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3천700만원대로, 공기업이나 외국계기업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밝힌 대기업(167개사), 공기업(39개사), 외국계기업(47개사), 중소기업(225개사)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3천712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기업은 평균 3천132만원으로 대기업보다 580만원 적었고, 공기업은 평균 3천72만원으로 대기업과 64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은 평균 2천453만원으로 대기업보다 1천259만원 적었다.
한국여기자협회는 오는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3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인 이 워크숍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참가비는 무료며 남녀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기자협회(☎02-313-3556)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시장에 주가·원화·채권값이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가 9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36p 오른 1974.6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이 기간동안 3조6천608억원을 순매수했다. 원화값도 강세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20원 내린 1086.80원에 장을 끝냈다. 지난 3일 3개월여 만에 1100원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원화값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값도 올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고채(3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2%p 하락(채권값 상승)한 2.97%를 나타냈다. 회사채(3년)도 0.02%p 떨어진 3.35%를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은 9일 추석 선물을 위해 인삼을 구입할 때 알아둬야 할 올바른 인삼 구입 방법을 제시했다. 인삼에는 원기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심장강화와 혈압조절, 면역증강, 노화억제 등의 효과가 있어 요즘 같은 환절기에 인삼을 먹으면 약해지기 쉬운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인삼 구입 시기는 일반적으로 수량성이 많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 9∼11월에 수확한 것이 좋아 이때 구입하면 가장 싱싱하고 충실한 인삼을 살 수 있다. 인삼은 뇌두(인삼머리), 동체(몸통), 지근(다리)이 균일하게 발달돼 있고, 인삼머리 부위에 싱싱한 줄기가 잘린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것이 좋으며 잔뿌리가 많아야 한다. 또 뿌리색은 연황색으로 몸통에 주름이 적고 상처나 흠집이 없으며, 눌러봤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야 좋다. 그러나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 붉은색의 반점이 있거나 잔뿌리 또는 다리에 혹(선충 피해)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인삼은 보통 뿌리가 굵은 4∼6년근은 선물용, 2∼3년근은 삼계탕용으로 적합하며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엑기스나 믹서용 음료로 알맞다.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는 10일부터 2개월간 전국 농·수협 영업점에서 휴면예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2009년 말 이후 거래가 없는 입출식예금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만기일이 1년 이상 지난 저축성예금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거나 전화로 휴면예금 환급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협은 최종거래일로부터 5년이 지난 예금과 저축성예금 중 만기일이 1년 이상 지난 예금 보유 고객에게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고, 문자메시지나 전화로 휴면예금 보유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휴면예금을 환급받으려면 통장과 거래인감,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농·수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9일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및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제11회 구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구구데이’는 예로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부르던 것에 착안, 농림부에서 지난 2003년부터 ‘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을 만들기 위해 지정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농협은 닭고기와 계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후라이드 치킨과 계란을 무료로 나눠주고, 도내 양로원에 삼계탕 200마리를 기증해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13 시드니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식품박람회 참가는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시장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aT측은 설명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오세아니아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 행사다. 지난해에는 38개국 1천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0개국 2만4천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농식품 홍보 및 소비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최적의 무대로 손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서 aT가 마련한 한국관은 역대 최대 162㎡ 규모로, 14개사가 참가해 차·음료, 면·스낵, 인삼·건강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상담을 진행한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며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추석연휴 수원지역 소재 제조업체의 10곳 중 9곳은 전체휴무를 실시하며, 6곳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추석 연휴 공장 가동 실태 및 상여 지급 실태 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기간(18일~20일)동안 공장가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한 업체는 전체 58개 조사업체 중 92.1%(53개 업체)로 집계됐다. 일부 가동하겠다는 업체는 7.9%(4개 업체)에 불과해 수원지역 대다수의 기업체들이 추석연휴에 전체휴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업체의 78.9%(42개 업체)는 실질적으로는 일요일까지 총 5일간의 휴무를 실시한다.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63.2%(37개 업체)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36.8%로 집계됐다. 상여금 미지급 업체들은 연봉제 정착으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미지급 이유를 밝혔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9일 ‘지역사회지표 작성 매뉴얼’을 개발·배포했다. 통계청은 최근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지역사회지표의 작성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 통계담당 공무원이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매뉴얼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뉴얼에는 지역사회지표에 대한 배경지식과 작성방법 및 절차, 공정한 작성을 위한 운영체계, 활용방안 등이 담겨있다. 이와함께 지역간 비교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통지표와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지역특성 지표에 대해 세부적인 작성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역사회지표 작성을 위해 실시되는 지역사회조사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 배포가 지역사회지표 품질과 활용성을 높이고 통계작성 예산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 회의에서 9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는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4월에 비해 0.25%p 인하한 뒤 3개월 연속 동결한 바 있으며, 현재의 대내·외 경제상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미국의 8월 고용동향이 기대 이하였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축소방침을 고수하면서 국내 금리인하 요인이 낮을 것이라는 의견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윤은혜 SC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징후가 있다”며 “9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도 8월 호조를 이어갔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1.1%)도 속보치와 동일했다”며 “이를 고려할 때 금리인하 여지는 적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과 중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만약 미국이 출구전략을 취하면 한국은 완화적인 기조를 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