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 16일부터 15일간 지녁 내 상가밀집구역에 대한 불법건축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75건의 불법 건축행위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유사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도로 폭이 좁고, 다수의 인파가 집중될 우려가 있는 상가밀집구역 3곳(주안 2030 거리, 구월 로데오 거리, 부평 테마의 거리)를 대상으로 점검했다. 시는 관할 구청과 합동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해 보행자 통행을 저해하는 무단 증축(69건)·건축선 위반(2건)·무단 용도변경(4건) 등의 불법 건축행위를 확인했다.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 등에게 사전통지·시정명령·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상가밀집구역 내 불법 건축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실태점검과 행정조치 강화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유사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위반건축물 소유자는 시민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자진 시정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맞아 제4회 인천인권옹호자 토론한마당이 지난 9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미추홀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민사회가 참여해 ▲(1부) 시민인권교육 토론 및 인권유공 표창 ▲(2부) 학교인권교육 토론 ▲(3부) 인권골든벨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민인권교육 토론에서는 배은주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인천시 시민인권교육 현황과 과제’, 김은희 인권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이 ‘시민과 인권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뒤 고양시 인권지킴이양성, 미추홀구 인권모니터링 활동, 인권강사활동에 관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인권유공은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차별 시정에 관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권명복(미추홀구 인권위원회), 이미라(사회적기업 메이커스), 유영란(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유정학(굿네이버스 인천본부), 김지영(월드비전 인천경기사업본부) 등이 인천시장상과 인천교육감상을 받았다. 학교인권교육은 한상희 건국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학교인권교육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박정빈 인천고등학교 학생, 노혜진 간석여자중학교 학생, 이신애 인주초등학교 교사, 장윤환 강화고등학교 교사, 류부영 보호자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인천 서구가 지역 유일한 섬 세어도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으로 구현해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서해 낙조가 일품인 세어도는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유인도다. 세어도는 그동안 행정선이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마저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출입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 메타버스로 구현되면서 누구나 세어도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어촌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달 15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메타버스 내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과 콘텐츠 체험 사진을 서구청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구는 추후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교환권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접속 방법 및 이벤트 참여 방법은 구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를 검색하거나 서구 공식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국내를 포함해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 37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접수된 작품은 오는 8일 설계공모 규정 및 지침과 관련 법규 등을 검토하는 기술 심사를 거쳐 12일과 16일 두 차례로 나눠 본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7인으로 구성된다. 1차 본 심사에서 5개 작품을 선정한 후, 2차 본심사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최종 결정한다. 심사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며, 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입상자 4개 작품에는 40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차등으로 모두 1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작품접수에 응모해 주신 국내·외 많은 건축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심사위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걸맞는 설계작품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연면적 4만 1812㎡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예술공원 등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이다. 사업비는
인천시가 글로벌도시국·미래산업국·홍보본부를 신설한다. 시는 ‘인천의 도약’과 ‘시민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책임질 ‘글로벌도시국’,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견인할 ‘미래산업국’, 시정 홍보와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도시브랜드 발굴을 전담할 ‘홍보본부’가 신설된다. 시민안전본부는 확대·강화된다. ‘글로벌도시국’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재창조하고, 더 큰 미래를 설계해 인천의 혁신적 균형발전을 이루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조성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앞서 지난 10월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100조 원대로 끌어올려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뿌리산업·소부장 산업에서부터 반도체·바이오·블록체인·인공지능(AI)·신에너지 등 특화·전략산업까지 망라해 육성·지원하는 전담조직인 ‘미래산업국’을 신설한다. 공보·시정홍보·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내·외 홍보전략 및 언론관계를 균형감있게 총괄하는 ‘홍보본부’도 신설된다
▲유중호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 인사차
인천시가 설립하고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수봉도서관은 6일 또래모아지역아동센터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및 홍보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또래모아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봉세 수봉도서관장과 김정란 또래모아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과 더불어 소장 자료와 정보 교류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정보소외계층 지원사업 ‘그림책 푸드테라피’로 두 기관 협약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수봉도서관 관계자는 “정보취약계층의 독서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처를 발굴하고, 업무협약 및 지역사회 유대활동을 통해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봉도서관(032-870-9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교통공사 유중호 신임 상임감사가 6일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시 산하 출자기관 상임감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 추천된 후보자 중 인천시장이 임명한다. 신임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유 신임 감사는 인천일보사 문화체육부 기자를 시작으로 인천일보사 사업부 부장, 사진부 부장과 인천신문사 대표이사를 거쳐 남인천방송 보도제작본부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유 감사는 “공정한 감사와 업무성과를 높이는 사전 예방적 감사를 강조하며, 임직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소통감사를 위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복지국 직원들과 함께 6일 오전 서구 마전동에 위치한 검단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 부시장은 시설 종사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식당으로 이동해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직접 배식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부시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힘쓸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 등 47개 기관, 57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급식의 질 향상과 물가상승을 반영해 급식단가를 27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가 서구 청라1동 주민자치센터에 노트북, PC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는 그간 지속적인 기증을 통해 청라1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8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500만 원 상당 책 310여 권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 노트북 1대, PC 및 모니터 각 2대를 기증함으로써 주민자치센터의 취미교양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철민 청라1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내 기업에서 주민들을 위해 정보화기기를 기증해줘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고 앞으로도 많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라1동 주민자치센터는 서구에서 가장 많은 3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주민 700여 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