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가 시작된다. 15일 수원시는 2025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 42억 원(12만 7033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금액이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매년 1월 1일 현재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하는 면허를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부과한다. 과세 대상은 과세 기준일(1월 1일) 현재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인가·허가 등 소지한 자로 납부 기한은 16일부터 31일까지다. 식품접객업·통신판매업·화물자동차운송사업 등 면허의 종류와 사업장 규모 등에 따라 제1~5종으로 구분하고, 세액은 1만 8000원(제5종)에서 6만 7500원(제1종)까지 차등 부과한다. 등록면허세는 위택스, 지로, 지방세입 계좌, 간편 결제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토스·네이버파이낸셜 등),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가상계좌 이체, ARS(142211),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계좌·신용카드)를 신청한 납세자는 예금 잔액·카드 한도를 확인하고, 한도가 부족하면 납부 기한 내에 과세 관청에 다른 납부 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납부 기한 내 등록면허세를 내지 않으면 3% 납부지연
인센티브 20%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11만 5780명이 충전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끌었던 수원페이가 2차 지급을 실시한다. 15일 수원시는 24일 오전 9시부터 1월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인센티브 20%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앞서 시는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10%로 확대했다. 3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상향했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했다. 1월 인센티브가 지난 1일 오후 1시쯤 예산 소진으로 마감되자 시는 인센티브 혜택을 못 받은 시민들을 위해 2차 지급을 준비했다. 지난 1일에 50만 원을 충전하고 인센티브 10만 원을 받은 사람은 2차 지급 때 추가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호응을 얻어 인센티브가 새해 첫날 소진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페이를 이용해 골목상권에서 장을 보시고 풍성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 소상공인, 기업인, 공직자, 시의원, 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에 놓인 민생경제를 회복할 방안을 모색한다. 15일 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기의 민생경제 대전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삼프로 TV 부대표)의 주제 강연으로 시작된다. 강연 주제는 '민생경제 동향과 지방정부 역할'이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수원시 정책 대응'(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대안 제언'(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재준 시장은 토론을 주재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12일 이 시장 주재로 '중소기업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긴급 민생경제 비상대책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시장은 같은 달 18일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을 열고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지역 일자리 예산 증액 편성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상대책 간담회 후속 조치로 마련한 이날 '위기의 민생경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 체포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대치가 이어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오전 한남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반드시 체포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체포를 촉구했다. 오전 7시 36분쯤 대통령 체포팀이 1차 저지선을 뚫고 관저 내부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집회 참여자들 환호성과 함께 '내란수괴 윤석열은 당장 나와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김동현 씨(31)는 "국민으로서 바라만 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당장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에서 온 강민수 씨(43)는 "5시부터 나와 대통령이 체포되는 것만 기다리고 있다"며 "경제 회복과 국가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윤 대통령의 체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윤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 참여자들은 '이재명 구속', '사기 탄핵 중지' 등 구호를
이재준 수원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정치적 공방과 책임 떠넘기기로 비화되는 양상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14일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정쟁, 이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의 경우 통상 15개 이상 사업이 반영됐던 기존과 달리 국토교통보는 지자체에 일률적으로 '3개 우선순위 사업'만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이는 형평성을 가장한 비합리적 정책 결정으로 1400만 도 지역 특수성과 교통 수요를 무시한 처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교통권을 담보로 한 정쟁은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20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수도권 교통 체계를 혁신할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차대한 사업을 두고 정치적 공방에 몰두하는 것은 모두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도와 4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비난과 갈등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와 수원·용인·화성·성남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16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심재덕 시장이 남긴 업적과 가치는 여전히 우리 삶 속에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사)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는 이날 용인 두창리 묘소에서 심 전 시장 추모식을 열었다. 이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심 시장께서는 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내일을 준비했다"며 "화장실 문화 운동으로 위생과 생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심 전 시장은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화성행궁 복원, 수원천 생태하천 개발, 광교산 연중 개방,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 수원 유치 등 업적을 남겨 '행정의 달인'으로 불렸다.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심 전 시장은 '미스터 토일렛'(Mr. Toilet)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장실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시장 퇴임 후에도 화장실문화운동에 힘을 쏟았다. 2007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WTA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민생경제가 침체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물가마저 높아져 다가올 설 명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 설 차례상 비용마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지역 주민들의 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는 지난 8일 기준 올해 4인 가족 차례상 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30만 2500원, 대형마트는 40만 9510원이 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6.7%, 7.2% 상승한 가격으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5.4% 정도 비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높아지면서 정부는 내수시장을 살리고 물가 걱정 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고 도내 지자체도 지역화폐를 확대하는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위축된 지역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상향한다. 수원시는 예산 411억 원을 투입해 기존 30만 원이었던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 원까지 확대하고 6~7% 수준으로 지급되
수원시민의 46.2%가 수원시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같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시민패널 330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5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1703명이 응답한 '수원시민 정주의식 및 사회적 신뢰, 포용성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어떤 의미를 주는 도시인가'라는 정주의식을 묻는 질문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마음을 붙이고 살만한 도시'(35.7%), '태어나서 자란 도시'(13.4%), '기회가 있으면 떠나고 싶은 도시'(2.5%), '잠시 머무르는 도시'(1.9%)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 기관을 얼마나 신뢰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시민들의 사회적 신뢰도는 가족이 10점 만점 중 8.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친구(8.01점), 시청·구청 등 공공기관(7.06점), 이웃(6.66점) 등 순이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시민들의 높은 정주의식과 사회적 신뢰, 다양성 수용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사회적 신뢰와 다양성, 포용력을 확대되
수원시가 학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형 교육·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효원초등학교에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8호점'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사업비 2억 9500만 원이 투입돼 연면적 334.99㎡ 규모로 조성됐다. 북카페, 보드게임존, 노래연습실, 영화 관람·댄스실, PC존, 소모임실 등 시설을 갖췄다. 학교 교육 시간에는 교육과정 연계 활동실, 학부모 소통·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과 후에는 지역 청소년 자유공간·학부모지원단 활동공간으로 운영한다. 수원형 늘봄학교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이자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청소년들은 풍성한 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배출사업장, 민원 다발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를 특별감시한다. 14일 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배출사업장 인근 하천을 순찰하며 폐수 무단배출, 배출시설 고장 방치 등의 불법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자율 점검 요청으로 사업장 자체 관리를 유도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28~30일에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 환경오염행위 신고로 행정처분이 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폐수 무단배출이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128번이나 시 환경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행위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폐수 무단배출이나 환경오염 사고를 발견하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