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17·삼일공고·사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세계랭킹 41위 정현은 7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서 잔루이지 퀸치(주니어 7위·이탈리아)에게 0-2(5-7 6-7)로 분패했다.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94년 여자부에서 전미라가 준우승을 차지한 게 전부이며 남자부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정현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주니어 세계 랭킹 1위 닉 키르기오스(호주)를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현은 오는 13일부터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 출전, 컨디션을 조절한 뒤 9월에 열리는 US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년 만에 노린 역대 두 번째 4강 진출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은 지난해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4-1승) 끝에 승리한 이라크를 상대로 188㎝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현(성남 일화)을 원톱으로 권창훈(수원 블루윙즈)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전술로 나섰다. 전반 초반 미드필드 진영에서의 패스가 원활하지 않았던 한국은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이라크의 파르한 샤코르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이창근(부산 아이파크)의 ‘슈퍼 세이브’로 첫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1분 이라크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한 김현이 알리 아드난을 끌어안으며 볼과 상관없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알
안양시와 광주시가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서 1,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7일 안성국제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780점을 얻어 부천시와 동점을 이뤘지만 부별 1위 입상이 부천시보다 많아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770점을 얻은 평택시는 1부 종합 3위에 입상했다. 또 2부에서는 광주시가 880점을 획득하며 안성시(810점)와 포천시(780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연천군은 모범상을 받았고 1부 남양주시와 2부 양주시는 각각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안양시와 광주시를 우승으로 이끈 김창윤과 고육석은 나란히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남자 40대부와 50대부에서 각각 1위에 오르고 혼합복식에서 3위에 입상하며 여자 60대부에서 1위를 차지한 부천시의 추격을 따돌렸다. 2부 광주시는 남자 40대부와 50대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르고 여자 40대부와 60대부에서는 은메달을, 남자 30대부와 60대부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전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김병준 안성시 산업경제국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관계자 및 테니스 동호인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사무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미션·비전의 정의와 의미를 알고 새로운 미션 및 2020 비전을 설정하는 ‘2020 VISION PROJECT’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설립 7년을 맞이하는 도장애인체육회의 나아갈 방향 제시와 새로운 목표설정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경인교육대학교 최욱 교수를 초빙해 국내외 사례교육을 시작으로 성공경험에서 성공요인 찾기, 꿈꾸는 미래 그리기 및 구체화 시키기, 환경분석, 강점을 활용한 실천전략 수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교육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엘리트선수 육성을 중심으로 시대흐름을 반영한 새로운 미션 및 2020 비전을 설정했으며 각종 추진사업과 사무처운영 전반에 걸친 성공전략 수립 및 공유를 통해 전사적 차원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번 교육울 계기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추후 자체 교육시스템 구축 및 컨텐츠 개발을 위해 도인재개발원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임직원의 역량개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4일 재단 4층 회의실에서 전국 월드컵경기장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월드컵경기장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10개 월드컵경기장에서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각 월드컵경기장의 운영 노하우 및 성공·실패사례들을 공유하는 등 사업교류 및 수익모델 발굴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 수원월드컵재단은 2014년도 브라질 월드컵 한국 경기를 전국 월드컵경기장 공동 응원전 추진 및 전국 월드컵경기장 대표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김영석 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월드컵경기장 발전협의회는 전국 월드컵경기장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축구붐 재조성 및 각 구장의 선진 마케팅 공동 추진 등 활발한 교류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시민을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석 사무총장은 이에 앞선 지난 6월 3일 손병일 서울월드컵경기장장과 전국 월드컵경기장 연석회의 개최 및 주경기장 시민 대관 사업제안 등을 협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12세 이하(U-12) 유소년팀을 창단한다. 부천FC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세 이하(U-12)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6월부터 선수선발 등 창단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7월 중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수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부천FC U-12팀의 초대 감독으로 박문기 감독을 선임했다. 박문기 감독은 부천FC가 챌린저스리그(현 4부 리그) 시절 주장을 맡아 부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프로경험과 부천FC 보급반(U-10) 등 지도자 생활을 두루 경험했다. 코치에는 부천FC 선수 출신으로 대전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강우람이 합류했다. 부천FC는 올해 안에 U-15팀까지 창단할 예정이어서 기존의 학교축구부 시스템을 탈피해 U-10에서 U-18까지의 모든 연령별 유스팀을 구단 산하로 운영해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클럽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각자 학업을 마친 뒤 방과 후 1시간30분~2시간 동안 훈련하게 되며, 내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주말리그에 참여한다. 부천FC U-12팀의 공개테스트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12세 이하(U-12) 유소년팀을 창단한다. 부천FC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세 이하(U-12)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6월부터 선수선발 등 창단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7월 중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수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또 부천FC U-12팀의 초대 감독으로 박문기 감독을 선임했다. 박문기 감독은 부천FC가 챌린저스리그(현 4부 리그) 시절 주장을 맡아 부천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프로경험과 부천FC 보급반(U-10) 등 지도자 생활을 두루 경험했다. 코치에는 부천FC 선수 출신으로 대전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던 강우람이 합류했다. 부천FC는 올해 안에 U-15팀까지 창단할 예정이어서 기존의 학교축구부 시스템을 탈피해 U-10에서 U-18까지의 모든 연령별 유스팀을 구단 산하로 운영해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클럽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각자 학업을 마친 뒤 방과 후 1시간30분~2시간 동안 훈련하게 되며, 내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주말리그에 참여한다. 부천FC U-12팀의 공개테스트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고 4년 만에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4일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승 후보’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 간 1-1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11m의 룰렛’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서도 9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집트 대회(8강) 이후 4년 만에 8강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8일 자정 카이세리에서 이라크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김현(성남 일화)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를 맡고 권창훈(수원 블루윙즈)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4-2-3-1 전술로 개인기가 뛰어난 콜롬비아와 맞섰다. 전반 9분 김현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경희대)가 상대 골키퍼와 1:1로 맞서는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한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송주훈(건국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미드필드지역 왼쪽에서 김선우(울산대)가 올린 프리킥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까지 총 101만7천982명의 관중이 입장해 11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18경기 앞선 기록으로 2012년에는 6월 17일 열린 129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당 평균 관중은 9천171명으로 지난 해(평균 7천068명)보다 29.8% 증가했다. 수원 블루윙즈가 홈 구장으로 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17만5천807명의 관중이 입장해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고 FC서울(12만7천765명)과 전북 현대(10만1천341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원과 서울을 전년 대비 관중수가 각각 3.6%와 22.1%가 줄어들었다. 또 관중 증가율에서는 올해 각각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벌인 경남FC와 이천수 설기현 등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지역 밀착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년 대비 226.1%와 103.5%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한편 K리그는 지난해부터 실 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3일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재단 선진화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김영석 재단 사무총장을 재단 선진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장 겸 세종대 교수와 국제스포츠경영대학원 주임교수 겸 본부 기획부 처장인 강준호 서울대 교수, 대한민국 최고 과학자상 수상 및 표현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강석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김무겸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재단 선진화위원회는 앞으로 재단 선진화 정책 및 미래전략 수립, 중장기 발전 방향 의견 수렴, 기타 재단 주요 정책 관련 자문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김영석 재단 사무총장은 “선진화위원회 활동을 통해 재단이 운영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세계 명문구장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도·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을 더욱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