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오는 23일 박동규<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2014년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의 문을 연다. 박동규 교수는 문학평론가이자 월간 시 전문지 ‘심상’의 발행인이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도 유명한 박 교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모은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가족의 행복을 담은 에세이 ‘아버지와 아들’ 등의 책을 집필한 바 있다. 이번 강의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연 당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로 찾아오면 된다. 한편 시는 2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에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속보>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시청직원이나 공공목적으로 등록된 차량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에 지인들을 등록시켜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6일자 8면 보도) 올해부터 공공건물에서 흡연을 할 수 없음에도 일부 시의원들이 청사 내에서 공공연히 흡연을 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2012년 군포시의회 이모 의원이 발의한 군포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흡연을 할 수 없도록 한 ‘군포시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만들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환영받고도 스스로 법을 어기고 있다는 비난마저 받고 있다. 6일 군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군포시의회는 9명의 시의원이 있으며 이 중 흡연을 하는 시의원은 절반이 넘는 5명으로, 이들 모두 시의회 청사 내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같은 흡연은 시의회 청사에 있는 시의원 개인사무실뿐만 아니라 청사 내 복도에서도 공공연히 이뤄져 시청직원과 시민들에게 간접 흡연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들 시의원은 사무실에 항상 재떨이가 놓여져 있으며, 흡연 또한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뤄지고 있지만 단 한 번의 주의나 경고, 과태료 부과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
군포시 현장민원 기동봉사단이 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겨울철을 맞아 생활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각종 생활불편을 해결한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이번 봉사를 통해 기동봉사단은 각 가정에서 직접 처리하기 힘든 전기시설물 수리·교체, 출입문 손잡이와 잠금장치 수리·교체, 보일러 점검 및 AS 신청 대행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봉사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민원을 동 주민센터나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외로운 홀몸노인 및 장애인과는 담소를 나눠 정을 나누는 등 어려운 이들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다. 방희범 책읽는군포실장은 “춥고 눈이 내려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에는 어렵고 힘든 이웃이 생활에 더 큰 불편을 느끼고, 이동하기도 힘들어해 현장민원 기동봉사단이 소외계층 가정을 되도록 많이 찾아다니며 봉사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현장민원 기동봉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동절기 이웃돕기를 시행해왔으며, 그동안 154가구를 방문해 890건의 생활불편을 해결한 바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제17대 군포소방서장으로 조창래(50·사진) 서장이 7일 취임한다. 조 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재난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소방행정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조성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창래 신임 군포소방서장은 소방행정업무와 장비, 구조업무 등을 두루 경험해 현장실무에 정통하며, 주위와 직원 간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해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담당, 소방재난본부 예산회계담당을 역임하고, 고양소방서장을 지냈으며,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201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속보>군포시의회가 송년회 비용을 공통경비로 사용한 것이 예산집행 기준 위반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본보 2013년 12월31일자 8면 보도) 가운데 시의원들이 시청직원이나 공공목적으로 등록된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도록 한 주차장을 지인까지 마구잡이로 등록시켜 시민과 직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5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청사 내 주차장을 직원 주차장과 일반 민원인들의 주차장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일반인들이 시청에서 민원을 보고도 차량을 이동하지 않고 장기 주차하는 것을 막아 시청을 찾는 다른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2002년 7월부터 민원업무외 차량에 대해서는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청사가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민원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시키면서 평상시 만차 상태여서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시의원들이 지인에게 이 같은 불편에 대한 편의 제공 목적으로 자신들의 이름으로 지인 차량을 직원 주차장에 출입 가능토록 하고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는 특혜를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차량은 시청에 업무가 없으면서도 며칠씩이나 주차를 시켜놓고 있어 정작 주차를 해야 할 직원들과 공공목적으로 주차
군포시가 올해 지역 특색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시민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11개 동 주민센터마다 취업상담사를 순차적으로 고정 배치하고, 군포일자리센터의 기능과 조직을 강화해 지하철역과 공동도서관 등에서 이동 취업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의 정보를 최대한 확보·정리해 구인을 원하는 기업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필요한 인력을 연계하는 사업을 시행한다는 전략이다. 또 결혼이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와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 고용창출 기업 지원을 위한 대응 투자금 조성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형 지역경제과장은 “인구의 연령·성별 구성, 구직자 및 구인 기업의 요구 등에 따른 지역 맞춤형 취업·구인지원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고용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행정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2014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은 최근 완료된 ‘군포지역 고용실태 조사 및 고용률 제고
군포시 문화센터가 2014년을 맞아 평생학습원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지난해 7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군포가 올해부터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및 연대 강화, 프로그램 개발·시행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용을 재정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말 문화센터 운영 조례를 개정해 시설 명칭을 평생학습원으로 바꾸면서 평생교육 사업 확대 및 기능 강화, 사용료 감면 대상(사회적 약자) 추가. 사용료 반환기준 세분화, 회원제 신설 등의 준비를 선행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평생학습원은 평생교육 기관 및 시설 등의 연계체제 구축, 평생학습 동아리와 자원 활동가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사업, 교육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회원제 운용, 그밖에 평생교육 환경 확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시행하게 된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평생학습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며 문화센터를 평생학습원으로 혁신했다”며 “전국의 모든 도시에 자랑할 수 있는 평생학습 선도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설 명절 시민들의 고향 방문을 위해 12개 노선의 귀성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기존 충청권 1곳(대전시), 호남권 5곳(광주시·나주시·전주시·벌교읍·순천시), 영남권 5곳(부산시·마산시·진주시·김천시·대구시)에 올해 전북 남원시행 버스를 추가했다. 각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는 오는 30일 오전 9시 군포시청에서 출발하며, 군포로 돌아오는 버스는 2월1일 오전 9~10시 각 지역에서 출발한다. 버스표 예매는 13일부터 21일(토·일요일 제외)까지 시 교통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시행되며, 지역별 버스 운임 및 도착·출발지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드결제는 불가하며, 현금영수증은 귀성버스 운영이 완료된 이후 일괄 발급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