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속가능한 고품질의 농산물,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지원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수원시 농가가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돕는다. 31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농업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항목은 과채류 시설재배 환경개선, 저온기 채소 안정생산, 벼 디지털농업 드론방제, 경영개선 컨설팅 농가 시설 개선, 블루베리 친환경 생산, 포도 생산 활력화, 과채류 품질 향상 등 7개다. 시에 거주하면서 관내에서 경작하는 농업인·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24년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연 성과평가회에서 농업인들이 경영비용을 절감하고 농산물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은 것을 확인했다"'며 "2025년 사업에도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젊은 공무원의 공직사회 이탈을 방지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한다. 31일 시는 저연차 공무원(8·9급)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정'을 개정하고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 개정은 여성가족국 신설 등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에 맞춰 시행하는 정원 조정의 하나다. 9급 정원을 줄이고 7급 정원을 늘려 승진 적체를 해소한다. 9급 정원은 기존 743명에서 719명으로 24명 감소하고 7급은 1107명에서 1127명으로 20명 증가한다. 전체 정원은 기존과 동일한 3805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정 개정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확대해 사기를 진작할 것"이라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직급 체계 범위 내에서 조정했고 실제 승진 인원은 퇴직자, 휴·복직자 숫자 등 인사운영 상황에 따라 시기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신규 공무원 조직 적응 교육 기간 확대', '체험형 문화탐방 교육', '감성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새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시는 오는 1월 8일까지 '2025년 상반기 새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이하인 18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 기간은 1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서비스지원 사업군(통합민원실 지원, 민원 안내) 53명, 환경정화 사업군(동별 환경정화, 관광구역 환경정화) 47명, 기타사업(새빛돌봄사업, 도시생태농업일자리) 49명 등 총 149명을 모집한다. 1일 4시간 주 5일 근무(주 20시간)가 원칙이며 시급은 1만 30원이고 부대비(5000원), 주휴수당을 지급한다. 새희망일자리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월 8일까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광교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발굴해 독립운동가 서훈을 받은 수원의 독립운동가 13명을 소개한다. 31일 수원광교박물관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 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3·1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일어났던 곳으로 종교인, 농민, 상인, 학생, 기생까지 모든 계층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애국지사가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독립운동가가 많다. 이에 시는 2008년 수원박물관 개관 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도록 노력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반제국주의 기사를 기고한 혐의로 옥고를 치른 유병기, 일제의 수탈로 고통받던 소작농을 돕기 위해 농민조합 활동을 했던 장주문, 세 번의 옥고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차계영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당당한 대한민국, 빛나는 수원'의 새해 첫날을 수원광교박물관이 열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이 특별기획전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본인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법무부의 한 직원은 지난 30일 오전 8시 50분쯤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에는 이날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고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돼 '가라사와 타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으로 발송됐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내 공공시설 여러 곳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메일을 뿌린 발신자도 해당 이름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실제 이름이 가라사와 타카히로인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이름이 허락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극단주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이메일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기존 사건들과 병합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민은 5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경기도민은 7명이라는 초기 발표와 달리, 주민등록지와 여권 발급지 등이 혼선돼 실제 경기도민 희생자는 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오산에서 희생된 4명은 영광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의 딸과 외손주들로 확인됐다. 이들 3대 일가족 9명은 팔순 잔치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희생자 중에는 초등학생 외손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경기도민 희생자 7명으로 처음 파악했으나, 여권 발급지와 주소지가 달라 실제 경기도민 희생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며 “오산 4명과 성남 1명이 도민 희생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구급차 6대를 즉시 현장에 보냈고, 추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민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참사 수습 과정에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추진하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가 선정됐다. 30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신청 대상지에 대한 예정구역 지정 심의 결과 '고등1구역', '세류2구역' 등 2개 지역에 대해 '조건부 수용' 결정을 내렸다. 고등1구역은 팔달구 고등동 39번지 일원(7만 5000㎡), 세류2구역은 권선구 세류동 263번지 일원(4만 5000㎡)이다. 해당 후보지들은 조건부 수용에 따른 조건 이행 계획수립 단계를 거쳐 2025년 내 '예정구역 지정·고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법적 주민 동의율 확보,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 노후 도심을 정비해 더 풍요로운 수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이 직접 선정한 시공사와 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고품질 시공과 시장성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인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공공주도형 정비사업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미래교육 추진과 체계적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새롭게 조직체계를 갖춘다. 30일 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조직개편을 추진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의 정책과 사업 추진 체계를 일원화하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튼튼한 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이고 사무의 균형을 고려해 도교육청 실·국 간 일부 부서를 이동·조정하는데 제1부교육감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행정국, 협력국을, 제2부교육감 소속을 학교교육국, 지역교육국, 디지털인재국을 둔다. 또 행정법무담당관 조직·정원 업무와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업무를 일원화하고자 '행정관리담당관'을 개편하고 '교원인사정책과'를 단독과로 개편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정은지 도교육청 행정법무담당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유기적 협력으로 공교육을 확장하는 경기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 기구와 기능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여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화성행궁광장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송년·신년 행사를 취소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전 집무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간부 긴급회의'를 열고 12월 31일부터 1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송년·신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행사는 31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수원SK아트리움), 제야음악회(행궁광장 특설무대), 1일 제야타종(여민각), 떡국나눔(제야타종 후), 해맞이 행사(팔달산 서장대) 등이다. 시는 이날 저녁 본관 주차장에 '제주항공 참사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출증빙서류의 출력과 보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해 효율적인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30일 도교육청은 행정업무 감소를 위해 학교회계 지출증빙서류 관리 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일 시행되는 '경기도 공립학교회계 규칙'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사용하는 주요 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생산된 전자문서는 출력·보관을 생략할 수 있어 행정업무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주요 전자정보처리장치는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S2B), 단체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EAT) 등이다. 해당 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송·수신된 문서의 경우 행·재정통합시스템을 통한 결재 시 첨부하는 것만으로도 출력·편철을 생략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선으로 종이 문서 출력·보관에 따른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도모하고 불필요한 종이 문서 출력을 줄여 학교 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규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학교 행정업무 감소와 종이 문서 보관량 감소, 전자정보처리장치 활용도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출증빙서류의 출력과 보관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