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하며 하반기 수익개선을 위한 사업부문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수원축협은 이날 본점 청사에서 각 실·본부장을 비롯해 지점장, 팀장 등 직책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손익 진도 현황에 대한 종합 분석과 함께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수익률 등 주요 경영지표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수익개선 전략에 대한 실질적 논의도 이뤄졌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하반기에도 불확실한 대외 여건과 경기 침체의 여파로 경영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실적 분석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더 강화함과 동시에 전 임직원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건전 결산 달성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학회 'IAS 2025, the 13th IAS Conference on HIV Science'에 참가했다. 17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올해 13회를 맞은 IAS는 HIV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2년 연속 최신 진단 기술을 공유하고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 평가를 통한 다제약제내성 결핵 현장 분자진단 검사와 잠복 결핵 현장 면역진단 검사의 검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WHO PQ) 인증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스탠다드 큐 HIV/매독 동시진단키트(STANDARD Q HIV/Syphilis Combo)'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리팜피신(rifampicin)뿐만 아니라 아이소니아지드(isoniazid) 약제 내성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M10이 유일하다는 점에
수원도시재단이 AI를 활용한 홍보로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17일 수원도시재단은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활용 홍보 컨설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됐다. 화성행궁·연무·호매실역중심상가·송죽솔대골목형상점가·파장천어울림번영회 등 5개 상권에서 총 75명의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4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AI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으로 구성됐으며 각 상권의 특성과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참여 상인들은 점포 홍보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은 물론 디지털 활용 능력까지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경수 골목형상점가연합회 회장은 "상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마련해준 수원도시재단에 감사하다"며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을 되찾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골목형상점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와 함께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17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구 농촌진흥청 부지에서 진행된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에는 총 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처음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왜 우리가 국가유산을 지켜야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유산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듣고 혼다 코스케 흉상 좌대석과 권업모범장 경계석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이내 생각을 바꿔갔다. 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은 "처음엔 그저 청소하러 온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들으며 여기가 우리 동네의 중요한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무언가를 지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구 농촌진흥청 부지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한 뒤 환경 정화 활동에 이어 수원화성 입체북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봉사활동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한국전력 경기본부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보훈가족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를 위해 뜻을 모았다. 17일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16일 경기남부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존중받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슨느 전력·통신데이터를 활용, 1인 가구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패턴 탐지 시 이상 징후를 행정기관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한전이 개발한 고독사 예방 솔루션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기남부에 거주하는 보훈 대상자들에게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위험 상황에 조기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최현근 한전 경기본부장은 "경기남부보훈지청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사업 등 보훈대상자를 위한 든든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파워킹이 미얀마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에 전달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성금 전달식을 열고 파워킹으로부터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미화 3000달러(한화 약 416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파워킹은 1998년 설립된 유압 브레이커 등 암반 파쇄기계·부품 전문 수출기업으로, 중동·동남아시아·미국 등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얀마에는 2019년 9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수출을 확대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순형 파워킹 대표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달된 온기가 먼 나라 이재민들에게도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삼병 중앙봉사관장은 "전달받은 성금은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재난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미얀마의 소요
수원시가 미국 정부 관세정책에 대응해 이달부터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17일 시는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 기업을 기존 20개사에서 100개사로 늘리고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 대상도 기존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는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 후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또다시 내륙 운송을 해야 하는 5단계 수출 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또 중소기업 수출보험은 수출 거래 시 수입자 신용 악화·파산·대금지급거절 등 위험으로부터 수출업자를 보호해 주는 보험이다. 지원 대상은 외국 구매자와 수출 계약을 완료한 관내 중소 제조기업이다. 아울러 시는 지자체 최초로 '새빛AI 무역청'을 운영한다.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무역 업무 처리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으로, 자동번역과 조사분석, 마케팅이미지 생성 등을 지원한다. 올해 중소제조기업 50개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 대응 특화시책이 수출 중소제조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강타한 폭우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균 80.2㎜를 기록했다. 평택이 157㎜에 달했으며 안산 135.5㎜, 화성 114.5㎜, 군포·안성 109.5㎜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66건의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도로 장애가 41건, 주택 안전 조치 7건, 토사 및 낙석 3건 등이다. 오산시에서는 시간당 41㎜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옹벽이 무너지며 토사가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이 사고 3시간 만인 오후 10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도 밤 사이 집중호우로 인한 조치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총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침수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기 고장 22건, 교통불편 21건, 가로
7월 17일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공포된 날로, 이를 기념하는 제헌절이다.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 날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분류되지만,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다. 이 같은 배경 속에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 조선 건국일과 연결된 7월 17일 제헌절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우리 역사에서 최초로 헌법에 의한 통치하는 민주공화정의 이념을 부각시키기 위해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됐다. 제헌국회는 1948년 5월 31일 첫 회의를 열고 7월 12일 헌법 초안 통과, 이후 7월 17일 정식으로 공포됐다. 제헌헌법을 7월 17일 공포한 이유는 1392년 음력 7월 17일에 이성계가 왕으로 즉위한 날인 만큼 조선왕조 건국일이 음력 7월 17일인 점을 고려, 과거 역사와 연속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헌법에 따른 국가가 시작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제헌절의 법률적 근거로는 1949년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다. 이 법률에 의해 제헌절과 함께 국경일로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경인지방병무청 제2병역판정검사동 준공식에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이 의장, 병무청장, 수원팔달경찰서장, 수원남부소방서장, 군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추진경과 보고와 제2병역판정검사동 소개로 이어지며 준공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2병역판전검사동 증축이 마무리되고 개장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4년간 입영판정검사 시범 운영으로 예정자 중 5.3%가 입영 전 선별 귀가 조치받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하고 장병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