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를 뽑는 현장투표가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진행된다. KBL은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현장투표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투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매직팀과 드림팀의 각 포지션별 베스트 5(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 총 10명을 선택하게 되며 한 구단에서 2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오는 10일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안양KGC인삼공사 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 삼성-서울 SK 전까지 각 구단의 주말 홈 10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현장투표는 각 구단별 3천매 씩 모두 3만매의 투표용지가 배포될 예정이며 현장투표 집계는 온라인투표 대비 3배수를 적용한다. 현장투표에 앞서 11월 30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온라인투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난해 최다득표의 영예를 얻은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1만9천779표로 ‘연봉킹’ 김주성(원주 동부·1만5천104표)과 ‘11월의 선수’ 오세근(KGC·1만4천929표)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말 열린다.
수원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조민혁이 2012년 테니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조민혁은 8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부 경기에서 노상우(건국대)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민혁은 3승1패가 돼 이날 나정웅(부천시청)을 2-0으로 꺾은 김성관(현대해상),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서용범(부천시청)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서용범은 이날 정석영(부산 동래고)과 경기가 예정됐지만 정석영이 부상으로 기권해 전적이 무효처리되면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선발전 규정상 부상으로 인한 기권선수와의 전적은 무효처리 된다. 그러나 서용범은 남은 노상우, 김성관과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김나리(경동도시가스)가 김선정(구미시청)을 2-0(6-1 6-3)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질주, 내년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한달동안 특별한 유니폼을 선보이며 홈 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KGC는 선수들이 산타클로스를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과 녹색, 흰색을 주 색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만들어 입고 경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의 앞쪽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 결정체 등을 넣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선수단 입장 때는 선수들이 모두 산타 모자 속에 홍삼 캔디 ‘레네세 수(秀)’ 등 정관장 상품을 담아 팬들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겨울 스포츠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KGC의 스페셜 에디션은 KGC스포츠단 소속 남자농구단과 대전을 연고로한 여자배구단이 함께 선보이게 되며,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홈 경기 때 만나볼 수 있다.
서용범(부천시청)이 2012 테니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서용범은 7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경기에서 조숭재(삼성증권)를 세트스코어 2-0(6-2 6-1)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용범은 3승1패가 돼 남자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 나정웅(부천시청)은 노상우(건국대)를 상대로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0(6-4 6-4)로 승리, 2승2패가 돼 남녀 각 4명씩 모두 8명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의 희망을 이어갔다. 여자부에서는 1승2패를 기록주이던 강서경(수원시청)이 김나리(경동도시가스)와 경기를 앞두고 신경마비 증세를 보이며 경기를 포기해, 모든 전적이 무료 처리돼 내년 태극마크를 노렸던 강서경의 꿈이 좌절됐다. 김나리가 3전 전승으로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2012 국가대표 선발전은 국내 랭킹과 추천 등으로 선정된 남녀 각 16명의 선수가 조별리그를 통해 1차 선발전을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2차 선발전에 진출, 남녀 각 8명이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려 각각 상위 4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상대로 경기종료 30여초를 남기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33초를 남기고 이미선이 김지윤의 공을 가로챈 뒤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66-63, 3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홈에서 신세계를 제압했던 삼성생명은 이날 원정길에서 다시 승수를 챙기며 2연승을 기록, 9승7패로 청주 KB국민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신세계는 3쿼터 중반 이후 계속 앞서나가다 막판 뒷심 부족으로 덜미를 잡히며 2연패의 쓴잔을 들이켜 6승10패로 5위를 유지,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에서 19-17로 앞서다 2쿼터 막판 신세계 양정옥에 3점포를 얻어맞고 29-29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중반 김정은에 속공을 허용해 33-34로 역전당하고 줄곧 끌려갔다. 4쿼터 중반까지 51-58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로벌슨과 박정은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종료 1분13초전 로벌슨의 가로채기에 이은 득점 성공으로 61-6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신세계 김정
지난 5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초등부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안성재(안산 성포초)가 2011년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선정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도육상경기연맹은 6일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4층 대연회실에서 허영호 도연맹 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유병우 도체육회 대외협력과장, 한용규 경기체고 교장, 김영기 도연맹 이사 등 내빈을 비롯해 선수와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기도육상경기연맹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성재는 2011년 한해동안 도육상경기연맹 소속 선수 중 가장 놓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돼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또 지난 10월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도 육상이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하는데 앞장선 남양주 진건고가 단체상을 받아 대형 3D TV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밖에 올해 전국체전 육상 남고부에서 200m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우승하고 400m에서 3위에 오르며 금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김재덕(경기체고)과 여고부 800m
유연성(수원시청)이 2011 마카오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연성은 4일 오후(현지시간) 마카오의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고성현(김천시청)과 팀을 이뤄 차이바오-궈전둥 조(중국)를 상대했지만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0-2(19-21 10-21)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연성은 지난달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고성현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2위에 입상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현일(강남구청)이 두펑위(중국)에게 2-1(17-21 21-11 21-1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8년 3월 독일오픈 우승 이후 3년9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태극전사끼리 맞붙은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하나(한국체대)-정경은(KGC인삼공사) 조가 장예나(인천대)-엄혜원(한국체대)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가 2011년 대한민국 육상을 마무리 하는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도전한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지난 3일 총 523.3㎞를 달리는 이번 대회 마지막날 여의도에서 임진각까지 53㎞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최경희-은동영-한용희-최동우-신윤호-성산아-이정국이 레이스를 펼쳐 2시간55분53초를 기록해 충북(2시간52분26초)과 서울(2시간53분57초)에 이어 3위에 오르며 7일 동안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총 27시간42분57초를 기록, 6년 연속 정상을 지킨 충북(27시간30분36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이 27시간53분19초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올해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에서 22년 연속 정상에 오르고 전국소년체전에서 16연패, 전국체전에서 20연패를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를 모두 석권한 도는 올해 마지막 대회인 부산~서울 대역전경주에서 6년만에 정상에 도전하며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도 소속 김영진(삼성전자)은 우수선수상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안양 KGC인삼공사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괴물 신인’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KGC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71-5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15승6패로 1위 원주 동부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KGC는 또 2010~2011 시즌인 지난 2월 8일부터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SK를 상대로 5연승을 이어가며 SK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KGC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은 김태술(18점)과 ‘슈퍼루키’ 오세근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우고 강력한 압박수비로 SK의 공격을 차단, 25-6, 19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GC는 2쿼터에 외국인 용병 알렉산더 존슨(8점)의 골밑슛과 주희정(8점), 김효범(12점)의 외곽슛을 앞세운 SK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3쿼터들어 오세근, 김태술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고 박찬희의 외곽슛과 김성철, 양희종의 노련한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리며 62-42, 20점차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KEPCO45가 서울 드림식스를 꺾고 2위를 고수했다. KEPCO45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의 활약을 앞세워 드림식스를 3-1(17-25 25-20 25-22 25-18)로 제압했다. 8승3패가 된 KEPCO45는 승점 23점으로 4일 인천 대한항공을 3-2(26-24 16-25 25-22 17-25 15-11)로 꺾은 선두 삼성화재(27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만년 하위팀에 머물렀던 KEPCO45는 2라운드에도 삼성화재에만 패배를 허용했을 뿐 4승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강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토종 주포 박준범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력이 약해진 KEPCO45는 안젤코가 서브득점 1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0득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고 신인 레프트 서재덕도 수비에서 몇 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지만 12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일 열린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성남 상무신협과 구미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상무신협이 신으뜸(24점), 강동진(17점), 김나운(1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