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내달 13일과 14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VI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공연한다. 경기필은 지휘자 지중배의 지휘로 베를리오즈 탄생 220주년을 기념해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연주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지중배는 독일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환상 교향곡’은 베를리오즈가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곡이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한 연극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반해 열렬히 구애했지만 냉정히 거절당한 후 실연의 아픔을 안고 이 곡을 작곡했다. 각 악장마다 제목을 가지고 있는 표제 교향곡으로 1악장 ‘꿈, 열정’, 2악장 ‘무도회’, 3악장 ‘들판의 풍경’, 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5악장 ‘마녀의 밤, 축제의 꿈’까지 총 다섯 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협연자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실내악 콩쿠르인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 사중주 콩쿠르에서 2018년 우승했던 에스메 콰르텟이 함께 한다. 1979년 이래로 이 대회에서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하는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의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상플러스 아카데미’는 4세 유아부터 13세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체험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부터 미술, 요리, 과학, 미디어, 움직임, 통합예술까지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수강생 요청사항 등을 수렴해 한 가지 콘텐츠를 여러 회차에 걸쳐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강생들은 약 11주 동안 특정 분야의 활동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수강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수원시(재단법인 수원컨벤션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2028년 국제 세포병리학회 총회(ICC : International Congress of Cytology) 유치에 최종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와 수원컨벤션센터, 대한세포병리학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린 국제세포병리학회(IAC : International Academy of Cytology) 이사회에서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경기도는 ▲서울 및 공항과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참가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개최지원 ▲수원컨벤션센터의 최신 회의시설 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본 총회(23차)는 30개국 1000여 명의 병리의사 및 세포병리사가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28년 5월 7일~12일까지 총 6일간 열린다. 다양한 연제발표, 포스터 발표, 소셜 프로그램, 전시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진단검사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기도 및 수원시의 해외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CC는 국내에서는 최초,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본 대회 개최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 경기창작센터는 2023년 ‘창의예술학교’를 함께 꾸려갈 예술인을 모집한다. 경기창작센터는 2024년 복합문화공간 ‘경기창작캠퍼스’ 개관을 앞두고 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 콘텐츠 강화에 집중해왔다. 지난해에는 다장르 작가 모집, 온·오프라인 교육 운영, 메타버스 전시, 지역 유관기관 협업, 작가 간 장르 결합 프로그램 등을 시도하며,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예술 활동 안정성 유지,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섬’을 주제로 기획 예술교육 작가 공모를 통해, 복합문화공간 개관 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고도화한다. 비입주형 예술인들이 창작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되, 프로그램 주제를 제시한 점이 2022년 공모와 크게 다른 점이다. ‘섬’의 장소적 특성뿐만 아니라 물리적, 사회적, 개념적 특성으로 확장해 사유하고 이를 개념화한 교육프로그램을 지향한다. 또한, 대부도 ‘섬’에 위치한 경기창작센터의 장소적 특성을 부각한다. 지역 특색자원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 또는 경기도민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보존의식, 자긍심 고취,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장하고자 한다. 예술인 모집은 내달 3일까지이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고만화자료 등 희귀 만화자료를 문화유산으로서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2023년도 상반기 박물관자료 구입을 추진한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원고, 단행본 등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토끼와 원숭이 ▲엄마찾아 삼만리 ▲코주부 삼국지 등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구입대상은 1993년 이전 출간된 만화단행본 및 연속간행물(만화작품이 다수 실려 있는 잡지 등)과 작가 본인의 육필원고 및 창작도구 등이다.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소장처나 소장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구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원고는 저작권자가 직접 신청하지 않을 경우 소장경위서 제출이 필수다. 특히, 진흥원은 1946년에 출판된 김용환 작가의 ‘보물섬’, 윤희운 작가의 ‘나비의 꿈’ 등 우선수집대상목록에 있는 333작품을 우선 구매한다. 접수자료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자료는 실물 접수 후 유물구입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도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구입공고 중이며, 소장자료에 대한 매도신청은 4월 3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기타 세부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15일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 미리내 성지 내 위치한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성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한국천주교회 최초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1928년 건립됐다. 기념성당 내부에는 김대건 신부 유해 일부와 성인의 시신이 담겨 있던 목관 일부분이 안치돼 있고, 성당 앞에는 묘역도 조성돼 있다. 미리내 성지는 ‘2021년 유네스코 올해의 세계기념인물’에 성 김대건 신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성 김대건 신부를 알리고자 기념성당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해왔다. 문화재청은 “기념성당의 원형이 상당히 잘 유지돼 있고, 성당 앞에 위치한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장소성을 더욱 잘 보여준다”고 문화재 등록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8일까지 찾아가는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트러너(Art Runner)는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가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문화예술 향유자에서 더 나아가 매개자로 이웃에 예술교육의 가치를 전달하는 용인문화재단만의 활동가이다. 아트러너는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워크숍을 통해 매개자의 자세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법을 배우고, 이후 6월부터 10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교육인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를 직접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3인 이상만 모이면 어디서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또는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2023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에 참여할 경기도 시각예술분야 작가와 미술품 전문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트경기’에서는 경기도에 소재하는 시각예술분야 작가 60인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5곳 내외를 선정한다. 이 중 장애예술인 작가 10명을 별도 공모를 통해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시작됐다. 협력사업자의 경우 20일, 작가는 27일에 신청이 마감되며, 선정 결과는 4월 중 발표 예정이다. 선정 작가에게는 출품지원금 100만 원과 다양한 미술품 유통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작가 활동 실적 및 작품 판매 제안가를 중심으로 작가역량, 예술성,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력사업자는 사업 기간 내에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전시·판매 사업을 진행하게 되고, 최종 확정된 협력사업의 진행 실비를 지원한다. 사업유형은 ▲미술장터 ▲아트페어 ▲팝업갤러리 ▲미술품 임대·전시로 구성되며, 사업 신청 규모는 최대 2개 유형으로 제한을 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과 아트경기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용인문화재단은 국비 3500만 원을 확보해, 경기 남부권 단독 체험관을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창작 교육을 제공해 만화 소질 개발 및 잠재적 웹툰 작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월 공모 신청을 한 뒤, 프레젠테이션과 예비 선정지 대상 현장 점검을 거쳐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으로 체험관 조성과 프로그램 준비를 마친 후,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용인 포함 인근 지역 이용자의 웹툰 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거점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연령층 대상 ‘차근차근 이모티콘 제작’, ‘이글이글 웹툰 제작’ 등 다양한 웹툰 창작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웹툰만화과와 연계한 ‘올빼미 웹툰 캠프 운영’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만화박물관은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일상한컷 인스타툰’ 전시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2일 ‘펀자이씨툰’의 엄유진 작가를 시작으로, 24일 콤마 작가, 29일 루나파크 홍인혜, 31일 뜬금, 4월 5일 그림비 작가 순으로 진행된다. 전시 참여 작가 5인은 창작과정 등 작품 이야기를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는 영국 유학시절 만난 남편과 가족들의 일상을 웹툰으로 담아냈다. 또 건축가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인 콤마 작가는 건축가의 일상과 유학생 시절 고군분투를 그렸고, 루나파크 홍인혜 작가는 카피라이터이자 만화가이자 시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상을 보여 준다. 작가 뜬금은 소박한 일상을 색연필로 그려내 아날로그 감성 팬층을 확보했고, 그림비(배성태)는 달콤한 신혼부부의 행복을 담은 일상을 그려 팔로우 5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작가다. 일상을 만화로 담아내며, 수많은 독자들과 공감해온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각각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유료로 진행되며 한국만화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