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댄스를 씹어먹겠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7일 열린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에서 ‘인천시교육감상’과 ‘화합상(파이어진상)’을 휩쓴 ‘노립(No LIP)’의 포부다. 노립은 ‘말로 하는 설명보다 몸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지난해 9월 결성됐다. 이날 대회에는 이지우(19·인덕원고), 이서진(17·모락고), 박은우(17·백영고), 김민정(16·배곧중), 허유진(16·대안여중), 김도원(15·본오중) 등 6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앞서 페스티벌 스트릿 대회에서 3위, 국립 공주대학 무용대회에서 1위 수상 이력이 있는 쟁쟁한 팀이다. 노립은 이날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약 4분 간 이어진 리듬감 있는 힙합 음악을 배경으로 6명의 팀원들이 딱 떨어지는 안무를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모두가 검정색 모자와 신발 등 의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마치 한 사람이 추는 듯한 칼군무와 개개인의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팀의 막내인 김도원 학생은 “항상 언니들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함께 연습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어 행복하다. 춤을 좋아하는 사람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에너지를 몸짓으로 내뿜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생각을 가장 건전한 방식인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인천에서 펼쳐졌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한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 관련 기사 15면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결선 공연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그 동안 움츠렸던 청소년들은 모처럼 만에 가슴을 한껏 폈다. ‘질서 속 자유’를 표현한 ‘언더클락’, 인천시장상 영예 ‘캄파닐라’, ‘노립’, ‘프리스트’, ‘팝플레이’, ‘언더클락’, ‘미추홀댄스단’ 등 미래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꿈꾸는 6개 팀은 왁킹, 스트릿, 락킹, 브레이킹, 힙합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결선 공연에서 영예의 인천시장상은 ‘질서 속 자유’를 표현한 걸스 힙합 팀 ‘언더클락’에게 돌아갔다. 여러 스트릿 장르를 합쳐 다양한 개성을 뽐낸 ‘언더클락’은 8명이 하나가 되는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생물다양성 세계 1위 한반도 갯벌, 구조류 1900만 톤 탄소흡수력 적극 활용해야 한다.” 김필주 평양과학기술대학 부총장은 지난 26일 송도국제도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해양바이오 경제와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식량안보에 대한 기후변화 시대의 효과와 지속가능한 갯벌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부총장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는 세계 1위의 생물다양성을 자랑하는 거대한 갯벌을 형성하고 있다. 195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 갯벌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큰 고민을 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평양과기대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갯벌에 서식하는 미세한 크기의 규조류가 연간 약 19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우리 남한과 북한의 갯벌을 합하면 더 많은 블루카본(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갯벌) 지역을 확보할 수 있어 생태계를 치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는 2018년 현재 국내 자동차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이 약 50
인천시 강화군은 평화와 통일, 화해와 상생을 주제로 교동면 동산리에 ‘동산리 평화생태마을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산리 평화생태마을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남북 대립의 긴장이 흐르는 접경지역을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정주여건을 갖춘 생태마을로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쉬고 싶은 동산리’, ‘걷기 좋은 동산리’, 살기 좋은 동산리‘를 구축할 계획으로 빼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해 칠면초 군락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죽산포구, 커뮤니티센터 등 기반시설을 보강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로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2단계로 지역소득증대사업을 펼쳐 메리골드, 국화, 연꽃 등 식용 꽃을 심고 갯벌에는 칠면초 군락지를 조성해 경관을 개선한다. 또 주민들이 직접 꽃으로 만든 차와 꽃청을 생태마을 탐방객들에게 판매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 3단계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2단계 지역소득증대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과 죽산포구를 현대화한다. 또 연중 평화·통일을 주제로 크고 작은 전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인천지역의 주요 경제현안을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2021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인서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23일과 2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국민의힘 인천시당, 정의당 인천시당, 국민의당 인천시당을 방문해 ‘2021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어젠다의 취지와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전달하며 “인천의 경제계와 시민단체의 뜻이 반영된 어젠다가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공약으로 반영되기를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4개 정당 인천시당은 “시민단체와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 경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어젠다 내용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3대 어젠다, 9개 정책제안, 36개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 규제 완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역차별 해소, 지방자치권한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항공정비산업 및 공항경제권 구축, 수소에너지 기반 탄소중립도시 실현,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
경찰이 인천도시공사(iH) 외국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를 산 부동산 업체의 전‧현직 대표 2명과 해당 법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파트 매입 자금을 불법으로 조달한 혐의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팀은 임대주택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 A씨와 전 대표 B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 120세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담보로 저당권을 설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주택법에 따르면, 공공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자 동의 없이 저당권을 설정할 수 없다. 경찰은 인천도시공사에 대한 배임 등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공공임대아파트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한 정확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 전용 공공임대아파트 120세대를 515억 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는 당초 526억 원에 사겠다고 매입의향서를 제출한 부동산 업체에 515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무자격 민간업체에 특혜 매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공공주택의 경우,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사가 협찬하는 ‘HIPHOP LOG-IN 인천’ 아마추어 힙합댄스 경연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2개월에 걸쳐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결선 공연을 통해 끼와 재능을 뽐낸다. 전국 단위로 열리는 이번 ‘HIPHOP LOG-IN 인천’은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춤으로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HIPHOP LOG-IN 인천’은 브레이킹이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선에 오른 6개 팀은 최근 방송돼 폭발적 인기를 끈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잘 알려진 왁킹, 스트릿, 락킹, 브레이킹, 힙합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캄파닐라’ 팀은 왁킹을 선보인다. 전국 무용페스티벌 고등부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실용댄스 전국경연대회에서 종합 인기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팀이다. 이어 페스티벌 스트릿 대회에서 3위, 국립 공주대학 무용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노립’ 팀은 힙한 칼군무가 돋보인다. 세 번째 팀은 인천 출신 중학생으로 구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4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전달했다. 회원 14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도 동참,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난방비가 걱정이었는데,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신경써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현 협회장은 “이번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라며, 애써주신 지도자들과 특별히 함께해주신 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내년 1월부터 국가에 헌신한 참전유공자 가족의 명예선양 및 복리증진을 위해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지급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그 동안 참전유공자 유족들은 전몰군경, 상이군경, 무공수훈 등 다른 국가유공자 유족과 달리 법률상 보훈자격이 승계되지 않아 본인이 사망하면 명예수당이 중단됐다. 이에 군은 지난 17일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복지수당 신설을 담은 ‘강화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개정공포하고, 내년부터 매월 15만 원씩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으로 관내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다. 20년 이상 관내에 장기 거주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기간이 3년 미만이더라도 지급 대상자에 포함된다. 한편 군은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국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민선7기 들어 연차적으로 명예수당을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인 월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보훈대상자 예우와 선진 장묘문화 도입을 위해 군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한 ‘해누리공원’이 오는 29일 준공한다. 황청리 공설묘지 일원 6만 5000여㎡에 보훈묘역 200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사의 요아킴 크로이츠버그(Joachim Kreuzburg) 회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3일 싸토리우스사가 인천시 등과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와 관련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인천 송도는 싸토리우스의 아시아 주요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송도 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달 초에는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부, 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