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스에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SK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이승엽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며 1-3으로 패했다. 1회초를 삼자 범퇴로 물러난 SK는 1회말 1사 후 정영식에게 볼 넷을 내준 뒤 삼성의 3번 타자 이승엽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SK는 4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볼 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뽑아 1-2로 쫒아갔다. 그러나 7회 1사 2루 위기에서 배영섭에게 내야안타를 얻어맞아 1점을 더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고양 KB국민은행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국민은행은 24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충주험멜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5승9무1패로 승점 54점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울산 현대미포조선(14승4무6패·승점 46)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안성재(안산 단원중)가 제30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안성재는 24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 1학년 200m에서 24초68로 김성오(안양 관양중·25초17)와 한동현(수원 수성중·25초3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재는 이어 1천600m계주에서 김종윤, 여준수, 이건희와 팀을 이룬 안산선발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팀이 3분57초27로 부천선발(4분09초71)과 성남선발(4분14초05)로 여유있게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안성재는 전날 100m와 400m계주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4관왕이 됐다. 남고 3학년 800m에서는 전날 1천500m와 400m계주에서 우승한 황경구(남양주 진건고)가 2분06초48로 우승한 뒤 1천600m계주에서도 임경태, 황우찬, 이준희와 팀을 이룬 진건고가 4분39초03으로 1위에 올라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초 6학년에서는 100m 우승자인 반인호(파주 봉일천초)가 200m에서 25초64로 우승한 뒤 400m계주에서도 서원민, 유진석, 오상원과 함께 파주선발로
매년 전국체전이 끝나면 “경기도는 전국체전 우승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스타를 육성해 세계에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이 반복되고 있다. 올해도 이태영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승 인터뷰 당시 어김없이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수영 박태환, 역도 장미란과 같은 글로벌 스타를 육성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이 총감독의 이같은 약속이 이행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 총감독은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 9개월여 동안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각 종목별로 글로벌 스타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경기체육은 글로벌 스타를 육성하기 위한 기틀이 약하다.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중·고교를 보유하고 있는 덕에 많은 스포츠 자원이 있다. 초등학교 때 취미로 스포츠 입문했다가 선수로 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경기도 소속으로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그러나 대학부와 일반부로 진출한 뒤에는 타 시·도 선수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같은 원인은 앞서도 본보가 지적했듯이 연계육성이 제대로 이뤄지
정지혜(의정부 금오중)가 제30회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지혜는 23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2학년 포환던지기에서 13m74를 기록하며 이지윤(경기체중·8m52)과 이수진(안양 관양중·8m2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혜는 이어 창던지기에서도 37m67을 던져 최지명(성남 대원여중·26m97)과 이윤수(양평 용문중·16m1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1학년 1천500m에서는 박진호(부천 계남중)가 4분37초09로 김석현(남양주 진건중·4분41초25)과 마준(계남중·4분42초40)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 1학년 창던지기에서는 민세빈(용인중)이 26m36으로 강민정(성남 백현중·22m33)과 김나현(안성 명륜여중·20m60)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중 3학년 100m에서는 김지환(김포 금파중)이 11초44로 김현호(파주 문산중·11초47)와 백경민(안산 단원중·11초62)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결산 ②경기체육 이대로 좋은가? 지난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전은 최근 10년 사이 경기도가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가장 낮은 점수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기록됐다. 지난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 때 충남에 종합우승을 내줬다가 2002년 제83회 제주 전국체전에서 종합 1위를 탈환한 이후 도는 2010년 제91회 경남 전국체전 때 대한체육회가 경기도의 종합우승 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개최지 가산점과 체급종목 쿼터제를 도입하는 등 채점방식을 바꾼 이후 처음 6만9천여점을 획득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7만 점 이상을 얻으며 종합우승을 이어왔다. 그러나 도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6만5천955점으로 개최지 대구시(5만4천577점)에 1만1천여점 차로 앞서며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홈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때까지만 해도 서울시가 1952년부터 1967년까지 16년 동안 이어온 종합우승 최다연패 기록을 손쉽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한 이후 도의 종합우승 연패를 저지할 유일한 시·도로 지목된 서울시가 201
아이폰 버전의 올 시즌 프로농구 공식 어플리케이션이 22일 공식 출시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21일 프로농구 공식 어플리케이션 아이폰 버전이 앱 스토어 승인을 거쳐 이날 오전 공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에서 ‘KBL’을 검색해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9일 출시된 안드로이드 버전과 동일하게 실시간 중계(문자중계/TV중계)와 상세기록 조회 서비스, 하이라이트 동영상, 경기상보 등 다양한 프로농구 정보를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팬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스포츠 동호인들이 국제스포츠교류를 위해 22일 경기도를 방문했다. 차이웨이슝(CAI WEIXIONG) 광둥성 체육총회 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35명의 농구와 탁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광둥성 선수단(임원 8명, 선수 28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광둥성 선수단은 수원화성박물관을 방문한 뒤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강인덕 도농구연합회장, 박형순 도탁구연합회장, 차이웨이슝 단장을 비롯해 광둥성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으며 양 도-성 간의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진수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나 경기도-광둥성 교류 9주년이 되는 해”라며 “도-성 간 스포츠 교류가 두 지역의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한·중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이웨이슝 단장은 “2004년 도-성 간 교류를 시작한 이후 매년 만날 때마다 오랜 친구를 만나는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가길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팀당 4~5경기씩 진행된 가운데 인천 전자랜드의 기세가 무섭다. 개막 이전만 해도 전자랜드는 중·하위권으로 꼽혔지만 개막 2주째를 맞는 22일 현재 전자랜드는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4승1패인 전자랜드는 강팀으로 분류된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유일한 1패를 기록한 KGC와의 경기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분패했다. 문태종과 리카르도 포웰의 화력이 불을 뿜는 가운데 다소 부족한 높이는 주태수, 한정원 등 ‘토종 빅맨’들이 만회하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강혁(36)을 중심으로 이현민, 정병국이 이끄는 가드 라인도 안정감이 있다. 전자랜드는 이번 주 일정도 1승4패로 공동 최하위인 전주 KCC(25일)와 동부(27일)를 차례로 만나는 등 비교적 무난한 편이어서 선두를 유지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KGC는 전자랜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3승1패로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이번 주 창원 LG(24일)와 오리온스(26일)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탈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