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위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즌 16차전 방문경기에서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와 배정대, 황재균, 문상철,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포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62승 2무 63패, 승률 0.496이 된 kt는 리그 5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4위 두산 베어스(승률 0.508·64승 2무 62패)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또 6위 SSG 랜더스(승률 0.476·59승 1무 65패)와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리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으로 1실점(1자책) 했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지난 달 17일 키움 히어로즈 전 승리 이후 45일 만에 시즌 6승(11패)째를 올렸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5승 10패의 열세에 놓였던 kt는 이날 쿠에바스의 호투와 타자들의 장타력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회초 김민혁과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3회초 선두타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15차전 방문경기에서 3-5로 뒤진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며 8-7,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kt는 LG와의 시즌 맞대결에서 7승 8패를 기록하며 61승 2무 62패, 승롤 0.496으로 리그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위 두산 베어스(승률 0.512·64승 2무 61패)와의 승차는 2경기 차로 좁혀졌고 6위 SSG 랜더스(승률 0.480·59승 1무 64패)와의 격차로 2경기 차로 벌어졌다. kt 선발 고영표는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빠졌지만 막판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고 7회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1패 1세이브)째를 올렸다. 또 마무리 박영현은 9회 2피안타 2실점했지만 시즌 22세이브(10승 2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배정대(2타수 1안타 2타점)와 오재일(2타수 1홈런 1타점
경기도체육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경기도 공공 및 지정 스포츠클럽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0개 공공 및 지정스포츠클럽 중 18개 클럽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교육 및 스포츠클럽이 제안하는 향후 사업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도체육회는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위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사전 교육수요를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 실제 공모사업 양식의 사업계획서 작성법 ▲ 클럽 홍보 및 마케팅 방법 ▲ 클럽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클럽 관계자들의 역량강화 및 토론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첫날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이 참석해 “향후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워크숍 2일차 오전시간에는 스포츠클럽들이 사전 준비한 향후 정책 및 사업을 제안/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스포츠클럽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기도 스포츠클럽 관계자들의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기도체육회와 각 클럽이 상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생활체육 예산 일부를 대한체육회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방 체육회에 직접 교부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29일 언론보도 성명 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가 체육회를 건너뛰고 정부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것은 국민체육진흥법 33조를 위반이라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의 이같은 주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육진흥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없고 대한체육회가 모든 사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가 동 법(제3조, 제8조, 제10조, 제10조의2 등)에 따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체육진흥에 관한 사무를 수행할 수 없다거나, 모든 체육예산 집행을 대한체육회가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에 지원하는 약 4200억원의 예산과 별도로 2024년 현재에도 축구, 야구, 배구, 농구, 자전거, 육상, 바둑, 산악, 씨름 등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면서 체육회를 거치지 않은 예산 직접 집행의 사례가 있음을 확인했다. 문체부는 아울러 “생활체육 예산 일부 개편은 정부예산 편성
부천 중원고와 안양야고가 2024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대회 남녀고등부 탁구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을 제압했다. 중원고는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탁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경기에서 최호준과 권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가나가와현을 종합전적 2-0로 완파했다. 지난 27일 중국 랴오닝성 대표팀에 패했던 중원고는 이번 대회를 1승 1패로 마무리 했다. 중원고는 제1단식에서 최호준이 요시모토 타추미를 게임 점수 3-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권지환이 카미조 이루를 역시 3-0으로 완파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안양여고도 여고부 경기에서 가나가와현을 종합전적 2-1로 따돌렸다. 안양여고는 제1단식에서 김정윤이 문크바야 미치다를 3-0으로 꺾은 뒤 제2단식에서 최서영이 시마무라 카렌에게 1-3으로 패햇지만 제3단식에서 김정인이 이나바 아야사를 3-0으로 꺾었다.