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이렇게 가정의 달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니 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그래도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군포시에 거주하는 이탈주민 김 모(40·여)씨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허경복 정보보안과장, 보안계 직원, 북한이탈주민 5명 등 총 10여명이 관내 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행사는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북에 있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하고 그동안 많은 정착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탈주민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자청해 이뤄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제는 북한이탈주민들도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로서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이탈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의 6번째 공공도서관인 ‘군포부곡도서관’이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29일 오전 7시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군포시 송부로 221번길 3-10(부곡동 1089번지)에 위치한 군포부곡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DVD실, 일반열람실, 노트북실, 문화강좌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춰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지상 3층 규모에 국·내외 도서 및 자료 3만1천여권이 비치됐으며, 350석의 좌석과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는 군포부곡도서관의 운영 테마를 ‘따뜻함 그리고 가족’으로 결정, 1층에 장난감 대여센터를 운영하고 전체 좌석의 20%는 어린이용으로, 10%는 어르신과 장애인석으로 확보해 다양한 가족이 어울리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편히 책 읽기가 가능한 환경조성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며 “책으로 소통하며 행복을 누리는 가족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포부곡도서관의 준공으로 부곡동뿐만 아니라 당동2지구 및 송정지구 주민까지 집 가까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과 한양대학교는 최근 산·학 간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청소년 정책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 교수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산학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만안청소년수련관 2층 회의실에서 조용덕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류태수 한양대학교이노베이션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적인 청소년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공동연구와 강사·직원교육, 인적자원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활동 발전에 공헌키로 했다. 이에 재단은 향후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한양대학교의 우수자원을 적극 활용, 재단의 청소년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미술치료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 할 계획이다. 조용덕 상임이사는 “산·학 간의 교류협력은 양측이 가지고 있는 물적·인적 인프라 공유를 통해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재단 인력의 역량강화 교육 및 연수를 한양대학교의 협조를 통해 강화함으로서 재단의 HRD(Huma
지난 17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착한씨앗 홍보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최초로 지난 16일 학교회계 에듀파인(행재정통통합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부터 시행된 ‘학교현장의 소리 청취’ 실시 결과 조무·방호직렬 공무원의 에듀파인 실무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조무·방호직렬에 대한 에듀파인 학교회계 업무 흐름에 대해 폭넓은 이해와 처리 능력 및 교육훈련 기회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령이 높고 컴퓨터 활용의 기회가 적은 조무·방호직렬 공무원의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 현장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군포시가 결혼·사고로 경력이 단절된 지역 내 여성을 위한 무료 취업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맞춤형 면접 교육까지 진행하는 등 실질적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군포일자리센터 주관으로 결혼생활 및 육아, 장애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됐으나 재취업 의사가 높은 여성 10여명을 모집해 15시간의 ‘텔레마케터 직업 훈련’ 과정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서비스 마인드, 프로가 되는 길, 셀프 리더십, 나만의 성공 시나리오 만들기,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술, 온몸으로 듣는 경청 등 텔레마케터로서 뿐만 아니라 어떤 직장에 들어가더라도 꼭 필요한 서비스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취업훈련 수료생의 최소 7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면접교육과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과정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승식 지역경제과장은 “취업교육이 실질적 취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 시와 일자리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에게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의 한 재건축조합원들이 신탁계약사인 대한주택보증으로 인해 200억원을 날리게 됐다며 시위에 나섰다. 안양시 비산동 ‘원덕기오덕산 재건축조합’은 16일 시공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이 한 업체에 넘어가 77가구가 200여억원을 날리게 됐다며 서울 선릉역 한국토지신탁과 여의도 대한주택보증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조합에 따르면 2007년 개시된 주상복합건물 ‘성원 쌍데빌아파트’ 건축 공사가 2009년 시공사 부도와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중단되자, 사업장이 신탁계약사인 대한주택보증의 공매로 A업체로 넘어가게 됐다. 조합원들은 “200여억원을 투자한 조합원들이 하루 아침에 길바닥에 나 앉게 됐다”며 “청와대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으며 관련 기관들과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업체 관계자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사업장 소유권을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16일 시의회, 군포경찰서, 군포소방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7개 기관은 ‘자살예방·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활성화, 자살예방 교육과 캠페인 및 홍보, 자살시도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가야·매화·주몽종합사회복지관, 군포시노인복지관 등 11개 기관과 11개 동 주민센터가 참여해 자살예방·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업무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윤주 시장은 “생명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물질이나 이념보다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시민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모두가 행복한 군포, 서로 보듬는 군포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의 일자리 해결사들이 오는 21일 광명 SK테크노파크(지식산업센터)에서 현장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방문 기업인과 근로자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해소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기업과 근로자 대상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중심으로 스트레스 관리 전문가 및 변호사의 노동법률 상담 등 기업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용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날 시도 현장에 방문해 중소기업지원제도 등을 상담한다.
오성제지가 안양시 관양동에 분양중인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 조감도. 안양시 평촌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35층짜리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오성제지㈜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인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를 분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비즈타워는 안양시 관양동 안양벤처밸리 내 2만2천538㎡에 지하 3층, 지상 35층, 연면적 12만4천171㎡규모로 2015년 완공된다. 오비즈터워가 들어서는 안양벤처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우면·양재 R&D 클러스터 등과 함께 IT 및 R&D 융합기술벨트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비즈타워는 지하 1층~지상 5층까지는 화물·승용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상 1층에는 폭 30m의 대형 하역장이 설치되며 다목적 휴게 공간, 북카페, 회의실, 지상공원, 옥상공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75%, 50% 감면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경수 산업도로와 과천로, 관악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5분이면 차량으로 이동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