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와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군포시청 직원들은 ▲헌법과 공직선거법 등 관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반드시 준수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위해 그 업적을 홍보하거나 선거운동에 관여하지 아니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같은날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도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 및 공직선거법 교육이 진행됐다.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 이준광 사무과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최근 발생한 공무원의 선거범죄사례와 함께 공무원의 줄서기 및 음성적인 선거개입행위 등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공무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포·의왕=장순철·이상범기자 jsc@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위한 군포시 광정동의 책 나눔 릴레이에 롯데리아와 이마트에 이어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동참하는 등 지혜를 나누기 위한 민간 독서문화운동이 군포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지난 28일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고, 생활 상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창작·과학 동화책 300여 권을 산본유치원에 기증했다. 이날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장은 “지역사회가 꿈꾸는 이상향을 함께 추구하고,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정동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원광대 산본병원장으로 취임한 손 원장이 축하 선물로 화환 대신 쌀을 받았고, 그렇게 모은 10㎏쌀 100포를 군포지역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책 나눔 릴레이를 통해 동화 도서를 받은 산본유치원 김정수 원장은 앞서 다른 기업들로부터 책을 받은 산본어린이집, 예일유치원과 협력해 광정동과 자매결연 지역인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 책을 보내는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을 주도하는 광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병수 위원장은 “이광열 동장과 동 직원들이 적극 지원하고,
도시 한가운데에서 수십만 송이 꽃의 화려함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봄철 대표적 꽃 축제인 ‘군포 철쭉대축제’의 개최를 앞두고 군포시 전역에서 역동적인 환경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초막골 근린공원 터에서 자체 생산한 철쭉 묘목 2만 본을 포함해 총 5만 본의 철쭉을 지역 내 공원·녹지 곳곳에 옮겨 심는 작업을 시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철쭉동산 노후 계단 정비, 데크 청소, 의자 도색, 산책로 마사토 포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5월1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14 군포 철쭉대축제’를 대비해 철쭉 군락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다수의 방송에서 군포 철쭉대축제의 화려함과 즐거움을 전국에 소개했기에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아름다운 도시, 공원 같은 군포를 선보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철쭉대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일 30여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축제사무국을 개소, 더욱 향상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손산(45·사진)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 민주당으로 등록한 손 예비후보는 “희망과 변화의 청년 군포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의 목소리 하나 하나를 정책으로 담아낼 것”이라고 강조. 특히 군포시민의 평균 연령은 38세, 유권자의 평균연령은 45세임을 강조하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청년 군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 손 예비후보는 영국 워릭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사회정책을 공부하고 이화여대, 중앙대, 숭실대 등에서 공공정책 및 정보 사회학 등을 가르치고 연구.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26일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기반 의료지도체계 구축을 위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군포G샘병원, 남천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기반 의료지도체계란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대와 이송받을 병원의 응급실 의사간 직접 의료지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지도와 환자진료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의료지도 시스템이다. 이날 협약은 119구급대원 의료지도를 위한 기관 간 협조사항과 의료지도를 위한 핫라인 또는 의료지도용 전화 활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어 각 병원장들은 구급차량 및 심폐소생술 체험장, 구급소독실 등을 둘러보았다. 조창래 서장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한마음으로 MOU체결에 흔쾌히 협조해 준 3개 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보완과 추가협력을 통해 지역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궁내동의 지역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겠다며 구성한 궁내사랑자원봉사대가 최근 봄맞이 마을대청소를 시행했다. 이날 대청소 참여자 60여명은 걷기 좋은 명소로 알려진 문화의 거리,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수리산의 산책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선물하는 약수터 등 궁내동 곳곳에서 쓰레기와 불법 광고물을 치웠다. 김영권 궁내동장은 “어려운 이웃돕기, 내 집 앞 눈 치우기, 장학사업 등으로 더불어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해온 궁내사랑자원봉사대가 청소에도 앞장서줘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더 살기 좋은 궁내동, 모두가 행복한 군포시 만들기를 위해 동 주민센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문화재단은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에 맞춰 ‘안중근 의사 순국일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24일부터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군포시 전체 26개 초등학교 1만7천명과 시민들이 한했다. 학생들은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라는 유묵(보물 제569-2호) 족자에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체험과 안중근 의사 동영상 관람, 생애와 업적 및 정신을 담은 탐구일지를 직접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산본중심상업지역에서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중근 의사 추모 사진전’과 유묵족자에 손도장 찍기 행사를 병행했다. 특히 안중근 의사에게 보내는 안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는 마지막 편지 내용은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날 사진전을 관람한 김광례(67)씨는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에 가슴이 뭉클했다. 우리나라는 어머니가 변해야 나라가 변한다”라고 소감의 말을 전했다.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의사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