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신규 법인 자격과 선정기준에 대해 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안양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농수산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2곳인 청과법인을 3곳으로 확대하고자 지난 8월30일 도매시장 법인 지정계획 공고를 시작해 2개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 시의회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이 가운데 A업체가 공고일 하루 전인 8월29일 법인명과 사업목적 등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조사특위 심재민 의원은 “서류를 확인한 결과 A업체가 8월29일자로 부동산, 주택신축·임대 등의 사업목적을 삭제하고 농산물 수탁 판매업 등을 추가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A업체가 급하게 회사 이름과 사업목적을 바꾸고 증자를 하는 등의 정황으로 미뤄 여러가지 의문이 남는다”며 “특위 때 이 문제를 따지겠다”고 말했다. 다른 신청업체인 B사는 자본금이 5천만원으로 시가 제시한 법인운영에 필요한 최소 자본금 22억원에 미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법적 요건 및 선정기준 미비 시 심사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으나 두 업체 모두 심사대상에 포함
안양천 생태의 위기와 이를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 그리고 자연의 응답에 대한 생생한 드라마가 스토리 박물관으로 태어났다. 안양시는 오는 31일 만안구 석수동 화창교 앞 안양천변에 하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을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석수동 583 안양천변 5천㎡ 부지에 연면적 1천500㎡, 지상 2층 규모 생태이야기관 건립에 나서 이달 초 완공했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산업화로 오염된 안양천과 하천을 되살리기 위한 과정, 깨끗하게 복원된 환경에서 인간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순서대로 기록에 담아 하천 생태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전시관 내에서는 조선시대 맑았던 안양천부터 1970년대 공장 폐수로 인한 오염 실태, 1990년대 안양천살리기 기획단 발족으로 복원되가는 안양천의 모습을 이미지와 사운드, 그래픽을 지원한 첨단장비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안양천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관에는 버들치, 피라미, 얼룩동사리 등 안양천의 물고기 15종이 놀고 있는 수족관이 설치됐고 조류관, 양서갑각류관, 곤충관, 식물관 등이 다양한 생태계 복원성과를 자랑한다. 30명 관람 규모 3D영상관에서는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평촌동 중앙공원 등 4개소에서 경찰서장을 비롯 경찰관 및 어머니폴리스, 관내 초·중·고교 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75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플래시몹’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지난 19일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국가대표(알파인스키 분야)로 출전하는 선수와 가족 등을 맞아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내방한 선수들은 지역 내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2009년부터 특수체육활동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아온 지적장애 청소년들로 군포 거주 청소년 2명과 안양 거주 청소년 1명이다. 김윤주 시장은 “장애에 굴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자신과 가족 나아가 군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청소년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부상없이 평창 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2013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입사지원서 경진대회를 개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안양거주 청년구직자나 지역에 소재한 4개 대학교를 비롯한 6개 특성화고 재학생이다. 관심있는 청년구직자는 안양시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ob.anyang.go.kr)로 접속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안양시 일자리정책과 ☎(031)8045-2106, 2362
군포시 시립여성합창단이 최근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개최된 국방부장관배 ‘제1회 군가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3개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가했으며, 지정곡과 자유곡 각 1곡씩을 불러 경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은 이날 ‘브라보 해병’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2곡을 부르며, 절도있는 율동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합창단은 군가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2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UN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에 참여해 합창 실력을 선보였다. 김진호 문화예술회관장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군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합창단이 자랑스럽다”며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도 연중 수시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보급에 애쓰는 합창단 활동이 앞으로도 활발히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은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군포시민을 위해 ‘어머니의 땅&rsq
‘축구명문’ 안양공고가 21일 인조 잔디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사업비 9억5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인조잔디구장은 연면적 1만440㎡규모로 축구장을 비롯해 풋살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배구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로서 안양시에는 모두 7개 초·중·고교가 인조잔디구장을 소유하게 됐다. 동문을 포함해 학교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체력향상뿐 아니라 한국을 빛낼 인재를 배출하는 데도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맞춰 개장한 인조잔디구장을 계기로 안양이 축구도시로 다시금 명성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공고 인조잔디구장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진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안양공고는 1948년 개교해 올해 60회 졸업에 이르기까지 이영표와 정해원 등 축구국가대표 선수와 인근지역 지자체장 등 유명 인사를 배출해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8일 ㈜노루페인트에서 노사민정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선언문 발표에는 한성수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박찬호 안양상공회의소 회장, 양숙정 안양시시민단체연석회의 공동대표, 김윤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노사민정을 대표해 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노사민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기업현장에서 이와 같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선언문 발표를 시발점으로 타 사업장에서도 노사가 협력하는 상생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12센터에 허위신고를 한 20대에게 792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11단독 김정숙 판사는 안양만안경찰서가 112 허위신고자 A(21)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18일 112센터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사람이 나를 검은색 승용차에 가뒀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경찰은 절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A씨가 경찰관들을 골탕 먹이려한 사실을 확인,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안양시 동안구청 공익근무요원 박상익(38)씨는 주말이 되면 특별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병원으로 저소득층 자녀를 초대해 무료 진료를 해주고 있는 것. 치과의사이기도 한 박씨가 이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브라더스쿨이 첫 개강했던 올 4월부터다. 브러더스쿨은 동안구가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공익요원을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학습도우미로 활동하게 한 사업으로 가정형편 때문에 남들처럼 학원수강이 힘든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선생님이자 인생 선배로서 좋은 맨토 역할도 되고 있다. 박씨는 평일에는 구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주 2회 일과시간 이후에는 수학과 영어 가정교사로 변신하며, 주말을 이용해서는 이처럼 사랑의 의술도 베풀면서 주변에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깨우쳐주고 있다. 이달 6일부터 시작한 의료봉사는 구강검사, 치아홈메우기, 스케일링, 충치치료, 보철 등에 걸쳐 이뤄진다. 박씨는 “브러더스쿨에 참여하면서 생활형편 때문에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고 마음 아프게 생각, 치과의사인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에도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