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교직원봉사단은 최근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에는 교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는 아직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들이 많고, 지형이 가파른 곳도 많아 소량 배달은 연탄가게에서 거절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정했다. 이날 봉사단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선정한 10가구에 모두 38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나눔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대학구성원들이 모여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였으며 다음에는 더 많은 가정에 나눔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올 겨울은 예년보다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대학 구성원들이 전달한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연구소(SCIGC)가 8일 ‘순환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술, 환경, 경제, 산업, 사회 모두가 맞물려 돌아가는 도시 시스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인 순환경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지속가능한 재료, 기술과 비즈니스를 통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바이오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패키지와 머천다이징, 패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연구와 비즈니스를 통해 순환경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심포지엄은 모두 3세션으로 진행됐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화학과 매튜 카난(Matthew Kanan) 교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등 환경에 완전히 무해한 재료를 상업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폐기물 전문가로 유명한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순환경제의 개념과 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과제와 시사점을 전달했다. 또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다루는 ㈜리와인드 김은정 대표는 일회용으로 사용된 생분해 가능한 폐자원을 퇴비화해 선순환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덴마크 공과대학 크리스찬 투센(Christian Theusen) 교수는 현대 사회를 건설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인천대학교와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인천대 최용규 이사장과 미래엔 신광수 대표이사가 서명한 협약 내용을 보면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자료는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해당 자료를 177개 전국 시·도교육지원청 단위의 초·중·고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자료로 활용해 학습자료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주요 독립운동가는 1962년과 1963년, 1968년, 1977년에 걸쳐 대부분 포상이 이뤄졌으나 당시는 독립운동가의 행적과 일본의 비밀문서 등이 온전하게 발굴되기 이전이어서 그들의 주요 행적 일부분만 기록됐고, 상당 부분 누락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양 측은 향후 10개월 간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1000여 명의 공적자료를 정리,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 플랫폼 엠티처 내 역사자료로 탑재할 예정이며 자료는 2023년 신학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내년 말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연구는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진행해 일제침략기 의병장,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피땀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행
인천시는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주최하고 인천연구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문화재단,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인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차이나포럼 2021 국제컨퍼런스’가 8일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5회를 맞은 인차이나포럼 국제컨퍼런스는 ‘30년을 넘어 미래를 잇는 상생·혁신·공감의 한중관계와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정책, 공감, 상생, 혁신, 공감, 공감, 혁신 등 다양한 세션들로 진행됐다. 상생·혁신·공감의 한중관계와 인천의 역할을 조망하기 위한 박남춘 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강대국 전략 경쟁 등 급변하는 시기에 요구되는 미래지향적 한중관계와 인천을 비롯한 지역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세션인 한중수교 30주년 특별세션 명사와의 대화에서는 장정아 인천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이인석 전 인천발전연구원 원장,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 문용석 인천시 안보특보관의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인천대 중국학술원 안치영 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과 중국을 둘러싼 국내·외 정세와 주요 이슈 토론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세 번째 상생세
인천시 강화군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신소득 작목 육성사업으로 도입한 고당도 고품질의 ‘강화섬딸기’를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군이 지난 9월 중순 정식한 ‘강화섬딸기’는 1㎏기준 1만~2만 원 수준으로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생산농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강화섬딸기’는 대표적인 겨울철 과채류로 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이며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어 겨울철 보약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수도작 위주로 편중된 농업 소득구조를 개선하고, 소득이 없는 겨울철에 농업인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고소득 작목인 딸기를 지역에 도입했다. 