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정길배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후보자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 윤경선(위원장), 사정희(부위원장), 김동은·오세철·이대선 의원 등 총 5명으로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는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써넥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정희(민주·매탄1)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의 대관수익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부터 국제회의 개최 확대를 전략과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외국 바이오 주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취약한 것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후보자가 공연과 예술, 문화, 기획 분야의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국제회의나 마이스 유치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실무경험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선(민주·율천) 의원은 "수원이 동·서간 불균형이 심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재소환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업무상 과실치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그는 '해병대원의 입수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다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모른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나'는 취재진에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상병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인가'를 묻는 말에는 "당시 사단장으로 책임을 통감하지만 작전통제권이 없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책임질 게 없다고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 작전을 지시했다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상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복구 활동에 직원과 봉사원, 대학RCY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침수 피해를 입은 글램핑장 일대의 토사 제거 및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소속 봉사원과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해 총 1186명을 투입,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또 급식차량을 운영해 총 3535명 분의 식살르 제공했고 세탁차량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의류 세탁 지원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힘쓴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이다. 자연재난, 사회재난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지원, 대피소 설치, 심리사회적 지지 등 국민의 생명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문영종합개발이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박봄이 ㈜문영종합개발 대표,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영종합개발은 주거용 건물 개발·공급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 등 전국 각지에 랜드마크를 건설하며 도시계획과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가 재난이 선포됐을 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문영종합개발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17일까지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용계좌를 통해 참여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입북동에 거주하는 전상옥 씨는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전상옥 씨는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며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서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시도 시민의 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7일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쯤 김건희 씨에 대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특검팀이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정식 개시한 지 36일 만으로,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 특검팀은 전날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당시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뺀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이뤄진 대면조사에서 김 여사는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서 열람이 진행되며 김 여사는 전날 오후 8시 52분쯤 조사실에서 퇴실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양평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등 수사 대상 사건은 향후 신병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학교 내 불법촬영 및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개선 컨설팅과 예방교육을 결합한 '포티켓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7일 교육부는 지난 6일 기존 점검기기를 이용한 학교 불법촬영 점검사업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지역 전문가가 학교현장을 방문해 컨설팅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학교 현장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포티켓 현장지원단은 양성평등 분야에 역량을 갖춘 각 시도의 지역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공간 컨설팅과 상호 동의에 기반한 올바른 촬영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전국 초·중·고 1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에서 지원단은 화장실·탈의실·샤워실 등 안전추약공간에 대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전략인 셉티드에 기반한 체크리스트 점검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상반기 운영 결과를 검토해 우수사례 공유 및 현장지원단 보수 교육을 실시해 사업 효과성을 높이고 하반기 지원 학교를 300개교롤 확대하는 등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디지털 성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학교 환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로, 고양이는 약 1만 년 가까이 다양한 모습으로 인류와 함께하며 인간의 삶에 밀착해 있다. 사람들은 '집사' 역할을 자처하며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는 등 반려묘 인구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그러나 고양이의 삶은 녹록치 않다.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유기묘 입양 등을 장려하기 위한 기념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학대 및 유기 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치명적 매력에 빠진 집사들…'세계 고양이의 날'이 뭐길래 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IFAW는 전세계 동물의 서식지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동물복지운동단체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본인의 SNS 등에 반려묘 사진을 게재하며 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한다. 또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활동과 함께 관련 업계에서는 고양이 용품 할인 등 행사를 실시한다.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반려묘를 기르는 고양이 집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
수원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케이켐비즈는 이차전지 첨단소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IT산업을 시작으로 ESS, 전기차, 핵심 산업의 보조전원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케이켐비즈는 저비용·고효율·장수명·친환경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시열 케이켐비즈 대표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행복'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사회에 가치있게 사용되고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족과 함께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이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다. 그는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고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나눔은 받은 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으로,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검색사이트 구글이 국내 일부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 표기를 동해보다 앞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하면 '일본해'로 표기돼야 하지만 이번 표기는 자체 관례조차 어긴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이젠 우리 정부에서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 내용도 노출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