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오금동이 법무부와 함께 오는 10월11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초등학교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로스쿨(Law School)’을 운영한다. 어린이 로스쿨은 어린이들에게 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강사 및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오금동은 강의실 마련과 수강생 모집의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은 청소년 희망재단의 법무부 위촉 강사가 나서 ‘생활 속의 법’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법은 왜 만들어졌는가, 학교 폭력, 사이버 범죄,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소주제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다음달 18일부터 24일 사이에 오금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390-8516)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기 오금동장은 “이번 로스쿨을 통해 어린이들이 법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동시에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다음달 5일까지 독서대전에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은 독서대전의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질서를 유지시키는 등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일들을 하게 된다. 또한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인증서가 제공되며, 우수 활동가에게는 독서유공자 표창(10명 이내)도 주어진다. 모집 정원은 총 450명으로, 만 18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포시자원봉사센터에 전화(☎394-1365, 390-0217)를 하거나 홈페이지(www.gpvc.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지역 내 중앙공원, 산본로데오거리, 시청 등지에서 개최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현재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청춘들이 이번 뮤지컬을 보고 청춘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합니다.” 뮤지컬 ‘청춘불패’를 연출한 광명뮤지컬단의 김성강(사진) 예술 총 감독의 말이다. 2008년 8월 김성강 감독을 상임 연출자로 한 채 구성된 광명뮤지컬단은 광명시에 뮤지컬을 유입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광명시를 뮤지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창단된 경기도 유일의 뮤지컬단이다. 김 감독은 이들과 함께 뮤지컬 창작에 힘쓰며 꾸준히 시민을 위해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한 고시원에 살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의 내용을 담은 뮤지컬 ‘청춘불패’를 통해 결코 순탄치 않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단면과 자화상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김 감독은 “‘청춘불패’는 대형화되고 있는 해외버전의 오리지널 작품이 아니라 순수 창작뮤지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과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진실되고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휴먼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젊은이들은 취업문제, 진로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작품이 시끄럽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그들을 격려하는 부모님들에게 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최근 영재교육원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군포수학체험관에서 ‘2014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보고 만지고 느끼는 수학 체험을 통해 수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학습은 수학과 관련한 여러가지 교구가 전시된 3개의 체험관에서 수학 교구에 대해 탐구해 보고, 지오데식돔 전등 만들기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직접 활동으로 체험하면서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김수아 학생(내손초6)은 “평소 문제풀이에만 집중돼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수학이 재미있는 놀이로 느껴졌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생활과 수학이 무척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하안도서관이 최근 ‘박범신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작가와의 대화, 작가 강연, 작가 낭독, 독자와의 대화, 책을 노래하는 밴드인 북밴의 공연 등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 작가는 콘서트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봉우리에 올라가는 것”이라면서 세상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조돈봉 광명시 하안도서관장은 “이번 북 콘서트로 문화공간인 도서관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73년 소설 ‘여름의 잔해’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범신 작가는 사회 비판적 소설, 인간 존재의 본질을 그려내는 격조 높은 소설로 김동리 문학상, 만해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최근 베트남 DRD(Disability Research and Capacity Development Center) 활동가 3명이 ‘광명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에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KOICA 2014 베트남 호치민 Move Support Center 파트너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실무체험 차 방문한 이들은 지난 5월 개소한 광명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를 둘러보고, 관련 홍보 동영상 관람, 보장구 수리 체험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더욱이 이번 방문단 중 2명은 실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으로, 이날 이들은 베트남에서 10년간 사용해 이동에 불편함이 많았던 수동 휠체어를 점검·세척 받은 후 고마움을 표시했다. 루띠앙러 베트남 DRD 부대표는 “광명의 복지정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모국에 돌아가서 한국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베트남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장은 “지난 5월에 개소한 보장구 수리지원센터를 타 지역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시설과 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유롭고 안전한 보장구 이용에 도움이 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