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수원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나섰다. 23일 시는 '2024 스마트도시 수원 정책 럼'을 열고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김낙석 경기대 교학부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과 빅데이터 영상정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버스정보시스템, 고색·당수동 주택개발단지 등에 스마트도시 개념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시는 IT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지자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의 스마트 도시 방향 설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술이 바꾸는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맡은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미래도시융합공학과 교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가진 역량과 관심을 활용해야 한다고
사회 재난을 막는 첫 번째 방어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시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이 활동에 나선다. 23일 시는 오는 11월 8일까지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과 함께 공공시설물의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자율점검단은 시민 7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각 마을의 교량, 지하차도 등 공중이용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시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9월부터 현재까지 시 안전정책과,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수원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점검반이 장안구 6개 시설(방화교·선화교 등), 권선구 6개 시설(목장교·버드내교 등) 총 12개소를 점검했다. 11월까지 팔달구(남수교·매향교 등)·영통구에서 시설 13개소를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관심이 우리 사회의 재난을 막는 첫 번째 방어막"이라며 "지속적인 점검 활동으로 지역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7월 수원시가 진행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응모작 9건을 대상으로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23일 시는 지난 '2024년 수원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6건을 선정했고 최우수상은 '수원형 강소기업 인증제 시범 도입을 통한 도시 이미지 개선 및 도시 미래 혁신'이라고 밝혔다. 우수상은 주차 수요에 다른 도로와 유휴부지 등의 탄력적 주차장 공급, 임산부·태아의 안전을 위한 임신 초기 증명서 제도 도입, 종량제 봉투 개선 등 3건이다. 장려상으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임대차계약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및 청년 임차인 대상 서류발급 비용 지원, 장애인 화장실 설치 시설 기준 완화 등 2건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자체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규제혁신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과 실종경보 발령문자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이 있던 실종자 발견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 23일 수원시는 실종자 사진 등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관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과거 이동경로와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찾는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가 조달청의 '2024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안전정비 분야에 '인공지능 기반 구조대상자 고속검색 솔루션'을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제품 구매비용 2억 4200만 원은 조달청이 지원한다. 이달 중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생산하는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CCTV 녹화영상과 실종경보 발령문자에 의존해 실종자를 찾았는데,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하면 실종자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수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역 유망 기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에서 기업의 탄생을 유도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양분과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지역 경제의 미래를 짓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가 구축하고 있는 기업 투자지원 생태계를 들여다본다. ◇수원이 발굴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저희 회사에 투자해 주시면 4년 안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날카로운 '투자 전투'가 한창이었다. 관내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과 시장 확대의 구상을 펼쳐 보이는 기업 홍보 현장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이다. 참가 기업 대표에게는 7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는데 전문용어와 그래프, 수식, 도표 등이 복잡하게 얽힌 프리젠테이션 화면과 함께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기업의 강점, 보유한 특허 내역, 상품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 구상 방안까지 공격적인 설명이 이어졌고 투자사를 대표해 참석한 심사자 7명의 냉철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후 3분 동안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연장하는 신분당선 건설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2일 수원시는 권선구 금곡동 1114-2(교통광장)에서 안전기원제를 열고 시,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신분당선 건설사업의 무사고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1조 1049억 원을 투입해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해 5개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시는 신분당선 연장 노선에 구운역(가칭) 추가 설치를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요청했고 지난 5월 21일 구운역 신설 승인을 받았다. 지난 7월 16일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동진산업(주)와 풍미식품(주)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수원시장학재단에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2일 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이도훈 동진산업 대표,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기부가 수원의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고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지속해서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관내 학생들에게 애정을 갖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주는 이도훈 대표와 유정임 수원시장학재단 이사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이도훈 대표, 유정임 이사께 깊이 감사하다"며 "수원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2835명에게 총 106억 8795만 원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원시가 종이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이 고지서·안내문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22일 시는 지방세 등 세입 관련 각종 고지서·안내문을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주재로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구축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서비스 도입 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시스템은 종이 고지서 대신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안내문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은 지방세 납부촉구 안내문, 세외수입 체납액 납부 촉구서, 자동차 의무보험 감경 고지서, 자동차 종합검사 촉구서 등 4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주정차 과태료 사전·본 고지서 등 5종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지서·안내문을 받을 수 있고,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며 "전자고지 서비스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편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행정서비스 개선에 힘쓸
배지환(국힘·매탄1) 수원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군 전우회 지원 조례가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부결됐다. 21일 배 의원은 공군 전우회 지원 조례 부결에 대해 "2023년 해병대 전우회 지원 조례를 통과시킨 것과 비교하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밝혔다. 배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공군 전우회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은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부결됐으며 표결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기획경제위원회 구성은 2023년 '해병대 전우회 지원 조례'를 통과시킨 의원이 거의 그대로 있는데 왜 이번에는 공군 전우회 지원 조례가 부결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이 '수원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재향군인회 구조상 해병대나 공군 등 산하 단체를 따로 지원한 적이 없고 그 방식 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안은 해병대 전우회 조례를 참고한 것이 아닌 시에 있는 공군 전투비행단과의 협력 강화 목적도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 의원이 수원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공군 전우회는 1990년 결
외국인 범죄와 함께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중부경찰서가 외국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21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에서 중국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의 요청에 따라 오랜 기간 중국 북경, 상하이 등 지역에서 주재관으로 활동했던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이 직접 교육을 맡아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각종 사기범죄 예방, 올바른 신고 방법, 스토킹·마약류 범죄 소개 등 최근 떠오르는 주제를 다루고 중국인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아직 한국어가 서툰데 직접 중국어로 범죄예방 교육을 해줘서 이해가 잘 됐고 직접 찾아와줘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최근 외국인 범죄는 물론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외국인들의 준법 의식 제고와 피해를 스스로 예방하도록 지원해 체감안전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