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목감동이 관내 65세이상 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7일 첫 진료를 시작으로 이달 4일 두번째를 맞는 무료 한방진료는 안양시에서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도진태(46)씨의 무료 봉사 도움을 받아 목감동 관내 노인들과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한방진료 해준다. 도 한의사는 연성초 출신으로 평소 거주지인 안양시에서도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중이며 무료 한방진료 활동을 하고 있던 중 목감동 주민자치 담당직원과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흥시를 위한 무료진료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하게 됐다. 목감동은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다음달부터는 도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한달에 2회(첫째, 셋째 월요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내 한 은행동 주민자치센터가 관내 노인정과 초등학교를 순회 방문,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은행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3월부터 금모래초등학교 등 관내 3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주1회 '동화구연'을 실시하고 있다. 또 4월부터는 관내 4개 노인정을 순회하며 주2회(월·금) 짚풀공예를 운영하고 있다. 짚풀공예는 특별한 연장 없이도 짚과 풀, 손만 있으면 집은 물론 옷과 농구(農具)까지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활용 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여가선용에도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것을 잊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프로그램이다. 동화구연은 어린이들이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발표능력을 향상시켜 능동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권준안 자치센터 위원장은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앉아서 수강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생활문화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며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행동은 앞으로 수강생들이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솜씨를 주민들에게 보여줄 작
시흥시는 오는 7월20일까지 관내 월곶 및 오이도지역 생선회 및 조개구이 일반음식점 140여개 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영업주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식품 등의 취급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 실천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시 간이검사킷트를 활용한 조리기구 검사와 수족관수 채수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정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행정계도하고 고질적인 위해업소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해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업소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명시가 음반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의 사무실에서 성인용품을 버젓이 판매,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광명시와 광명경실련 등에 따르면 광명의 중심지역인 철산동 소재 ㈜KRCnet의 사무실에서 음반과 상관없는 일명 '섹스용 의자'를 최근 20여일동안 판매하다 27일 철수했다. 회사 내 80평 공간에서 전시판매된 이 의자는 이발소 의자보다 조금 큰 크기로 건강한 '성' 생활을 위해 특허발명된 개발품이라고 소개되고 홍보 전단지에는 성행위와 관련된 낯 뜨거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시는 그러나 회사 사무실에서 이 같은 용품을 판매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가 최근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철수를 명령했다. 이 회사는 광명시가 6억원을 출자해 지난 2001년 8월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설립한 것으로 건물은 시유지 895평에 연면적 430평,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회사에서 버젓이 성인용품을 판매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일"이라며 "광명시장은 음반산업의 정책실패를 자인하고 조속히 사업철수 등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섹스용 의자를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
경기도 시흥지역의 `제3경인고속도로 전면 재검토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제 3경인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심각한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건설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시흥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가 제출한 고속도로 관련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유역환경청이 검토한 결과 해양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갯벌매립으로 인한 영향예측과 저감방안이 부실하게 작성된것으로 지적됐다"며 "특히 도로건설구간이 저지대여서 대규모 성토에 따른 지역간 통행저해와 경관 단절현상이 초래되고 소음피해마저 우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계획 타당성 검토를 위해 주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사연구사업과 함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시 남동구 해안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목감IC(길이 14.3㎞, 왕복 4∼6차선)를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4천357억원을 투자해 2007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노선이 시흥시 월곶.연성.매화.목감동 등 시 중심부를 관통, 환경파괴와 소음공해 등이 우려되자 지역 시민.종교.사회단체.아파
광명시는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4일까지 광명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관련 아이디어 및 반영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 접수방법은 광명시 홈페이지 '홈페이지 문의 및 신고'란 또는 메일(wikim@kmc21.net)로 하면 된다. 시는 접수자중 내용이 우수한 회원을 선정해 마일리지(100점)를 부여 할 예정이다.
시흥시 신천동 83 일대 무허가 판자촌에 대한 법원의 강제철거작업이 16일 단행되면서 일부 주민들이 도로점거농성을 벌이고 한 주민이 다치는 등 마찰을 빚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집행관을 비롯한 철거반원 1천2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께 법원의 건물철거 판결 결정에 따라 굴착기 등 중장비 4대를 동원, 신천동 83 일대 무허가 판자촌 175가구를 강제철거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기동대 3개 중대 등 5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철거에 항의해 철거반원들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이던 주민 황모(37·여)씨가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항의하던 일부 주민들이 인근 39번 국도를 점거, 농성을 하기도 했으나 큰 불상사는 없었다. 그러나 최귀봉(84.여) 할머니 등 홀로사는 노인 8명과 소년소녀가장 2가구 3명, 장애인과 생활보호대상자 11가구 23명 등 34명은 집이 철거되는 바람에 당장 오갈데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철거민들을 사회복지시설에 입소시키기 위해 입소시설을 파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신천동 무허가 판자촌은 당초 600여가구에서 현재 175가구가 남아있었으며 이들은 이사비용으로 2천만∼3천만원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해왔다. 시
광명시는 오는 19일 제19회 광명시장기 직장 및 사회단체 축구대회(축구협회장 조원출)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장기 축구대회는 광명시에서 사업장을 둔 개인택시조합, 화영운수, 세풍운수, 시청, 경찰서 등 사회각계각층의 선수로 구성된 18개 직장 및 사회단체 팀 400여명이 출전해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축구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광명 실내체육관에서도 제3회 광명시장배 인라인스케이트 대회(로라연맹회장 조용두)가 5개 팀 200여명의 인라인 매니아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어서 체육을 좋아하는 시민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흥시가 국립환경연구원과 시흥·안산시간의 공단지역 주민건강보호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DB(Database)화 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흥시는 15일 미라마호텔(안산시 소재)에서 노승철 시흥시 부시장과 권두현 안산시 부시장, 윤성규 국립환경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지역 주민건강 보호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환경오염에 의한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 유해환경 오염물질의 노출상태와 건강영향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적조사와 평가하는 환경역학조사 사업에 대한 협력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역학조사는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사업을 수행, 모니터링사업과 업무상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는 시와 민간단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역학조사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18년간 실시되며 지역별로 매년 3억원(용역사업 2억, 자체사업1억)의 예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역학조사 등을 통해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보다 잘 지켜낼 수 있도록 해 주
시흥시 관내 동민체육대회 시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한 주민들이 있어 화제다. 신현동의 미산동·포통·태산아파트팀 주민들은 15일 시청을 방문, 지난 11일 제17회 시민의 날 기념 동민 한마음 체육대회의 시상금중 일부인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주민을 대표해 장학금을 기탁한 임장순(신현동 통장협의회장)씨등은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우리 자녀들의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해 신현동민 한마음 체육대회의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 자녀들을 위해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금을 전달받은 노승철 부시장은 "교육발전진흥재단의 기금은 관에서 전체를 끌고 가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장학카드 발급과 장학금 기부분위기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