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비시즌 기간 진행중인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에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eK리그 2020’ 각 조 조별리그 4일 차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각 조 1, 2위 팀이 사실상 확정됐다. 포항 스틸러스,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FC, 부산 아이파크, 광주FC가 속한 A조에서는 28일 진행된 경기에서 포항이 부산에 1승 2무를 기록했고 인천과 강원, 수원FC과 광주FC는 나란히 3경기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조에서는 포항이 8승 3무 1패, 세트포인트 27점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고 강원(6승 4무 2패·22점)이 조 2위에 올라 있다. 인천이 2승 8무 2패, 14점으로 3위에 올라 있지만 강원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하지 않는 한 순위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전 하나시티즌, 안산 그리너스FC, 성남FC, 대구FC, FC서울, 충남 아산이 속한 B조에서는 대전 시티즌(7승 5무·26점)과 안산FC(7승 4무 1패·25점)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전 시티즌은 이날 충남 아산에 2승 1무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안산FC도 F
고양 오리온이 제프 위디와 이승현, 이대성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68-63, 5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14승 10패가 된 오리온은 전주 KCC(16승 8패), 안양 KGC인삼공사(14승 9패)에 이어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3일 창원 LG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던 전자랜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12승 12패로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로 다시 내려왔다. 오리온은 이날 위디가 11점 13리바운드, 이승현이 10득점 10리바운드, 이대성이 10득점 10어시스트 등 3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쿼터를 20-14로 앞선 오리온은 2쿼터에서도 34-28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전반에만 턴오버 9개를 범해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전자랜드도 턴오버 7개를 기록해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3쿼터 초반 정영삼의 연속 득점과 전현우의 미들슛으로 36-36 동점을 허용한 오리온은 이승현과 디드릭 로슨, 이대성의 득점포를 앞세워 다시 앞서갔다. 쿼터 종
수원시청 김민우가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민우가 17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한라장사(105㎏급) 결정전에서 이승욱(전북 정읍시청)을 3-1로 제압하고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대구 출신으로 능인고와 경남대를 졸업하고 2017년 경남 창원시청에 입단하며 민속씨름 무대에 뛰어든 김민우는 올해 씨름명가 수원시청으로 이적했다. 민속씨름 데뷔 3년 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민우는 명장 고형근 감독과 이충엽 코치의 지도를 받고 팀 이적 1년도 되지 않아 생애 처음으로 꽃가마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김민우는 16일 은퇴식을 가진 고형근 감독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값진 은퇴 선물을 선사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오창록(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른 김민우는 4강에서도 베테랑 박성윤(경북 의성군청)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행운의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승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백전노장 이승욱을 상대한 김민우는 첫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는 연장전까지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불펜투수 전유수(34)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kt는 전유수가 1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대성당에서 신부 이봄이 양(29)과 결혼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봄이 양은 인천 흥국생명 여자 프로배구단에서 통역가를 거쳐 번역 업무를 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으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전유수는 “힘들고 바쁜 프로야구 선수 생활에 믿음직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신부에게 고맙다”며 “곧 태어날 튼튼이와 신부에게 모두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객 없이 일가 친척만을 모시고 혼배미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식을 마친 후에는 수원 kt위즈파크 인근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시흥시 소재 영석산업개발㈜로부터 마스크 30,000장을 기부받아 도내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경기도체육회는 8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도환 부회장, 강병국 사무처장과 이영우 영석산업개발 사장, 박영칠 영석산업개발 전무이사, 이해구 경기체중·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경기체중·고 학생선수들과 경기도청 직장운동부를 비롯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산악 등 8개 동계종목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이영우 영석산업개발 사장은 “몇년전부터 시흥 관내 학교에 마스크를 기부해왔는데 평소 친분이 있는 경기도체육회 조도환 부회장으로부터 코로나19로 체육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모든 종목의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선수들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준 이영우 영석산업개발 사장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기적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수원 삼성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7일 오후 11시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ACL 16강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ACL G조 조별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가 마지막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수원은 이번 요코하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2년 만에 ACL 8강에 오르게 된다. 수원은 2018년 당시 ACL 4강까지 오른 바 있다. 수원으로서는 이번 16강 진출이 사실상 기적같은 일이기에 또다시 기적을 일으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은 이번 카타르 원정에 타가트, 안토니스, 헨리 등 외국인 용병을 부상 등의 이유로 한 명도 동원하지 못했다. 여기에 팀의 주장인 염기훈도 개인사정으로 카타르에 동행하지 못하면서 공격적인 부문에서 전력에 많은 차질을 빚었다. 실제로 수원은 이번 카타르 원정에서 치른 3경기에서 단 3골 만을 기록할 정도로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수원은 이번 조별
수원 삼성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수원은 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CL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빗셀 고베(일본)를 상대한다. 3일 현재 2무 2패, 승점 2점으로 고베(2승 1패·승점 6점)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1승 2무 1패·승점 5점)에 이어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은 이번 고베와 맞대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을 이룰 수 있다. 수원은 지난 2월 19일 열린 고베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3월 3일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과 경기에서도 1-2로 져 2패를 안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재개된 조별리그에 조호르가 출전하지 않으면서 1패만을 안고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수원은 1승을 안고 카타르에 온 고베와 1경기도 치르지 않고 카타르에 입성한 광저우 중 1팀만 따돌리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지만 광저우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0-0,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수원은 승점이 같은 경우 양 팀간 상대전
5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1부리그로 가는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수원FC는 2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PO)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수원FC는 올 시즌 중반까지 리그 선두를 달리며 1부리그(K리그1)로 직행하는 듯 했지만 시즌 막판 제주 유나이티드에 선두 자리를 빼앗기며 PO를 거쳐 K리그1 승격을 노리게 됐다. 수원FC는 2015년 당시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지만 2016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로 밀려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올해까지 4시즌을 2부리그에서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하며 5년 만의 K리그1 승격 기회를 얻은 수원FC는 경남을 꺾고 5년 만에 1부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수원FC는 올 시즌 경남과 3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27일 4라운드에서 경남을 3-1로 제압했고 8월 29일 진행된 17라운드에서도 3-2로 승리를 거뒀으며 10월 31일 열린 2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2-1로 꺾
김정민(안산 선부중)이 제22회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한국 중학생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정민은 2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73㎏급 인상에서 119㎏을 들어올려 중학생 신기록(종전 115㎏)으로 권대희(대구체중·113㎏)와 장유준(충남 성환중·10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6㎏의 중학생신기록(종전 140㎏)으로 권대희(145㎏)와 장유준(138㎏)을 따돌렸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5㎏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253㎏)을 갈아치우며 권대희(258㎏)와 장유준(247㎏)을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민은 지난 8월 열린 문체부장관기 대회와 10월 문곡서상천배 대회에서 잇따라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남중부 73㎏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손글씨 유니폼 이벤트가 제27회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수원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치매 투병 어르신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이름이 마킹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해당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에 기부돼 저소득 치매노인가정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하는데 쓰였다. 해당 이벤트는 이후 영상으로 제작돼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광고 부문에 출품됐고 현업 광고 실무자 및 임원,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을 기준으로 진행된 심사 결과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의 좋은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광고상으로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했으며 2,700여 점이 출품됐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시상식이 취소됐으며 오는 12월 4일에 오픈하는 ‘2020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온라인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