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슈퍼매치에서 K리그 통산 최다 도움기록을 깨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염기훈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19일 홈 구장인 빅버드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슈퍼매치 시즌 3차전에서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K리그 통산 6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2개만 더 하게 되면 신태용 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도움 68개를 11년여 만에 깨게 된다. 염기훈은 “그동안 기록을 의식하다보니 슈팅 타이밍에 어시스트를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슈퍼매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근 수원과 재계약한 염기훈은 “재계약을 하는 동안 축구에 전념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슈퍼매치에서의 좋은 플레이를 약속했다. 염기훈은 옆에 앉은 차두리를 의식한 듯 “슈퍼매치에서 최다 득점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차두리 형이 부상이 아닌 다리에 쥐가 나서 일찍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웃었다. 수원의 왼쪽 측면 공격수인 염기훈은 서울의 오른쪽 수비수인 차두리와 볼 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에 대해 차두리는 “기훈이와 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공식 매거진인 ‘블루윙즈 매거진’ 9월호가 ‘권창훈 스페셜에디션’으로 특별 제작됐다. 블루윙즈 매거진 9월호 ‘권창훈 스페셜에디션’에는 수원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권창훈의 단독 인터뷰가 실렸다. 권창훈은 인터뷰에서 프로 3년차를 맞은 소감과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야기, 본인의 일상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평소 과묵한 이미지를 보여왔던 권창훈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밝히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재치 있는 모습도 보여줘서 인터뷰를 읽는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매거진에는 오는 2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오는 ‘푸른등대’ 박현범의 인터뷰도 담았다. 박현범은 군 복무 시절 이야기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2013 시즌의 이야기 등을 전해준다. 이 밖에 슈퍼매치 프리뷰와 수원의 미래 매탄고 선수들의 이야기 등 수원의 다양한 소식이 담겨있다. 1천부 한정으로 제작되는 블루윙즈 매거진 9월호의 가격은 3천원이며 매거진을 구매하는 팬들에게는 권창훈과 염기훈의 이미지가 담긴 기념 엽서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블루윙즈 매거진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한 인천 현대제철이 6위 서울시청을 꺾고 우승을 자축했다. 현대제철은 17일 서울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WK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따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3-1로 꺾었다. 현대제철은 16승4무1패(승점 52점)로 승점 50점 고지를 넘었고, 서울시청은 2승5무15패(승점 11점)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제철은 전반 15분 만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따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 40분 따이스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현대제철은 1분 뒤 서울시청 이동주에게 1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이미나의 패스를 받은 안지혜가 쐐기골을 넣어 승리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열린 24라운드 경기에서 2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대전스포츠토토에 지면서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정규리그 3연패를 확정했다. /정민수기자 jms@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세계 7대 슈퍼매치인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시즌 세번째 경기에서 신영록(28)이 시축자로 나선다. 수원은 “오는 19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 수원 출신의 공격수 신영록이 시축자로 나선다”며 “이번 시축은 팬들에게 신영록의 근황을 알리고 빠른 재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16세이던 지난 2003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신영록은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그해 5월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무팀의 빠른 응급조치로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며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다. 신영록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에서 활동하는 동안 K리그에서 15골, 6도움을 기록했고 U-20 대표팀 시절에는 41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리는 등 국가대표로도 좋은 기량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수원은 이날 경기를 ‘FIFA 온라인 3와 함께하는 슈퍼매치’로 정했다. ‘EA SPORTS™ FIFA 온라인 3’는 ㈜넥슨과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수원은 E5구역 450석을 FIFA 온라인 3 특별 좌석으로 판매해 해당 좌석 구입자에게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4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사전경기로 열리는 체조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전 체조종목 기계체조 부문에서 다수의 금메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체전 체조종목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출전시키기 위해 본 경기 기간(10월 16일~22일) 보다 한달여 앞서 개최하게 됐다. 올해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는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31회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도는 사전경기로 열리는 체조종목 기계체조 부문에서 금메달 10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전경기 첫 날인 17일에는 남자고등부와 남자일반부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경기가 진행된다. 도는 이날 남고부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남일반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고부 단체종합에서는 임명우, 염상준, 강재일, 강평환, 김동휘, 오아형, 유병철로 구성된 수원농생명과학고가 금메달에 도전하고 임명우, 염상준, 강평환 등은 개인종합에서 금·은·동메달 동반 입상을 노린다
이재균(의정부 송현고)이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재균은 16일 충북 청주시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567점을 쏴 성민제(서울 환일고·563점)와 이남효(서울체고·56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재균은 전날 열린 25m 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에서는 송민호(인천체고)가 개인전 결선에서 202.4점을 기록하며 김지헌(서울 환일고·200.6점)과 유승석(평택 한광고·179.1점)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김계형, 김정훈, 최현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인천체고가 1천833.9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서울고(1천822.7점)와 경기체고(1천821.6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본선에서 575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전명진(고양 주엽고)이 439.9점으로 박지혜(서울 압구정고·439점)와 김진영(경기체고·428.1점)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전날 50m 복사 개인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으며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박진홍, 조민혁, 노지원, 안주영이 팀을 이룬 의
수원 청명중 여자탁구부가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청명중은 16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김기만 교장과 김기서 수원지원교육청 교육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조상열 경기도탁구협회장,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백종헌 수원시의회 의원 등 내빈과 학부모,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탁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청명중은 안양여중과 파주 문산수억중, 안산 초지중, 군포중에 이어 도내 5번째 여중부 탁구팀이 됐다. 이날 첫 발을 내딛은 청명중 탁구부는 정기은 감독(예체능부장)과 안소영 코치의 지도아래 김종화, 최지인(이상 3년), 이수연, 최유나(이상 1년)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안소영 코치는 이천 양정여중고 출신으로 1998년까지 안산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이후 인천 성리중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인천시가 탁구 여중부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또 안 코치와 함께 성리중에서 선수생활한 김종화와 최지인은 지난 해 소년체전에서 인천시에 금메달을 안긴 주역이며 이수연과 최유나도 각각 인천 가좌초와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양평군 쉐르빌온천관광호텔에서 ‘2015 경기도 생활체육 스포츠안전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전한 스포츠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31개 시·군생활체육회 및 48개 종목별 연합회 임직원 90여명이 참여했다. 1박2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첫 날 전문 강의를 통한 안전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스포츠안전공제서비스 신청 절차 등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의식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고 둘째날에는 수상스키 체험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실제 생활체육 현장 및 대회에서 빈번히 벌어지는 각종 재해시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임직원의 안전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안전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최진수(사진)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1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최진수가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며 역전승 주도했고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됐다. 최진수는 수원FC와 경기에서 0-2로 뒤진 전반 36분 프리킥으로 추격골을 만들어 팀이 3-2로 역전승하는 데 기여했다. 최진수는 진창수(고양 Hi FC), 김영남(부천FC) 등과 함께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공격수 부문에는 부천FC 호드리고가 선정됐고 수비수 부문에는 최병도(부천FC)와 유종현(FC안양), 골키퍼 부문에는 류원우(부천FC)가 각각 주간 베스트 11에 선발됐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스를 꺾고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15닝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의 호투와 혼자 3타점을 올린 김강민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59승2무67패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롯데 자이언츠(63승1무67패)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SK는 1회말 삼성 박석민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2회초 이대수의 중전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2-3으로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3회에도 정의윤의 좌익선상 2루타와 앤드루 브라운의 볼넷, 이대수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한 뒤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5-3으로 달아났다. SK는 6회에도 김강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희생번트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으며 6-3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세든은 6회까지 9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7개를 뽑으며 3실점으로 막아 4승(5패)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