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4일 서울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 주최로 개최된 17개 시도체육회장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 및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올림픽위원회(NOC) 기능 분리 논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해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과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및 진행 상황 등을 공유 및 의논했다.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한체육회-NOC 기능 분리 논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3가지 사항에 대해 결의했다. 회장단은 첫째,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하며 각 지방체육회에서는 법률적 독립성 및 재정 안정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하여 이에 따른 책임 경영을 할 것을 다짐했고, 둘째, 지난 8월 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스포츠(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대한체육회에서 NOC 기능을 분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정부는 다가오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의 선거 준비에 더 이상 혼선이 없도록 조속히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굴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6일간 강원도 양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4체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에 18개 팀 158명, 여자부 3체급(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에 10개 팀 36명이 출전해 황소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여자부는 단체전도 진행돼 5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도에서는 남자부에 수원시청, 용인백옥쌀, 광주시청, 양평군청 등 4개 팀이 참가하고 여자부 개인전에 화성시청, 안산시청, 용인시씨름협회, 용인대 등 4개 팀이, 여자부 단체전에는 화성시청, 안산시청 등 2개 팀이 출전한다. 29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이 열리고 다음 달 1일에는 남자부 태백장사(80㎏급) 결정전, 2일 금강장사(90㎏급) 결정전, 3일 한라장사(105㎏급) 결정전,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백두장사(140㎏급) 결정전이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5~8위 진출전은 단판제,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여자부 3전 2선승제)로 열
코로나19 여파로 2020~2021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 베르시아유홀에서 2020~2021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OVO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행사장인 리베라호텔에는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선수와 각 팀 감독, 구단 관계자 등은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는 39명으로 여자부 6개 구단은 온라인을 통해 드래프트를 진행하고, 선수들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지명 후 인터뷰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6위 김천 한국도로공사 35%, 5위 화성 IBK기업은행 30%, 4위 대전 KGC인삼공사 20%, 3위 인천 흥국생명 9%, 2위 서울 GS칼텍스 4%, 1위 수원 현대건설 2%의 확률 추첨으로 정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끄는 선수는 수원 한봄고의 레프트·센터 최정민과 부산 남성여고의 레프트 이선우, 경남 진주선명여고의 세터 박혜진 등이다. 키 179㎝의 최정민은 레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2주 간의 자가 격리기간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고향인 브라질에 머물다가 지난 달 31일 입국해 구단 측에서 양평에 마련한 펜션에서 자가 격리하며 개인훈련을 진행했던 펠리페가 1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면서 “펠리페는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팀 동료들과 상견례도 마쳤다”고 전했다. 펠리페는 구단을 통해 “구단이 자가 격리 공간에 운동 기구를 설치해준 덕에 2주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2020~2021시즌 범실을 최대한 줄이고, 공격력을 끌어올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펠리페는 책임감이 강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다. 프로배구 시즌 개막까지 한달여가 남았는데 남은 기간 팀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무릎 부상으로 계약 해지된 폴란드 출신 마이클 필립을 대신해 OK저축은행의 한쪽 날개를 책임지게된 펠리페는 2017~2018시즌 수원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고, 2018~2019시즌 의정부 KB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18세 이하 유소년팀(부천FC U-18)과 수원 계명고가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FC U-18은 8일 경남 합천군 용주체육공원 용주2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준결승전에서 김현서의 선제골과 이승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유성찬이 1골을 만회한 데 그친 고양고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부천FC U-18은 1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제주 서귀포고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서귀포고는 4강에서 용인태성FC를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 초반부터 고양고를 강하게 압박한 부천FC U-18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고양고 골키퍼 문준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현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1-0으로 앞선 부천FC U-18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승원이 밀어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부천FC U-18은 후반 10분 고양고 유성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후반 39분 이승원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고양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또 수원 계명고는 이날 충북 제천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이 ‘배구 여제’ 김연경을 앞세워 프로배구 컵대회 조별리그를 1위로 마쳤다. 