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 송도에 자리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학 분야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춘 겐트대와 시교육청은 협력체제를 구축,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도성훈 교육감과 한태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미래전략산업과 과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고 인천교육 발전 방안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인천지역 고등학교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 및 자문 ▲인천시교육청 주관 사업 참여 등이다. 이병욱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겐트대학교가 인천의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온 교육 사업들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 아이들이 인천지역 대학이 갖춘 우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과학분야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역학조사에서 거짓으로 진술한 40대 목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윤성헌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 계양구 한 교회 담임목사 A(45)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역학조사에서 허위로 진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기 6일 전인 지난해 9월17일 방문한 연수구 식당에 아내와 자녀 3명과 이용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는 A씨의 장인과 장모도 있었다. A씨는 장인이 운영하는 교회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거짓으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 판사는 "A씨는 코로나19의 감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그 최책이 가볍지 않다"며 "역학조사에 거짓으로 진술해 부족한 행정력을 낭비하게 하고,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전염병 확산의 위험을 증대시켰다"고 강조했다.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소장품 기증과 관련,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를 포함한 고려시대 역사유물의 강화군 귀환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삼성 리움미술관 등에 문화재 귀환 청원서를 발송했다. 강화도는 선사와 고조선,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고 산모퉁이 돌부리 하나에도 역사의 편린이 새겨져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고려시대 대몽항쟁기의 수도였던 점을 강조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고려시대 역사유물은 청자, 접시, 불상, 불화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리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133호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는 당대 최고의 기술로 빚어낸 청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자 강화도에서 출토된 문화재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의 수많은 문화재가 예기치 않은 사정으로 자리를 떠나고 이제는 그 흔적조차 희미해지고 있다”며 “고려시대 항몽 도읍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할 수 있도록 기증품 중 고려시대 역사유물이 강화군에 전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
우리은행과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인천지역 코로나19 피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손을 잡았다.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리은행과 인천신보는 인천의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1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인천신보에 10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인천신보는 500여 개 업체가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만기는 최대 5년, 보증비율 100%로 지원되며 보증수수료는 연 0.8%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덜어줄 예정이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보증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청기간은 5월31일부터 자금 한도 소진시까지이며, 사업장이 소재한
인천서부소방서는 여름철 예상되는 자연재난에 미리 대비,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초기상황 대응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초기상황대응반은 태풍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편성됐고, 풍수해 단계별 체계적 긴급구조대책 추진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소방서는 또 수방장비 사전점검과 교육을 완료해 100% 가동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 사전 취약지역에 대한 현황 관리를 할 예정이다. 추현만 서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속에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용 소방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 송미영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유천호 강화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임원, 관내 기관·단체장, 여성 단체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제20대 송미영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화군지구협의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그간 여성단체의 발전, 양성평등, 환경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왔다. 유천호 군수는 “여성이 행복한 삶을 위해 회원들 간에 더욱 화합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신임회장과 회원들이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송미영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강화군을 위해 헌신과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의 체육 및 사회단체가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일 강화군새마을회(회장 조인술), 한국자유총연맹 강화군지회(회장 배충원), 강화군태권도육성위원회(회장 황인재)가 학생들이 학교 및 유치원을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휴대가 간편한 안심벨 1550개(62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심벨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학교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체육활동 사고 등에 대비해 비상호출벨을 눌러 위험한 상황을 경보음과 경광등으로 주변에 알리는 장치다. 또 신체이상 통증, 응급환자 발생, 화재 등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하다. 황인재 강화군태권도육성위원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등하굣길, 학교, 학원 등 안전한 환경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안심벨 기증을 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우리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내 체육 및 사회단체와 함께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강화지역 어업인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운영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국비 포함 총 77억5000만 원을 들여 대지 3306㎡, 연면적 2061㎡의 지상 2층 규모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에 조성됐다. 1층에는 HACCP 가공시설, 신선·저온유통을 위한 냉동창고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을 갖췄다. 지역 어업인들이 잡아온 수산물을 수집,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복합시설이다. 이 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어업인들이 어획해온 수산물을 수집·가공·보관·냉동·판매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췄다. 유통단계를 줄이고 수협의 계통출하로 수산물 가격의 안정화 및 저렴한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인천시민과 수도권의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시민들이 주축이 돼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재정감시 활동을 벌이는 ‘제2기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은 봉사 성격의 무보수·명예직으로 선발 된 50명 안팎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제2기 시민감시단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의 기구 일원화를 위해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고,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중 지원자 32명으로 구성해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임기는 1년이다. 제1기 시민감시단은 지난 2년의 활동기간 총 18건의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했다. 또 예산낭비 신고결과의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독자적으로 33건에 대해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2020년 주민참여예산 지역참여형 사업 집중 모니터링 등 예산낭비 방지에 앞장섰다. 지난 4월 위촉된 제2기는 5월28일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최계철 참여예산센터 소장이 단장으로 선출됐으며 박현숙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예산낭비 신고에 대한 이해와 우수사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됐다. 시는 제2기 시민감시단 운영과 관련해 제1기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9일 아름다운가게 송도점과 ‘인천시교육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10~11일 2일 간 물품기부를 통해 일상 속 자원 재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날’ 행사를 본청에서 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판매가능한 물품 1 ,800점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 판매 행사는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교육청이 지원학생을 직접 추천, 긴급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하고자 자원봉사에 나선 시교육청시민방역단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이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고 판매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용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