시설딸기를 시범적으로 재배할 농가를 선정해 지역 맞춤형 재배시설을 설치하고, 딸기 재배기술교육,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농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현재 0.7ha, 6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겨울딸기는 고소득작목으로 분류돼 평당 7만~8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아이들이나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아 꾸준한 소비의 증가와 시장 출하가격 또한 높아 젊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 프랑스, 한불상공회의소, 인천글로벌캠퍼스 스탠포드 한국센터 등과 함께 국내 및 프랑스 기관·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7일 경원재앰배서더 인천에서 온라인으로 ‘스타트업을 통한 스마트시티 혁신’이란 주제로 ‘2021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첫 번째 기조강연에 나선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은 프랑스 스마트시티 분야 트렌드 및 코로나 상황 속에서 주목받은 스타트업 서비스들을 소개하면서 “메타버스 등 한국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빛을 발할 분야가 많고 이에 대한 유럽 내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지금이 바로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에 진출할 적기”라고 조언했다. 한국계인 펠르랭 전 장관은 프랑스 스타트업 육성 정책인 ‘라 프렌치 테크’를 기획 추진했으며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3년 입각해 디지털경제, 통상담당 장관을 거쳐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세션3에서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프렌치테크 서울 솔로몬 무스(Solomon Moos) 대표는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오랜 문제들을 새로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고등법원 설립,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에서 인천고등법원 설립의 당위성이 재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은 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인천고등법원 설립,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인천이 지역구인 김교흥·박찬대·신동근·유동수·윤관석·이성만·정일영·허종식·홍영표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교흥 의원은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지난해 6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 주민의 사법접근성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유치위원회 조용주 부위원장은 ‘인천고등법원 설립과정의 준비점에 대하여 논하다’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고등법원 설치로 인한 사법권 강화는 인천지역의 지방자치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5년부터 추진돼 온 인천고등법원 설립 운동이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부천, 김포시민들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약속하는 정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등 전국 석탄발전 지역 주민 83.2%가 ‘기후위기 대응 대선 공약이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석탄발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25개 환경단체, 시민 단체가 모여 있는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다. 모노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5일 부터 22일까지 전국 11개 석탄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석탄발전 및 기후위기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인천은 영흥석탄발전소가 있는 옹진군과 인접한 중구 거주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실시했다. 그 결과,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79.6%(매우동의 38.7%, 동의 40.9%)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 조기폐쇄 동의 이유로 ‘기후변화 대응’을 꼽은 응답자가 66.7%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인천은 응답자의 83.3%가 조기 폐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완기 인천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국장은 “인천은 해수면 상승과 점점 강력해지는 태풍으로 강풍과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특히 민감하다는
인천시 강화군은 인천시문화재보존사업단 윤용완 센터장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점자타자기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점자타자기는 자판 6개로 모든 글자를 표현하며, 아직도 시각 장애인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점자타자기는 20세기 초반에 제작됐으며, 현재 한글 표준점자의 기초와 작성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유물로서 가치가 크다 윤용완 대표는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개관 소식을 듣고 그간 소장하고 있던 점자타자기를 선뜻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이번 유물 기증을 통해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다시금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두성 선생은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극점자인‘훈맹정음’을 창안했다. 또 일제치하에서 일본점자로만 교육해야 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글점자 보급에 선두적인 역할을 해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강화군은 시각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편에서 평생을 헌신한 박두성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교동면 상용리에 송암 박두성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증자의 소중한 뜻을 살려 박물관 기획 전시 등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오는 17~19일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헨릭 입센 작 연극 ‘사회의 기둥들’ 무대를 펼친다. 황세원, 김정아 교수(연출, 연기), 임일진 교수(무대미술, 프로덕션)의 지도로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연극 ‘사회의 기둥들’은 노르웨이의 유명 극작가 헨릭 입센의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사회의 기둥이라고 불릴 만큼 존경받는 베르니크라는 한 인물의 위선과 그에 얽힌 여러 인물들에 대한 사건을 다룬다. 이 작품은 한 세기 반 전에 쓰였다는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나타내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사회의 기둥들’은 시스템을 지탱하기 위해 인간이 무엇을 버리고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거짓과 위선된 삶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희생해서 이 사회를 지탱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삶이 무엇을 지탱하고 있는지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버리고 사는지 관객들로 하여금 여러 생각을 이끌 수 있도록 한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신설돼 21세기 공연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