흥국생명은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순위결정전에서 김연경(17점)과 이재영(19점) 쌍포를 앞세워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이미 확정한 흥국생명은 B조 3위 도로공사를 가볍게 누르고 3경기를 모두 무실세트 승리로 장식하며 조별리그 1위를 확정, 오는 4일 조별리그 4위가 된 수원 현대건설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리베로 도수빈의 안정적인 수비와 세터 이다영의 볼배급 속에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과 김연경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렸고 이주아의 중앙공격과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의 오른쪽 공격까지 가세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11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스스로 추격의지를 꺾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김연경의 고공 강타가 터지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15점)과 박정아(14점)가 분전했지만 세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프로야구 kt 위즈가 1일부터 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전과 SK 와이번스 전에 다채로운 언택트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kt는 우선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관중석으로 날아온 파울볼을 증정하는 ‘언택트 마이볼’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야구장 직관의 즐거움 중 하나인 파울볼을 잡는 행운을 언택트 응원 관중에게 선사하는 것으로 kt위즈파크의 리본보드(띠 전광판)에 노출된 팬의 화면과 가장 가까이 떨어진 파울볼을 구단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가 대신 잡아 화면 상의 팬과 인증 사진을 촬영한 뒤 구단 편지와 함꼐 전달한다. kt는 편지에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과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 응원전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는다. kt는 또 SNS와 연계한 ‘언택트 빅또리 GO’ 이벤트도 진행한다.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 화면에 나타난 빅과 또리를 캡쳐해 ‘빅또리스피킹’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3회 이상 업로드한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빅·또리 인형 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 언택트 응원전을 통해 구단 치어리더인 ‘레이디 위즈’와 팬이 함께 즐기는 그림 맞추기
하태웅(시흥 군서중)이 제50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태웅은 27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75㎏급 결승에서 김병욱(경남 진해중)에게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하태웅은 또 남중부 15개 체급 우승자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돼 MVP가 됐다. 또 남고부 64㎏급 결승에서는 전승현(의정부 효자고)이 김준수(충남체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2㎏급 결승에서는 박미르(광주중)가 송세영(경북체중)에게 5-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69㎏급 결승에서는 김성현(인천 계산공고)이 연제원(충북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고 남중부 38㎏급 진주안(인천 검안중)도 결승에서 김헌영(전남체중)을 5-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52㎏급 결승에서는 이건우(경기체고)가 서민제(경남체고)에게 0-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46㎏급에서는 조민혁(성남 금광중)이 김정언(부산 주례중)에게 0-5져 은메달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이번 주말 경남FC를 상대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7라운드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던 수원 FC는 지난 26일 치러진 K리그2 1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가 부천FCFMF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 31점(9승 4무 3패)이 된 제주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수원FC는 리그 3위 대전 하나시티즌(7승 5무 4패·승점 26점)과 4위 경남(6승 7무 3패·승점 25점)에도 바짝 쫒기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경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선두 탈환은 물론 3위권 팀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수원FC가 상대할 경남은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지난 2일 리그 13라운드 FC안양 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대전(14라운드)에 3-2, 충남아산(15라운드)에 2-0, 부천FC(16라운드)에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경남의 최대 강점은 백성동, 황일수, 고경민, 박기동, 네게바, 룩 등 공격옵션이 다양하고 베테랑 정혁과 장혁진이 버티는 미드필더진이
kt 위즈가 연장 10회 터진 허도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0-5로 뒤지다가 강백호의 투런 홈런(시즌 15호 홈런) 등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말 허도환의 끝내기 좌월 안타로 6-5, 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48승 1무 40패(승률 0.545)로 5위를 유지했다. kt는 여전히 4위 LG 트윈스(52승1무 40패·승률 0.565)를 2경기 차로 쫒고 있고 6위 롯데 자이언츠(45승 1무 41패·승률 0.523)에도 2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배제성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갔지만 4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kt는 4회말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강백호의 좌측 2루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장성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득점 기회를 놓친 kt는 5회초 전병우의 내야안타에 이은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김혜성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