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고부 축구에서는 화성FC U-18팀이 일본 가나가와현 대표팀과 전후반 8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가에서 0-3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 27일 중국 랴오닝성을 5-1로 대파했던 화성FC는 이번 대회를 1승 1패로 마쳤다. 한편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kt는 오는 9월 28일 수원특례시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2024 kt 소닉붐배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일반·행복부까지 총 10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입상 팀에는 총 500만원의 상금과 각 부 최우수선수에는 최신 휴대전화 등 다양한 시상품을 증정한다. 또 수원시민 인증 시 우선 참가 권한을 준다. 대회 당일에는 경기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슈팅 챌린지와 kt 선수들의 팬 사인회, 참가팀 대상 원포인트 레슨 등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kt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전 세계 장애체육인들의 축제’인 제17회 파리 하계패럴림픽이 29일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 열전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11면> 이번 패럴림픽의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주제로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로 단장한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약 4시간 동안 펼쳐졌다. 1900년과 1924년, 2024년 등 3차례나 올림픽이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패럴림픽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럴림픽 개회식이 야외에서 펼쳐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패럴림픽은 1960년에 시작했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열리기 시작한 건 1988년 서울 대회부터였다.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한국은 36번째로 입장했다. 개최국 프랑스 선수단은 대표적인 샹송인 ‘오 샹젤리제’의 선율에 맞춰 광장으로 들어왔다. 선수단 입장 후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가 점화됐다. 파리 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인 플로랑 마노두의 손에 들려 입장한 성화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휠체어 테니스 우승자인 미카엘 제레미아즈에게 건네졌고 이어 이탈리아 휠체어 펜싱 선수 베베 비오, 미국의 장애인 멀티종
‘지구촌 장애 스포츠인들의 축제’ 제17회 파리 하계 패럴림픽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패럴림픽의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주제로 29일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는 1900년과 1924년, 2024년 등 3차례나 올림픽이 개최된 도시지만 패러림픽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럴림픽은 1960년에 시작했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열리기 시작한 건 1988년 서울 대회부터였다. 개회식 행사는 패럴림픽의 상징인 아지토스로 단장한 개선문부터 샹젤리제 거리 일대에서 약 4시간 동안 펼쳐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36번째로 개회식장에 모습을 보였다. 카누 국가대표 최용범이 기수를 맡아 태극기를 들고 행진을 이끌었다. 최용범은 단복 후원사인 스파오가 제작한 곤룡포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한국의 역사적 권위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동시에 표현한 복장”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단 입장이 끝난 뒤 왼팔이 없는 프랑스의 장애인 싱어송라이터 럭키러브의 공연이 이어졌다. 럭키러브는 윗옷을 벗고 장애를 드러낸 채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했다. 꿈의 숫자인 1000만 관중 시대도 현실로 다가왔다. KBO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에 6만 9559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900만 904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이날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1만 3848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1만 3929명, 부산 사직구장에 2만 2758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1만 3155명, 창원NC파크에 5869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610경기 만에 관중 9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18일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5천664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열흘 만에 900만명을 넘어서 꿈의 1000만 관중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LG 트윈스(113만 3851명)와 두산 베어스(111만 9571명), 삼성 라이온즈(113만 1022명)에 이어 KIA 타이거즈(100만 215명)가 시즌 네 번째로 시즌 총관중 100만명을 넘겼다. 또 SSG
프로야구 kt 위즈가 2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윤석, 황재균의 홈런포와 장성우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0승 2무 62패, 승률 0.492가 된 kt는 리그 5위 자리를 지켰다. 4위 두산 베어스(승률 0.516·64승 2무 60패)와 3경기 차이며 6위 한화 이글스(승률 0.483·57승 2무 61패)와 1경기 차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3년 만에 시즌 10승(2무 21세이브) 고지를 처음 밟았다. 박영현은 또 2004년 현대 유니콘스의 조용준(10승 34세이브) 이후 20년 만이자 역대 11번째로 한 시즌에 10승-20세이브를 달성한 투수로 기록됐다. kt는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전안타와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 조이현에 이어 3회 원상현을 마운드에 올리며 4회까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kt는 5회말 2사 후 홍창기, 신민