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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 17년째 아름다운 기부

나눔의 장터 개설 기부 앞장
도매시장 입주 369개 업체 동참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로 17년째 나눔의 장터를 개설,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의 장터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상인들이 도매가 끝난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한군데 모아두면 사회복지시설이 이를 수령해 가는 기부문화의 일종이다.

지난 1998년부터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이 나눔의 장터에는 도매시장에 입주해 있는 369개 업체가 동참한다.

앞서 지난 9일 첫 문을 연 나눔의 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다만 기온이 올라가 농산물이 상할 우려가 있는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상인들의 작은 실천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기부문화 선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나눔의 장터를 통해 11개 사회복지시설에 2천300만원 상당의 채소와 과일이 지원된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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