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까지 총 101만7천982명의 관중이 입장해 11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18경기 앞선 기록으로 2012년에는 6월 17일 열린 129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경기당 평균 관중은 9천171명으로 지난 해(평균 7천068명)보다 29.8% 증가했다.
수원 블루윙즈가 홈 구장으로 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17만5천807명의 관중이 입장해 14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고 FC서울(12만7천765명)과 전북 현대(10만1천341명)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원과 서울을 전년 대비 관중수가 각각 3.6%와 22.1%가 줄어들었다.
또 관중 증가율에서는 올해 각각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벌인 경남FC와 이천수 설기현 등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지역 밀착 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년 대비 226.1%와 103.5%로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한편 K리그는 지난해부터 실 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매 경기 프로축구연맹의 매치 코디네이터가 홈 구단 대표자의 확인을 거친 관중 집계 서류를 티켓 업체로부터 직접 전달받고, 더 명확한 집계를 위해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관중 정산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연맹은 각 구단에 지급하는 분배금을 올해부터 관중 수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중 집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