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괴물 신인’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SK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KGC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2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71-5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15승6패로 1위 원주 동부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KGC는 또 2010~2011 시즌인 지난 2월 8일부터 올 시즌 1·2라운드까지 SK를 상대로 5연승을 이어가며 SK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KGC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넣은 김태술(18점)과 ‘슈퍼루키’ 오세근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우고 강력한 압박수비로 SK의 공격을 차단, 25-6, 19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GC는 2쿼터에 외국인 용병 알렉산더 존슨(8점)의 골밑슛과 주희정(8점), 김효범(12점)의 외곽슛을 앞세운 SK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3쿼터들어 오세근, 김태술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고 박찬희의 외곽슛과 김성철, 양희종의 노련한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리며 62-42, 20점차로 점수차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K는 4쿼터에 신상호와 권용웅 등을 기용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74-81로 역전패 했다.
전반을 40-38로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에 디숀 심스(20점)와 정민수(16점)의 내외곽포를 앞세운 KCC에 역전을 허용한 뒤 4쿼터에도 전태풍(19점)과 임재현(8점)을 앞세운 KCC에 끌려가며 7점차로 패해 10승11패로 울산 모비스와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홈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85-83으로 승리, 5연패 이후 4승(17패)째를 챙기며 10연패에 빠진 삼성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