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주(남양주 진건고)가 태백산배 제13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희주는 20일 강원도 태백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11분12초55로 이유림(경북 김천한일여고·11분19초51)과 이수진(경기체고·11분51초64)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열린 여고부 5천m에서도 17분52초11로 정상에 오른 이희주는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부 800m에서는 이하늘(인천 간석여중)이 2분15초23의 기록으로 김도희(서울 건대부중·2분17초03)와 윤예은(서울 신정여중·2분19초73)을 꺾고 1위에 올라 1천5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조창현(진건고)이 9분40초29로 최재경(전남체고·9분42초11)과 송성광(경기체고·9분52초6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3천m에서는 김지수(하남 동부중)가 10분34초82로 정민주(간석여중·10분38초38)와 박수인(충남 천안오성중·10분42초67)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다현, 이현진, 김아현, 김하은이 이어 달린 안산 산본중이 4분11초38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캡틴’ 염기훈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전에서 최고의 별로 뽑혔다. 염기훈은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 전에서 ‘팀 슈틸리케’의 주장을 맡아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팀 슈틸리케’와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팀 최강희’는 이날 난타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991년 K리그 올스타 전이 시작된 이후 다문화 가정의 대표 도시인 안산시에서 처음 열린 이번 올스타 전은 ‘화합’과 ‘존중’의 정신을 담은 축구의 마당이었다.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이 부문별로 뽑은 베스트 11과 올스타 팬투표 결과가 합산돼 선발된 선수와 각 감독의 특별추천 선수가 포함된 이번 올스타전에서 팀 슈틸리케는 주장 염기훈과 김신욱(울산 현대) 등이 주축을 이뤘고, 팀 최강희는 차두리(FC서울)와 이동국, 레오나르도(이상 전북 현대) 등으로 구성됐다. 김신욱과 이동국을 각각 원톱으로 내세운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시원한 슈팅을 날리며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반 4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 슈
김경태(안산 경기모바일과고)가 태백산배 제13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지난 18일 강원도 태백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47의 대회신기록(종전 14초80)을 세우며 우승재(대전체고·15초22)와 노길환(경기체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1천500m 결승에서는 박종학(파주 봉일천중)이 4분09초80의 대회신기록(종전4분10초19)으로 노용진(경기체중·4분10초01)과 이석하(광명북중·4분10초40)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200m에서도 고승환(인천체고)이 21초18로 대회기록(종전 21초19)을 0.01초 앞당기며 이승우(경기체고·21초24)와 이창수(충북체고·21초31)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110m 허들에서는 김대현(파주 문산수억중)이 15초43으로 송재용(대전 대신중·15초48)과 김경훈(서울 영림중·15초5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멀리뛰기 이승준(수원 수성중)도 6m65의 기록으로 심지민(울산스포츠과중·6m46)과 곽태우(강원체중·6m19)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00m 한상욱(양주 덕계중·11초15)도 정상을 밟았다
권혁수(인천체고)가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혁수는 16일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201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54㎏급 결승에서 주동훈(부산체고)을 7-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54㎏급 전민성(용인 풍덕고)은 3위에 입상했고 남고부 68㎏급 김회창(인천 인평자동차정보고), 남일반 54㎏급 최현근(오산시체육회)과 곽민탁(수원시청), 68㎏급 이기열(인천 강화군청)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성지은(안양여중)이 제9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성지은은 16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74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미정(충북 영동산과고·209타)과 김은지(경남 창원사파고·211타)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까지 8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던 손예빈(안양 신성중)은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성지은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카운트 백 방식(최종일 18홀 합계, 백9-백6-백3-백1홀 순으로 순위를 결정)에 따른다는 대회 요강에 따라 이날 후반 9홀에서 성지은보다 1타가 많아 4위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KBO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 올스타전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싸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의료진 30명을 초청한다. KBO는 16일 “지난 5월 발병한 메르스로 인해 많은 국민이 불안감에 떨고 있을 때 생사가 오가는 현장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환자들을 돌본 의료진을 대표해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의료진 30명을 올스타전에 초청하기로 했다”며 “특히 헌신적인 치료로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김현아 간호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최초 메르스 사망자를 비롯해 환자 6명이 발생했지만, 의료진의 노력으로 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에서 벗어났고 최근에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KB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아웃도어 용품업체 투스카로라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1천개, 허니버터칩 500개, 본죽 메뉴 이용권 1천200장 등 4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관객에게 나눠준다. 모바일 경품 앱 업체인 아이팡코리아의 앱을 다운받아 경기장에서 전광판 안내에 따라 응모해야 경품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품은 1루 내야출입구 옆에서 나눠준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황연주(19점)와 고유민(13점), 양효진, 한유미(이상 12점)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2-25 25-14 25-14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조별리그 2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 B조 2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황연주, 양효진, 고유민의 연속 득점으로 5-0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이후 KGC인삼공사의 끈질긴 수비에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10-12로 역전을 허용한 뒤 김진희, 유미라, 박상미, 백목화, 이연주에게 연속 실점하며 22-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세터를 염혜선 대신 이다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김세영의 블로킹과 정미선, 고유민의 공격으로 12-8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과 김세영, 양효진의 블로킹이 잇따라 성공하며 25-14로 가볍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손예빈(안양 신성중)이 제9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인 손예빈은 15일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미정(충북 영동산과고·137타)과 성지은(안양여중·138타)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김가영(남원중)과 함께 가장 나이가 어린 손예빈은 전날 열린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나선 데 이어 이날도 1타를 줄여 선두자리를 지켰다. 손예빈은 5번홀과 14번홀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지만 6번홀과 8번홀, 16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손예빈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 공미정, 성지은과 함께 챔피언 조에 속해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1군 무대 첫 해 8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케이티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저스틴 저마노의 호투와 김사연의 투런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1로 대승을 거뒀다. 28승56패가 된 케이티는 이날 승리로 두산 전 7전 전패의 사슬을 끊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저마노는 7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신고했고 김사연은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케이티는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의 좌전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앤디 마르테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에는 2사 후 김사연의 안타와 박기혁의 볼 넷에 이은 이대형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케이티는 4회 박경수의 좌월 2루타와 김사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5회초 댄 블랙의
도내 에어로빅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에어로빅스체조 경연대회가 오는 16일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1개 시·군에서 7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시·군별로 1부, 2부로 나눠 에어로빅, 댄스체조, 댄스스포츠, 기구체조, 민속체조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6명의 심사위원이 안전성·통일성·다양성·음악 및 연기력 등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각 부별 종합우승 시·군에는 우승기와 상배, 메달이 주어지며 인기상, 특별상, 장려상, 노력상 등의 시상도 함께 진행해 승부보다는 참가한 모든 동호인이 흘린 땀방울을 존중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16일 오전 11시 의왕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의왕시 홍보 및 특산품 판매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