게 잘 봉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할머니는 “바쁜 중에도 이렇게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한노인회 만안·동안지회도 방문해 회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앞서 설 기간이었던 지난 2월에도 이 시장은 100세 할머니(호계동 신봉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코레일은 지난 4월 2일 호남고속선 및 동해선 개통 이후 광명역 이용객이 하루 2천여명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2%이상 증가한 것으로 대전역(5.3%), 서울역(3.6%), 동대구역(1.7%), 부산역(0.5%) 등 KTX 5대 주요역 중에서 최고치이다. 특히 전년 대비 이용객 증가폭이 첫째 주 6.3%에서 둘째 주 9.5%, 셋째 주 11.4%, 넷째 주 13.9%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하루 이용객 2만3천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역 열차 증편 및 이용객의 대폭적 증가는 광명시의 관광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4월 광명동굴이 재개장해 각광받고 있으며 광명역,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광명동굴을 연계하는 산업관광코스가 시범운영 중에 있다. 김홍재 광명역장은 “호남 고속선 및 동해선 개통으로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만큼 고객편의를 위해 역내 안내표지를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중앙공원에 물놀이장이 조성되며, 안양천변의 도로가 넓어지고 정비돼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질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7일 중소기업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 편익향상을 위해 4월과 5월, 2회에 걸쳐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4억8천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경기도청을 방문하면서 브리핑을 시행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구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등이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한 결과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특별조정교부금을 안양천변 중소기업 밀집지역 도로개설 공사(10억 원)와 중앙공원 물놀이장 조성공사(4억8천만 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중앙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디자인 및 기능을 특화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활용하고, 봄·가을에는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정비해 도심 속 특별한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현승식 시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시에 현안사업이 발생하면 전 공무원이 합심해 노력하고, 관계 기관 및 인사와 협력해 추진·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도시 발전과 시민 생활의 질 향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군
한 부부경찰관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학교로 간 경찰 형’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그려 화제다. 바로 안양동안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청소년과 이은택 경장과 수사과 김수희 경사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최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한 이 경장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번 웹툰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들이 제작한 ‘학교로 간 경찰 형’은 경찰관이 학교로 가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학교폭력의 여러가지 유형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과거 이 경장 부부는 경기청 홍보영상인 ‘경기경찰이 함께 해요’를 시작으로 홍보물 제작에 함께 참여한 후 ‘골목조폭? 그게 뭔데?’ 등을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들은 또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4대악 근절 UCC ‘4대악을 아시나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범죄예방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은택 경장은 “평소 든든한 지원군인 아내와 이야기하면서 업무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안양의 대표적 예술행사인 안양예술제 그 24번째 무대가 8일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일까지 펼쳐진다. 첫날에는 개막공연 이어 다음날인 9일에는 국악한마당과 춤의 향연이, 10일에는 고전 창작마당극이 펼쳐지며, 마당극 후에 진행될 폐막공연에서는 ‘봄의 세레나데’와 낭만 콘서트가 축제의 마무리를 짓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수돗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총 망라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상수도 기본현황을 비롯해 수돗물의 생성과 팔당 원수에서부터 각 가정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의 수질검사 과정, 원수와 정수 그리고 수도꼭지의 수질검사결과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또 올해 수질검사계획과 수돗물평가위원회 운영, 소독은 어떻게 이뤄지고 세균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수돗물을 보다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는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물 절약 방법 등도 삽화와 함께 소개했다. 시는 이 품질보고서와 함께 수돗물 관련 모든 현황과 상식, 궁금한 사항 등을 보다 간결하게 압축해서 확인할 수 있는 리플렛도 제작,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할 계획이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복지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모든 동 주민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등록 등초본과 같은 대표 민원증명의 경우 일반 민원창구에서는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는 수수료가 없다. 이로 인해 소하2동, 철산3동 등 일부 동 주민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무인민원발급창구 이용이 증가해 발급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광명시는 소하2동과 철산3동에 무인민원발급기를 1대씩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2015년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철산3동의 경우에는 발급기를 건물 밖에 설치해 평일야간이나 주말에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법원소관 증명인 가족관계, 제적등초본, 부동산등기부등본의 경우 시청, 동 주민센터, 여성회관 등 관공서 건물내의 발급기에서만 가능하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경기도 주관 ‘2014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일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5천500만원을 받는다. 경기도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충 노력 등 지방세정 운영 실적을 확인하는 것으로 지방세 부과·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지방세정 시책운영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올해 군포시는 가상계좌 실시간 수납관리시스템 시행, ARS 간편 납부 서비스, 스마트폰 청구서 서비스 등 납세 편의 시책을 확대 추진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시는 특별징수대책반 및 책임 징수제 운영을 통해 고액체납자 징수독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압류재산 공매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승범 시 세정과장은 “지난해 노력상을 받고, 올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군포시의 세정행정이 날로 향상한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무행정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