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16일 철산동 2001 아울렛 앞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헌화를 한 뒤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상성 의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된 유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조속히 세월호를 인양해 단 한사람의 억울함이라도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 의장은 이어 “4월 16일 아픈 그 날을 모두가 잊지 말자”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집행부의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철저한 감시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광명시의회 청사에 게첨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했다./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군포시민과 수도권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 2015 ‘군포아트마켓’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군포아트마켓’은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다양한 시민문화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민문화사업이다. 지난해 10월 2차례 진행된 아트마켓은 80여 개의 판매부스와 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군포아트마켓’은 2015 철쭉대축제 개막일인 5월 1일 산본7단지 문화의거리에서 1회가 열리며, 5월 30일과 6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회와 3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양 정착을 위한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시의 올해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초·초급·중급·고급반으로 나눈 한국어교육을 도서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육을 지속하는 가운데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교육을 실시하고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중에서도 한국어교육은 주2회 야간반을 운영한다.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에게는 학교생활가이드와 독서방법 등을 지도하고,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를 대상으로는 그림책과 앱을 활용한 태교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는 다문화강사나 바리스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을 지원하게 되며 입국한지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생활안정에 도움 되는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문화에 동화하면서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최동순 안양시가족여성과장은 “본격적인 다문화시대에 외국인들도 한국가정
광명시 보건소는 15일 만성질환 및 대상증후군 등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원스톱 서비스란 만성질환 및 대상증후군 등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의 생활습관 및 건강문제를 파악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간호사, 영양사)가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하여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건강원스톱 서비스는 광명시 보건소 9번방에서 제공되며, 무료 검사 예약 없이도 공복상태로 방문하면 검사가 즉시 가능하다. 검사 외에 일반건강상담은 평일 낮에 언제든 가능하다. 건강원스톱 서비스관련 문의는 광명시 보건소 원스톱 건강관리실 (☎02-2680-5513,5518)에 전화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지난 14일 정책실명제 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중점관리대상 2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책실명제 위원회는 정부3.0의 목표인 투명한 정부, 효율적 행정구현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시는 주요사업 중 25개 사업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실명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정책의 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하고 관리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단,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공개 사항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정책실명제 위원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안양천물놀이장 설치공사를 비롯, 25건이다. 이에 시는 홈페이지에 자세한 대상사업 및 이력을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지난 13일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단속 과정에서 버스에 치여 순직한 고 김승규 경장(경기청 고속도로순찰대 1지구 소속)의 남다른 사명감과 책임감을 기리고자 추모시(詩)를 표현한 경찰관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최영찬(사진) 경사. 그가 바친 추모시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에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김 경장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로를 위해 밤낮없이 거리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의 자화상을 표현했다. 또 김 경장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김 경장의 책임감 있는 행동을 기억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를 책임졌던/ 거리의 파수꾼 당신//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슬프고도 고회(苦懷)스러운/비감(悲感)에 젖어 흐느낍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거리에서/꽃처럼 짧고 꽃처럼 순식간에 사라진/ 미증유(未曾有) 시간 앞에서/ 우리들 가슴에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이제는 먼 곳으로 떠나는 그 자리에/ 홀로 피어 있는 눈물의 꽃만이/ 작별인사를 대신 합니다// 끝까지 국민의 안전을 간직하고 있던/ 그 마음 이젠 무사무려(無思無慮)하게 내려놓고/ 소리 없
군포시가 최근 교육 및 청소년 복지 정책, 청소년 시설 운영 등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17명을 ‘2015년 청소년 차세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 1년의 청소년 차세대위원은 지역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토의 및 의견 제시, 청소년 사업·행사 모니터링 및 청소년 정책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자매단체 청소년과의 교류, 청소년 캠프 참여 등의 프로그램에 군포시 청소년을 대표해 참여하게 된다. 김영권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 차세대위원들이 청소년 맞춤형 정책, 청소년 복지증진 방안 발굴 등에 이바지하며 활발히 활동하면 시의 청소년교육특구 발전시키기, 희망교육 1번지 만들기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9세 이상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군포시 청소년 차세대위원회’ 활동가를 공모, 심사를 통해 적극적·능동적 청소년을 선발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일명 ‘더좋은 안양경제’ 활성화 방안은 기업, 일자리,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경제핵심을 중심으로 한 11개 분야 49개 추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 경제활성화 방향으로 창조혁신의 융·복합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활력 제고, 상생지속의 공존경제 등 4대 목표를 비전 및 발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 자금 지원 시는 금년 한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모두 1천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이 중 신규고용, 지역경제참여, 재난지원 등 특별시책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거나 시설 및 장비구입에 필요한 시설자금으로 400억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500억원은 여성기업과 단기 창업 등 운전·기술개발자금으로 배정했다.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전 명목으로 44억원의 돈줄을 푼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지역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새마을금고를 통해 특례보증으로 업체당 2천만원까지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3∼5%로 대출 가능하다. 또 이자차액보전 6%중에서는 시가 2%를 3년
군포경찰서가 이달 초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전담경찰관 홍보를 위해 ‘사랑의 급식 배식(All Friends Love)’ 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포서는 학생들과의 친밀감과 학교폭력 예방 공감대를 형성해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전담경찰관 인지도를 향상시키고자 지난 3월 찾아가는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에 이어 4월부터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학교를 방문해 급식을 배식하고 있다. 부곡중앙중학교에 재학중인 김모군은 “학교전담경찰관이라고 하며 학교에 자주 방문도 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자주 했지만 솔직히 거리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시간에 급식 배식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눠 주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점심을 먹다보니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교전담경찰관 역시 “우선 학생들이 많이 반겨줘서 놀랐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다”며 “급식 배식과 상담 등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과 공감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보람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로 17년째 나눔의 장터를 개설,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의 장터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이 도매가 끝난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한군데 모아두면 사회복지시설이 이를 수령해 가는 기부문화의 일종이다. 지난 1998년부터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이 나눔의 장터에는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369개 업체가 동참한다. 앞서 지난 9일 첫 문을 연 나눔의 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다만 기온이 올라가 농산물이 상할 우려가 있는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상인들의 작은 실천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기부문화 선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나눔의 장터를 통해 11개 사회복지시설에 2천300만원 상당의 채소와 과일이 지원된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