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명문’ 안양공고가 21일 인조 잔디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사업비 9억5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인조잔디구장은 연면적 1만440㎡규모로 축구장을 비롯해 풋살구장,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배구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로서 안양시에는 모두 7개 초·중·고교가 인조잔디구장을 소유하게 됐다.
동문을 포함해 학교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체력향상뿐 아니라 한국을 빛낼 인재를 배출하는 데도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맞춰 개장한 인조잔디구장을 계기로 안양이 축구도시로 다시금 명성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공고 인조잔디구장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진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안양공고는 1948년 개교해 올해 60회 졸업에 이르기까지 이영표와 정해원 등 축구국가대표 선수와 인근지역 지자체장 등 유명 인사를 배출해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